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상고제도 개혁과 관련해 부장판사 출신인 성창익 변호사는 “대법원의 업무경감을 위해서도 하급심 역량 강화가 필요 상황이므로, 대법관 증원뿐만 아니라 하급심 법관 증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대법관의 업무경감 효과를 기대하려면 대법관 수를 2배로 증원해야 한다고 봤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지난 8월 30일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시기의 사법부 평가와 향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자로는 공두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법행정 개혁의 성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4일 “상고제도의 개선은 대법원의 권위 유지나 업무부담 감소의 관점이 아니라, 철저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대법관 수를 3배 이상 획기적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이날 “대법원의 상고심사제도 도입과 대법관 소폭 증원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먼저 대법원이 상고제도 개선 방안으로 상고심사제 도입과 대법관 증원, 상고제도의 단기적 개선 방안으로 상고이유서를 원심 법원에 제출하는 제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씨 대법원 상고사건에 대한 평가(대법원 2022년 1월 27일 선고 2021도11170 판결)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겸심 교수의 재판이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하면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022. 1. 27. 선고 2021도11170 판결).상고심에서는 얼마 전에 나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서 동양대 PC에서 발견된 일부 유죄의 증거가 제출자의 동의 없이 다른 범죄를 위한 증거로 사용됐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하여 무죄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됐
[로리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대법원 상고사건의 적체를 짚으며 “대법원의 신속 심리가 이뤄지고, 법관의 과중한 업무 현실도 해소하는 균형성을 겸비한 제도 입법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 대한변협 정책토론회 ‘상고제도 개선방안, 어떻게 해야 하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송기헌 국회의원은 먼저 “대한변협 정책토론회 ‘상고제도 개선, 어떻게 해야 하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증진하고 제도 개선을
[로리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12일 “상고심 사건 폭증으로 상고 재판의 충실화 및 신속 심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는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이어서 상고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 대한변협 정책토론회 ‘상고제도 개선방안, 어떻게 해야 하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먼저 “2020년 기준 대법원에 접수된 본안사건은 1990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4만 6231건으로, (12명) 대법관 1인당 주심 사건으로 1년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11일 “충돌하는 가치들 사이에서 법과 양심의 저울로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면 그 어떤 풍파가 몰아쳐도 동요할 리 없다”며 “판결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넘어 근거 없는 비난이나 공격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으로 재판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법관들에게 당부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광화문 집회 허가와 전광훈 목사 보석 석방 등을 두고 해당 판사는 물론 사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김 대법원장은 오는 9월 13일 ‘
[로리더] 차성안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가 “상고제도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건, 대법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들이 잘못된 업무방식이 문제”라고 직격하면서 법원을 향한 쓴소리가 눈길을 끈다.차 판사는 사실심(1ㆍ2심) 법관의 사건부담과 상고심 부하를 줄이려면 사실심 법관의 대폭(2~3배) 증원이 필요한데, 그게 안 되는 이유는 법관들 때문이라고 했다. 대법원장, 대법관, 사실심 법관들도 ‘대폭 증원’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차성안 판사는 대안으로 현재 3000명인 사실심 법관을 6000~9000명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하고, 상고허가제
[로리더] 사법정책연구원 기획연구위원인 정성민 판사가 28일 오전 9시 4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 열린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의 균형적 보호를 위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개정방향” 토론회에 참석했다.사법정책연구원은 사법제도 및 재판제도의 개선에 관한 연구를 관장하는 대법원의 산하 기관이다.이날 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동작을), 사단법인 오픈넷(이사장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공동 주최했다.토론자로 나온 정성민 판사는 “실제 명예훼손 범죄군이 어떻게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는 13일 “상고심 제도 개혁 논의가 사법행정자문회의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의 밀행적 검토로 시작되는 현재의 상황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개진행을 요구했다.먼저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법행정자문회의 산하에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두고 상고심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해 왔으며, 향후 각계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바람직한 상고심 제도 개선 방안을 사법행정자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상고심 제도 개선을 위
[로리더]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산하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상고심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상고수리ㆍ허가제, 대법원의 이원적 구성, 고등법원 상고부 등 여러 개선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공법학회장을 역임한 이헌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고 있다.상고심제도개선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4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바람직한 상고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일반 시민과 전문영역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24일 제안서를 발표했다.사법개혁 5대 과제는 크게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대법관 증원 및 구성 다양화 ▲국민의 재판청구권 확대 ▲판결문 전면적 공개 및 법관평가확대(실질화) ▲비위 판사ㆍ검사 탄핵 및 징계제도 개선이다.민변과 공감은 “사법농단 사태를 계기로 법원개혁의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20대 국회에서의 논의와 입법 노력은 실종된 상태”라며 “법원행정처 폐지ㆍ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민주적 사법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대법원의 상고사건 심리불속행 제도의 위헌성을 다시 심판대에 올려놓고 심리할 예정이어서 법조계의 핫이슈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헌법재판소법이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부분도 따져본다.심리불속행은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인데, 대법원이 상고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이유를 전혀 기재하지 않고 심리불속행으로 처리하는 건, 상고인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A기업 등은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상고인들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법원의 상고사건 ‘심리불속행’ 제도의 위헌성을 다투는 헌법소원이 제기돼 법조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심리불속행은 재판에서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대법원이 상고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이유를 전혀 기재하지 않고 심리불속행으로 처리하는 건, 상고인의 재판청구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것이다.최근 유명한 사건에서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상고사건을 기각한 것은, 지난 1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소송이었다. 대법원 재판부는 심리 없이 사건을 종결하며 원심(항
[로리더 신종철 기자] “거액의 수임료가 수반된 판사ㆍ검사 출신 변호사의 부적절한 사건수임과 그림자 변론, 전화변론 등의 비정상적 변론활동 등의 전관 변호사를 둘러싼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법조 브로커가 사라진 것은 아니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대형로펌이 체계적 판사ㆍ검사 영입을 통한 맞춤형 전관변호사 서비스를 제공해 일종의 합법적인 전관브로커 역할을 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사법제도 연구기관인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차성안 판사가 진단한 전관예우의 실태다. 사법정책연구원은 2019년 12월 31일 ‘해
[로리더 신종철 기자]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의 진실을 파헤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는 재심사건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표창원 국회의원으로부터 ‘재심전문변호사’로 공식 인정 받았다. 박준영 재심전문변호사는 재심을 확대하자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재심을 완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재심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면서 박준영 변호사는 발제자로 섭외했다.박준영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12년 동안 활동해온 최장수 법사위원인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이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탁월한 역량을 가진 행정가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그는 특히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직을 잃는 일은, 우리나라 정치사에 크나큰 비극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부디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길 고개 숙여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
[로리더]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인 정성민 판사는 16일 형사전자소송의 장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형사전자소송의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정성민 판사는 “2016년 전체 형사사건(신청사건 등 포함)의 기록 열람ㆍ복사 신청 접수가 20만 3121건이었다”며 “휴가를 안 가고, 휴식시간 없이 일해도 100명 이상의 법원공무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검사 출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형사전자소송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날 조응천 의원과 이
[로리더]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 심의관 유제민 판사는 3일 상고제도 개편과 관련해 “대법원이 내부적으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많지만, 내부적으로 어떠한 방안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헌법이 예정하고 있는 상고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의 지지와 국민의 뜻에 맞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로리더] 민홍기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는 3일 상고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해 대법원을 비판하면서 “사실심 단계의 근본적인 충실화와 사실심을 담당하는 법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존경이 선행되지 않는 이상 백약이 무효일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항소심에서의 사전통제(상고심사)를 통해서 상고사건이 대법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어떻게 적절히 차단하거나 제어할 것인가라는 것에 논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특히 고등법원 상고심사부에 대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과연 얼마나 충실화시킬 것인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고, 대법원은 손댈
[로리더]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3일 “상고제도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제도”라며 “현재 대법관 1인당 사건 수가 너무 많아 대법원이 상고사건을 제대로 심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고심 제도의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그는 “현실적으로 대법원이 처리해야 할 사건 수가 너무 많아 개별 사건을 충실하게 심리하기 어렵고, 다양한 가치 기준과 이념을 고르게 반영한 보편타당한 사회의 가치 기준을 확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면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