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 나주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에 승차하려 했다. 이때 버스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승차하라’는 요구에 화가 난 A씨는 주먹으로 버스기사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로 인해 버스기사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또한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B씨가 버스에서 내리려는 A씨를 도망가지 못하도록 몸을 붙잡자, B씨
[로리더] 코로나 감염병의심자에 해당돼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았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5일 자신의 주거지 관할구청 공무원으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았다.통지서에는 A씨가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환자와 접촉이 의심돼 감염병의심자에 해당하므로 7일 동안 주거지에서 자가 격리하라는 내용이었다.그럼에도 A씨는 2월 11일 오전 9시부터 6시간 넘게 주거지를 벗어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부
[로리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7월 29일 손봉기 대구지방법원장,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경미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부장판사 등 3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박은정 위원장(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추천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으로서의 적격 유무를 실질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추천위원회 회의 개시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30일 헌법연구관 임용 인사를 실시했다.▲박소연▲이영주▲김후신[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로리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 조사에서 거짓진술을 하고 거짓자료를 제출한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2명과 밀접 접촉했다는 이유로 2주간 자신의 주거지에서 격리할 것을 전화로 통지 받았다. 그런데 A씨는 유선통보를 받았음에도 즉시 귀가하지 않은 채 시장, 사찰,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A씨는 다음날에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자가격리 수칙과 기간 등을 서면으로 통지받았다. 그런데 A씨는 이날 집에서
[로리더] 대법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일명 ‘드루킹’과의 댓글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을 확정했다.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의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일명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순위 조작 작업을 함으로써 포털사이트 회사들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경수 지사는 또 2018년 6월 13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김동원 측 인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추천하겠다는 취지의 이익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21일 법관 임용 자격 요건을 10년에서 5년으로 하향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법조일원화 도입 취지 망각한 개정”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입법의견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법관 임용 경력요건 완화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입된 법조일원화라는 법원개혁의 방향을 되돌리는 퇴행”이라며 “최소 법조경력 기준을 10년으로 규정한 조항은 아직 시행조차 되지 않았고, 법원의 법관 임용에 대한 인식 전환과 법조일원화를 안착시키려
[로리더] 상대 운전자로부터 상향등 표시로 주의를 받자 추격해 하차할 것을 요구하면서 위해를 가할 듯한 태도를 보인 운전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6월 오후 7시경 청원시의 한 도로를 승용차를 운전해 진행하던 중 B씨로부터 상향등 표시로 주의를 받았다.이에 화가 난 A씨는 B씨의 차량을 뒤쫓아 추격해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가 B씨 승용차 뒤쪽에 바짝 붙여 주차하지 못하게 방해했다.뿐만 아니라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에게 다가가 자동차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면서 주먹으로 B씨 승용차의 운전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8월 26일 임기 만료 예정인 국가인권위원회 임성택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으로 김수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를 14일 지명했다.대법원은 “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 아동ㆍ청소년, 이주여성,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신장과 권리옹호를 위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김수정 변호사는 1999년 사법연수원생 재직 시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 및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일원으로
[로리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해 온 세무사법 조항을 폐지한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1961년 9월 세무사법 제정 이후 50년 이상 변호사는 세무사법 제3조에 의해 세무사자격을 부여받아 왔다.그런데 2017년 12월 세무사법이 개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세무사법 제3조의 세무사 자격에 있어서 1호 ‘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자’, 3호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자’가 대상이었는데, 3호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자’ 조항을 삭제했다.또한 당시 세무사법을 개정하면서 부칙
[로리더]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해 준 구급대원을 오히려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60대)는 지난 2월 ‘호흡이 힘들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울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 이송했다. 그런데 A씨는 응급실 로비에서 구급대원에게 “내가 언제 여기 오자고 했냐,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면서 멱살을 잡고 밀치고 때릴 듯이 위협했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최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로리더] 아파트 주민이 부착한 현수막을 무단으로 제거한 아파트 관리소장에 대해 법원이 재물손괴죄를 적용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대구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 A씨는 2020년 6월 아파트 주민 B씨가 분리수거장과 아파트 상가 앞 화단에 걸어놓은 “주민들 피해 주는 소장 물러나라”고 기재된 현수막 2개를 가위로 절단해 B씨 소유의 현수막 2개(시가 4만원)를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남균 판사는 7월 9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아파트 관리소장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70만원에 집행유
[로리더] 사망한 시어머니의 계좌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을 인출하는 등 재산상 이익을 취한 며느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여)씨는 2020년 3월 시어머니가 사망하자 다음날 시어머니 명의로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에서 100만원을 출금한 것을 비롯해, 한 달 동안 106회에 걸쳐 총 1억 600만원을 인출해 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한 A씨는 시어머니 마이너스 통장에서 다른 계좌로 986만원을 빼돌리기도 했다.며느리 A씨는 시어머니 생존 당시 통장과 비밀번호 등을 넘겨받아 대신 입출금을
[로리더] 유치원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다치게 한 전직 유치원 교사에게 법원이 아동학대를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A씨는 2020년 8월 교실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B군이 밥풀을 책상 밑에 붙이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왜 그렇게 하냐”며 왼팔을 잡아 끌어내려 바닥에 앉게 하고, “선생님을 봐봐”라며 양팔을 잡고 앞뒤로 2~3회 흔들었다. 또 책상 밑에 붙은 “밥풀을 보라”며 왼팔을 잡아 책상 앞으로 끌어당기는 등으로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혔다.검찰은 “A씨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 자
[로리더] 음주운전 중에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 법원이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밤 10시경 창원시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가다가 횡단보도 부근에서 도로를 건너는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해 넘어지게 했다.그런데 A씨는 즉시 정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신의 주거지에서 체포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사망했다.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
[로리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관할 보건소 공무원의 역학조사에서 지인을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은 확진자에게 법원이 감염병 위반죄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일 코로나19 감염병의 양성 판정을 받고, 이날 관할 보건소 공무원으로부터 전화통화로 역학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3일 전에 식당에서 지인 B를 만났음에도 보건소 공무원에게 지인과 접촉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검찰은 “이로써 A씨가 역학조사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 은폐했다”며 재판에
[로리더] 택시운전자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구를 받자, 화가 나서 운전자를 폭행 협박한 승객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 22일 술에 취해 B씨가 운전하는 택시의 뒷좌석에 탑승했다.운전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A씨의 모습을 발견한 B씨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A씨는 화가 나 택시에서 내려 달라고 떼를 쓰면서 발로 B씨가 앉아 있던 운전석을 1회 걷어찼다. 또 오른팔을 들어 B씨를 때를 것처럼 위협하고, 오른손으로 B씨의 오른팔을 수회 잡아당겼다.검찰은 “이로써 A
[로리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형사사건 증거인 컴퓨터 등을 숨겨준 자산관리인 A씨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법원에 따르면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A씨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부탁에 따라, 정경심 교수의 주거지에 있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들을 건네받았다. A씨는 또 정경심 교수와 함께 동양대에 있는 정 교수의 컴퓨터를 들고 나온 후, 이를 자신의 승용차와 헬스장 개인보관함 등에 숨겨놓음으로써 타인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
[로리더] 직원 야유회 중 바지선 위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동료를 장난으로 밀쳐 강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30대에게 법원이 금고형을 선고했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서울의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와 B씨는 2020년 8월 춘천에 있는 리조트에 직원 야유회를 왔다.그런데 A씨는 리조트에 설치된 수상레저시설인 바지선 위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음식점 사장을 강물에 빠뜨리려는 장난하면서, 바지선 가장자리에 서 있는 B씨를 뒤에서 갑자기 밀어 강물에 빠뜨려 익사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고,
[로리더] 어린이집의 1~2세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보육교사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원장에게는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과 감독을 다하지 못했다며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는 2020년 7월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니는 피해아동(D)을 양팔로 끌어안고, 울면서 발버둥치는 피해아동을 약 5분간 빠져나가지 못하게 어고 억지로 잠을 재우는 등 2020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총 41회에 걸쳐 5명(1~2세)의 아이들에게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