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종철 기자] 정형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형사사건 성공보수 약정에 대해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대법관 1명도 반대의견 없이 전원일치 의견으로 판결한 것에 의문을 품었다.정 교수는 “대법관은 퇴임하면 로펌에 가서 전관예우를 받으며 형사사건 보수금으로 천문학적인 축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성공보수약정을 무효로 하자는 주장에 반대의견을 낼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 중 단 1명도 반대의견이 없었음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은 11일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를 무시하고 사법개혁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며, 국가의 발전보다 당의 이익만 우선시하는 자유한국당의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발의를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로 구성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김순석 이사장 외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일동 명의다.먼저 자유한국당 당 대표 산하 특별기구인 ‘저스티스 리그’는 지난 10일 변호사예비시험제도를 도입해 합격한 사람에게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변호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법조문화를 바꿔야 한다면서, 판사와 검사들을 오싹하게 만들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검사ㆍ판사의 직무상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자체를 배제하거나 정지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검사나 판사가 범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언제든지 형사책임을 지울 수 있게 한다면, 검찰ㆍ법원 재조(在曹)의 문화가 상당히 바뀔 것”이라는 고강도 대책을 주창했다.박찬운 교수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이 전관예우 풍토
[로리더 신종철 기자] 정형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9일 변호사시험 응시제한을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합헌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에 돌직구를 던지며 강하게 비판했다.정 교수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5년 이내에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도록 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응시제한 제도가 신속히 폐지돼야 하지만, 응시기간 제한이라도 헐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변호사시험 응시제한(오탈)제도 필요한가’ 토론회에
[로리더 신종철 기자]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정형근 교수가 29일 이찬희 변협회장에게 “오탈자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주최해 준 것은, 정말 이익단체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순순한 법률가로서의 올바른 조치”라며 높이 평가하면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는 쓴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대한변호사협회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변호사시험 응시제한(오탈)제도 필요한가’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참여해서다.먼저 변호사시험(변시)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해 석사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할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1월 29일 15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변호사시험 응시제한(오탈) 제도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현행 변호사시험법은 변호사시험 응시기간과 횟수를 원칙적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로 제한하고 있다. 이른바 변호사시험(변시) 응시제한인 ‘오탈자’ 제도다.사실상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른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변협은 “변호사시험 응시제한제도는
[로리더] 최계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정부의 난민법 개정절차에 대해 지적했다.특히 ‘난민위원회’ 구성에 특정직 고위공무원 6명이 당연직인 것처럼 포진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인사관행을 바꿔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난민법 개정방향에 관한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여해서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됐고, 사회는 양희철 변호사(대한변협 난민이주외
[로리더]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공정을 기치로 법조인 선발ㆍ양성 제도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에 대한 개혁 목소리와 함께 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 부활’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현재는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법조인이 될 수 있다.대한법학교수회(회장 백원기)는 10월 31일 “조국 사태를 교훈삼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직시험제도’를 복원해야 한다”며 “독점적 구조의 로스쿨 제도를 개혁하고 ‘공정한 사법관선발 시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성명을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헌법학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와 같이 최극단의 수준으로 위축된 판결문공개제도는, 사법의 민주화 측면에서도, 판결의 공개주의라는 헌법명령의 측면에서도 결코 정당화되지 않는, 법원의 자의적ㆍ획일적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한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판결문공개는 더 이상 늦출 일이 아니다”면서, 국회에는 “판결문 공개를 위한 법률 제정의 의지가 절실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0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는 ‘판결문 공개 확대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김순석)는 지난 10월 19일 제49차 총회를 개최해 이승호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신임 법학적성시험 출제위원장 겸 연구사업단장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원장들로 구성된 단체다.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연구사업단은 법학적성시험의 출제 업무를 주관하고, 법학적성시험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법학적성시험(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LEET)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과
[로리더] 로스쿨이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장학금 지급률은 매년 감소해 계층이동 사다리가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로스쿨이 높은 학비, 입학전형의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고소득층 자녀를 위한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도 따가웠다.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에 제출받은 ‘로스쿨 학교별
[로리더]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교육에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중 왜 비수도권대학 출신과 나이 많은 입학생이 없는지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전통의 법조인 선발방식이었던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변호사 출신인 김해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해영 최고위원은 “서울대 로스쿨에 최근 5년간 763명이 입학했다. 그런데 경찰대, 카이
[로리더] 헌법학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대법원이 ‘박정희 긴급조치’가 위헌ㆍ무효로 판단하면서도 불법행위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긴급조치 선포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던져준 판결”이라고 혹평했다.한상희 교수는 “법원도 적어도 긴급조치가 국가범죄로서 기능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으며 “법원은 자신의 재판에 적용될 법이 잘못된 것인지의 여부는 법원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1
[로리더]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대법원은 이제라도 판례를 변경해, 대통령이 위헌인 긴급조치를 발령한 것이 불법행위가 되고, 그로 인한 피해자는 국가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판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교수는 또 “이미 국가배상청구가 기각된 피해자들을 위해서는 일괄적으로 보상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국회에 촉구했다.윤진수 교수는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 법원에서 재직했다. 이후 1997년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무부 자문위원,
[로리더] 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2년에 대해 “사법개혁의 골든타임이라는 적기를 넘긴 허송세월의 시간”이라고 혹평했다.한상희 교수는 특히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에 대해 “허겁지겁 만든 퇴행적인 기구로, 구조를 보면 연목구어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사법행정개혁을 향한 시민사회의 어떤 외침을 가로 막는 딴짓거리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ㆍ박주민ㆍ채이배ㆍ여영국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국
[로리더]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개혁과 관련해 사법행정개혁 문제는 큰 성과가 없다고 혹평한 반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그리고 박지원ㆍ박주민ㆍ채이배ㆍ여영국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년,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2017년 9월 26일 제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2019년 9월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이
[로리더] 김종철 한국언론법학회 회장은 28일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비범죄화는 우리 사회의 표현의 자유의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현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헌법학자인 김종철 회장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다.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비범죄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금태섭 국회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법학회(회장 김종철)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공동 주관했다.이 자리에서 금태섭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이찬희 변협
[로리더] 이상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공수처는 검찰을 통제하는데 유용한 존재”라며 “검찰의 검사가 대통령을 치려고 할 때, 공수처장을 임명한 대통령이 공수처를 시켜서 ‘그 검사 손 좀 봐라’고 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수사기관 권한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이상원 교수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 어떤 이득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경찰은 종래 권한에다가 힘이 세졌고, 검찰 직접수사권은 실질적으로는 약해지지 않은 상태이고, 거기에 플러스 공수처의 수사권한까지 있으면
[로리더] 김재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공익변호사의 지속가능성은, 우수한 자질과 열정을 가진 로스쿨 졸업생들이 공익변호사로 꾸준히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양질의 신규 공익변호사의 지속적 확보를 위해서는 변호사시험의 자격시험화와 로스쿨 입학전형의 변화”를 주장했다.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열린 에 토론자로 참여해서다.이 토론회는 검사 출신으로 변호사로 활동한 금태섭 국회의원, 민변 사무차장 등 공익변호사로 활동했던 박주민 국
[로리더] 제4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본선에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정행정심’ 팀이 최종 우승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 7동 심판정에서 지난 7월 경연대회 예선을 통과한 7개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로스쿨) 8개 팀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일하게 될 예비 법조인인 법전원생들에게 대표적 권익구제 제도인 행정심판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로 네 번째 경연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