[로리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양성이 결여됐다고 질타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기대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현황’에 따르면 위원 7명 중 여성은 단 1명이다.

양기대 의원은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경찰법) 제19조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기대 의원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들의 직종이 편향돼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경찰관 출신이 3명이고, 변호사, 교수로만 구성됐다.

양기대 의원은 “다른 시ㆍ도 자치경찰위원회에는 일반공무원, 시민단체 소속, 교사, 언론인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돼 있다”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57.3세로, 60대가 2명, 50대가 5명이다. 20, 30, 40대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은 서울시장 1인, 서울시교육감 1인, 국가경찰위원회 1인, 서울시의회 2인, 위원추천위원회 2인 등의 추천으로 구성됐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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