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은 17일 “윤석열 정부는 해라! 삼성처럼”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물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삼성물산은 15일 “삼성물산 작업중지권, 건설업계 대표적 안전문화로 확산”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물산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만 근로자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넘어서며, 작업중지권이 근로자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안전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로리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반올림)은 “삼성전자가 발주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사업주의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반올림은 8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노동자 사망 추모 성명’에서 “삼성반도체 평택공장 생산라인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 노동자는 2024년 1월 2일 삼성반도체 평택 제4공장 신축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7m 높이의 배관 위에서 추락해
[로리더] 피의자 측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누설한 경찰관에게 법원이 공무상비밀누설죄를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경찰관의 공정한 법 집행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범죄로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해서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2년 12월 7일 ‘건설현장 갈취ㆍ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12월 15일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해 하달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계는 단속계획 및 범죄첩보에 따라 건설현장 불법행위 사건 수사를 진행했다. 2023년
[로리더]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계속되는 중대재해 사망사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았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DL이앤씨에 대해 “이건 기업도 아니다. 살인 기업이야. 국민 피 빨아먹는 기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월 12일 고뇽노동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하면서 국내 최다 중대재해 발생기업인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따졌다.노웅래 국회의원은 “DL이앤씨는 작년 중대재해법 시행 후 1년 반 사이에 일곱 번
[로리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가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지난 8월 11일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양성필)에서 29일 오전 9시경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50여명을 디엘이앤씨(DL E&C) 본사와 현장사무실에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노동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되는 자료 등을 바탕으로
[로리더] 건설회사 시공능력 3위의 DL이앤씨에서 7건의 중대재해 사고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동안 사업주가 검찰에 송치된 건은 없었다며 DL이엔씨 마창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8월 25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즉각 중단하라!”는 검찰 규탄 긴급 집회를 개최하면서 “중대재해는 기업의 범죄다. 책임자를 엄정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운동본부는 “재벌 대기업에 대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이
[로리더] 건설노조 전재희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인천 검단 안단테(시공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건설현장에서 숙련공 부족 문제와 ▲건설사의 공사 기간 단축 압박이 원인이라며 “적정한 공사 기간을 설계ㆍ조정하는 것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건축현장 건설노동자 2511명이 응답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급’ 구조로 인해 중노동에 비해 낮은 임금수준이 형성돼 ▶숙련공 양성이 힘들어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또 한편으로는 건설노동자 중 89.4%
[로리더]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인천 검단 안단테(시공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선진국이 됐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참담하다”며 “기본을 튼튼히 하지않고, 빠른 성장만 추구해온 우리 사회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과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8월 9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긴급 아파트 안전진단, 현장 노동자가 말하다’ 긴급토톤회를 개최했다.2023년 4월 29일 밤 11시 30분경 검단신도시 안단테(발주 LH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은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와 함께 1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잦은 기업이 채용공고를 낼 경우, 구직자들이 기업의 사망사고 발생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직업안정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정보공개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재 고용노동부는 매년 한 차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잦은 사업장의 명단을 공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2022년 기준 723개에 달하는 명단이 한꺼번에 공개되다 보니, 몇몇 대기업의 이름만 알려질 뿐, 대다수 사업장은
[로리더] 17년차 철근노동자 한경진 씨는 ‘인천 검단 안단테(시공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철근 누락과 부실시공이 건설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구조적인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폭로했다.그는 현행 건설현장에서 ▲무량판 구조의 문제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 ▲비숙련ㆍ미등록 이주 노동자 문제, 형식적인 감리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건설회사가 노동조합을 기피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기가 막혔다.한경진씨는 특히 “그래서 언론들이 제대로 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건
[로리더] 30년차 레미콘 노동자 김봉현 씨는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건설현장에서 불량 레미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실태를 폭로했다.레미콘 배합 불량,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몰배차, 현장 가수에 따른 품질 불량 등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김봉현씨는 “불량 레미콘 타설로 골재 분리 현상이 일어나 맨눈으로 봐도 골재가 중간에 빠져서 비어 있는데도 미장으로 덧칠해서 은폐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가 거주할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안 할 건데, 그런 인식이 없는 게 가
[로리더] 지난 9일, 안성 아양지구 폴리프라자 신축공사현장에서 데크플레이트가 붕괴해 베트남에서 온 형제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이에 전국건설노동조합은 10일 ‘안성 신축공사현장 데크플레이트 붕괴 사고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무리한 속도전과 위험한 데크플레이트 공법에 건설노동자는 산 제물이냐”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온전히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건설노조는 “사고 현장은 지하 2층에서 지상 9층 규모”라며 “재해는 9층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지면서
[로리더] 부실시공으로 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 어광득 씨는 9일 “사고 위치 구간 위에 조성됐을 게 놀이터였다는 생각하면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자이’ 아파트로 유명한 GS건설의 행태를 고발했다. 그는 “GS건설에서는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게, 현장 출입구부터 안전봉까지 GS 로고가 들어간 게 있으면 현장에서 다 삭제하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과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긴급 아파트 안전진단, 현장 노동자가 말하
[로리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6일 2023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ㆍ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3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했다.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개사 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명 증가했다.한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각 2명씩, 그 외 9개(롯데
[로리더] 하태승 변호사는 25일 “2022년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402명인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경영진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검찰은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야기한 경영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엄정한 수사에 나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ㆍ‘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ㆍ‘생명안전 후퇴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저지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대검찰청 앞에서 ‘중대재해 기업 엄정 수사 즉각 처벌 촉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단체들은 “중대재해 기업과 최고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더디기만
[로리더] 삼성 전자산업 노동자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그러나 일류기업 삼성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늘 다치고, 병들고, 괴롭힘과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 채 일하고 있다”며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삼성 만들자”며 대대적인 ‘3無 삼성’ 운동을 선포했다.특히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반도체 공장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며 “반도체를 만들고, 수출하고, 그래서 경제를 살리는 노동자는 매일매일, 조금씩 병들고 있습니다. 당장 암에 걸리지 않아도 언제 암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공장 안에 가득하다”고 전했
[로리더] 조오섭 국회의원은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노동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재 사망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현실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코스트코의 각성을 촉구했다.마트산업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 관련 유족 및 노동조합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연대발언에 나선 조오섭 의원은 “29살의 대한민국 청년이 또 생명을 달리했다. 힘들다는 건설현장도 아니고 마트
[로리더]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이수진 국회의원, 강은미 국회의원은 27일 용상 대통령 집무실(전쟁기념관 앞) 앞에서 ‘2023 최악의살인기업 선정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대표)이 현장 발언을 했다.이수진 의원은 “참 가슴이 먹먹하다. 대한민국에서 한 해에 2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을 하다 죽어나가고 있다. 도대체 이것은 개인의 책임인가? 기업의 책임인가? 국가의 책임인가?”라고 외치며 “누구에게 책임을 돌릴 때, 가
[로리더]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법률원(민주노총ㆍ금속노조ㆍ공공운수노조ㆍ서비스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법률위원회는 19일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동탄압을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법률단체들은 “어제 아침 우리는 대공수사권 이관이 1년 남은 국정원이 민주노총 소속 활동가 1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다며 국가정보원이 크게 적힌 점퍼를 입고 소방차와 에어매트리스, 수백 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대대적으
[로리더] 공인노무사가 의뢰인에게 노동 관계 법령에 관한 내용을 넘어서 수사절차에 적용되는 형사소송법 등에 관한 내용까지 상담하는 것은 변호사법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또 노무사가 검사 및 변호사 프로필을 기초로 담당검사와 특정 변호사의 관계 등에 관해 상담을 했다면 이런 상담은 노동 관계 법령에 관한 상담으로 볼 수 없어 노무사의 직무의 범위 내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대표 공인노무사로 있는 노무법인 소속 노무사들과 2007년 2월∼2013년 3월까지 건설현장 산업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