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수진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Q.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2차 가해 변론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게 된 전후 사정을 설명해주세요.조수진 변호사 = 일요일(3월 17일) 아침에 제가 ‘경선에 도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올리고 그다음에 2인 경선이 결정되자마자 그날 저녁에 조선일보에서 ‘성범죄 변론을 많이 했다’고 기사가 나왔어요. 그다음 날 아침에 프레시안에서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적혀 있다는 오보를 내고, 같은 날 오후에 ‘민주당에 문제가 있다’고 녹색정의당이 얘기하고, 그다음부터 온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로스쿨 제도는 완전히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대단히 위험한 제도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오탈제도’ 폐지와 예비시험제도의 도입”이라고 제시했다.전통의 법조인 선발 방식인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 법조인이 되려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이후에 판사, 검사 임용에 지원할 수 있다.만약 로스쿨을 졸업하고 5년 내 5회의 응시 기회에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영원히 변호사가 될 수
[로리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낮에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40대 남성)는 2022년 12월 2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모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 이면도로 교차로를 술에 취해 좌회전하던 중 귀가하던 초등학생 B군을 차로 치어 넘어지게 한 후 역과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구속 기소됐다.A씨는 자신의 차로 피해자를 충격한 후 역과했는데도 즉시 정차해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사고
사례)피고인은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담임교사로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른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이다. 피고인은 2018년 3월 14일경부터 2018년 5월 8일경까지 총 16회에 걸쳐 위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교실에서 같은 해 3d월 2일자로 전학을 온 피해아동에게 “◎◎이는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아. 학습 훈련이 전혀 안 되어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변호사회는 법관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시된 판사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변호사들은 판사들의 경청하는 자세가 재판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나 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꼽았다.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해 사건에 대한 충실한 심리를 진행한 판사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판사의 경우 변호사들로부터 “정말 훌륭한 법관”이라는 평가
[로리더] 참여연대 김주호 민생경제팀장은 2일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날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절망을 넘는 희망의 정치, 시민의 힘으로!”라는 이름의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두 번째 발언에 나선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은 “새해가 밝았는데 다들 기대가 되느냐”고 물었다.김주호 팀장은 “작년에 전세 사기 피해자들과 전세 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 1년간 활동을 해왔다”면서도 “특별법이
[김정범 변호사의 판례 해설]워킹맘이 시용계약 체결 후 시용기간 중 ‘새벽 근무 거부ㆍ공휴일 무단결근’ 이유로 사용자의 본채용 거부는 부당(대법원 2023. 11. 16. 선고 2019두59349 판결)사례)참가인은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8년 9개월 동안 일해 온 일근직 근로자[09시~18시 근무 근로자. 낮 근무를 통상적인 근무형태로 하여 일단위로 매일 근무하는 근로자(비교개념: 교대직. 밤에도 근무하면서 격일제 등으로 근무하는 형태)]로, 1세ㆍ6세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이다.참가인은 도로관리용역업체가 변경됨에 따라, 2017년
[로리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2시경 승용차를 운전해 모 초등학교 앞 편도 1차로를 지나가던 중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B(7)군을 승용차 앞부분으로 충격하고, 이로 인해 바닥에 넘어진 피해아동의 오른쪽 발목을 승용차 앞바퀴로 역과했다.결국 A씨는 피해아동에게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발목 및 발의 3도 화상, 발목 및 발의 심재성 2도 화상 등의 상해를 입게 했다.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로리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승훈 공동운영위원장은 “검찰의 특수활동비는 금고에 보관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른다”며 “검찰 특활비를 폐지하고, 국회는 국정조사 등 온갖 조사 방식을 활용해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세금도둑잡아라, 참여연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연합, 함께하는시민행동은 11월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 촉구를 위한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승훈 공동운영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
얼마 전 검찰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3년도 함께 청구했다.당초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여중생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유사 성매매와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 중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A씨는 SNS 등을 통해 만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11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권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학교별로 법률적 문제와 분쟁을 전담하는 학교전담변호사를 비상근으로 배치해 교육 현장 정상화를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서울변호사회는 “지난달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교사는 24살의 초임 교사로, 교실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해 그동안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계기로 교실 붕괴와 교권(敎權) 침해를 호소
[로리더] 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본부 정운교 본부장은 28일 저축은행중앙회 효성ITX 해직 콜센터 노동자의 원직 복직을 촉구하며 “영화 ‘다음 소희’와 똑같은 업무ㆍ근무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특히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효성ITX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는 이날 효성ITX(대표 남경환) 본사 앞에서 ‘효성ITX 이사회 대응 필리버스터’를 개최하며 해고 208일째, ‘복직 촉구 농성’ 57일 차를 맞은 저축은행중앙회 해고 상담사들의 복직을 촉구했다.2022년 12월 27일 저축은
[로리더] 초등학생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 인접한 지하주차장 천장에 올라갔다가 유리 천장이 깨지는 사고로 추락해 다친 사안에서 법원은 공작물 하자로 인한 아파트 관리자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다만 유리로 된 천장에 올라간 초등학생과 자식에게 평소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할 책임을 따져 손해배상책임을 나눴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초등학생 2학년 A군은 2018년 6월 거주하던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옆에 있는 지하주차장의 천장 위로 올라갔다가 천장의 유리가 깨져 지하주차장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군은 크게 다쳐
[로리더] 최진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2030청년위원장은 19일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공무원들이 놀고 먹으려고 37만 7000원 정액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가, 헌신하고 싶은데 내 가정과 삶이 망가지고 있어서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024 최저임금 인상 촉구 공무원노동조합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투쟁발언에 나선 최진호 공노총 우정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그동안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 제기된 국민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현장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국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지난해 신고 건수는 약 343만 건으로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번 제도개선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 사
[로리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녹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버스로 역과한 운전기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2022년 9월 20일 낮에 버스를 운전해 울산의 한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보행자 녹색신호임에도 그대로 우회전하다가 녹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6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당시 버스가 피해자의 다리를 역과해 피해자는 전치 16주의 치료를 요하는 골절 등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성장판 손상의 가능성이 높아 추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와 재단법인 동천,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 사단법인 정은 공익소송을 통해 무국적자로 전락할 어려움에 처한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친어머니와 대한민국 국적을 찾아주었다고 27일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 산하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와 법조 공익기관 소속 변호사 12명이 공동으로 수행한 북한이탈주민 자녀 A씨에 대한 ‘친생자관계존재확인의 소’에서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재판장 조영호)는 4월 20일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 A씨와 북한에 있는 어머니 B씨와의 친생자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변협은 “
[로리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일으킨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배심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 23일 오후 4시경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운전해 부산의 한 도로를 시속 약 32.7km로 진행했다. 그곳은 초등학교에 인접한 곳으로 제한 속도가 시속 30km 설정된 어린이보호구역이었다.그런데 A씨는 제한 속도를 초과해 진행한 과실로 마침 진행 방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횡단하던 피해자 B(여, 9세)를 이륜자동차의 전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로리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대기로 정차하던 택시가 녹색 신호에 출발했다가 횡단보도의 적색신호에 길을 건너던 자전거를 탄 어린이를 충격한 사고에서 법원은 택시기사에게 잘못을 인정했다.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가 적색신호로 바뀐 직후라면 자동차 운전자로서는 횡단보도를 완전히 횡단하지 못한 어린이가 있는지, 무단횡단을 하는 어린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펴 사고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2022년 5월 26일 오후 3시경 양산시의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계묘년 설 연휴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상 두 편을 ‘헌법재판소 어린이 홈페이지’(kids.ccourt.go.kr)와 ‘헌법재판소 유튜브’(youtube.com/ccourtkorea)를 통해 동시 개봉한다.“헌법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헌법ㆍ헌법재판소 이야기”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헌법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제작한 것이다(각 14분).특히, 이 영상에는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이 ‘헌법 할아버지’로 등장해, 어린이들과 대화를 주고받고 질문과 답변을 하면서, 친근하게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