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근로자, 2차 소송에서도 ‘일본 기업 배상’ 인정(대법원 2023년 12월 21일. 선고 2018다 303653 판결 및 2019다17485 판결)사례)원고 등은 1944년경부터 1945년경 사이에 구 미쓰비시중공업 운영 사업장(2018다303653 사건) 및 1942년경부터 1945년경 사이에 구 일본제철 운영 제철소 운영 제철소(2019다17485 사건)에 동원되어 강제노동을 하였다. 1965년 6월 22일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 ‘국교정상화를 위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과 그 부속
[로리더]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ㆍ이동훈ㆍ이영희)과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고영한)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제6회 바른 의인상’ 후보자를 모집한다.‘바른 의인상’은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바른 가치를 지키고 이를 몸소 실현한 사람들의 용기와 헌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18년 제정된 상이다.후보를 추천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공익사단법인 정 홈페이지(www.thejung.or.kr)에서 추천 양식 등 관련 서류를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thej
대법원, 박유하 교수가 쓴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아니다(대법원 2023. 10. 26. 선고 2017도18697 판결)사례)피고인은 대학 일어일문학 교수로 재직한 사람으로,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하여 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이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그 명예를 훼손하였다.①조선인 위안부들은 일의 내용이 군인을 상대하는 매춘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생활을 위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위안부가 되어 경제적
[로리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성매매 하는 매춘업에 종사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유하 교수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도서의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 교수는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해 왔다. 그런데 박유하 교수는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허위
[로리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법원공무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 법감정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를 찾아 임명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국회는 10월 6일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4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유승익 한동대학교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은 노동ㆍ소수자의 인권, 민생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판결들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러나 김명수 코트 자체가 사법 적극주의를 취했다고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유승익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 체제에서 법원 내부 정비, 사법개혁 견인, 전향적 판결을 통해서 사법불신을 완전히 또는 어느 정도 극복을 했느냐는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오는 9월 24일 김명수 대원장의 퇴임을 앞두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5월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더욱 단단해진 마음으로 도약하는 민변!”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행태에 맞설 것을 결의하며 을 채택했다.민변(회장 조영선)은 창립 35주년을 축하하는 본 자리에서 해당 결의문을 채택하며 윤석열 정부 1년과 현 상황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민변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위기”라며 “특수부 검사 출신 대통령은 집권 시작과 동시에 측근 검사들을 통해 권력기관을 장악했다”고 비판했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는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 21주년 기념 및 2023년 대정부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김태성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어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김은환 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회복투) 위원장이 발언을 이어나갔다.첫 여는 발언을 맡게 된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먼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으로 포문을 열었다.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로리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주년 광복절 축사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그는 특히 “일본의 후안무치한 태도에도 굴종, 굴욕 외교로 일관하고 한마디 반박도 제대로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라고 직격하면서다.변호사 출신인 이정문 민주당 국회의원은 평소 SNS(페이스북 등)에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독립운동가 등을 때에 맞춰 소개하며 역사를 상기시켜주고 있다. 이정문 의원은 투철한 역사관으로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우리의 역사교육도 잊지 않고 있다.이
[로리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ㆍ이동훈ㆍ이영희)과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박일환)은 제4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이영곤 내과 의원’의 고(故) 이영곤 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바른에 따르면 의사 이영곤 씨는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이영곤 내과 의원’을 운영하며 평소 남모르게 선행을 이어왔다. 평소 이웃과 막역한 사이로 지내오던 그는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무상으로 진료 및 처방을 제공해 왔으며, 1998년부터는 매주 3회씩 점심시간을 내어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를 진료해왔다.그는 후학 양성에도
[로리더]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진용태)는 ‘제3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최봉태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를 선정하고, 1월 24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5차 정기총회를 통해 시상했다.‘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은 지난 2018년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창립 제70주년을 맞이해 일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사회정의 실현 및 공익활동에 헌신한 변호사 개인 또는 변호사 단체를 선정,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0일 “공정한 법치주의 확립과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사법질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법조3륜의 한 축인 변호사의 주도적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연수원(원장 박종흔 변협 수석부협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84회 변호사연수회’를 주최했다. 사회는 김대광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이 진행했다.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영상 축하에서 “변호사 여러분, 우리 사회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법치주의 확립과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 보호를 위해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최악의 걸림돌 판결로 “가습기살균제 업체인 ‘애경’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을 꼽았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매년 한국사회의 인권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변은 지난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인권보고대회를 열고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한국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검찰총장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된 검찰의 피라미드식 위계절서가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지 경험했다”며 사실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인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변은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2021 한국인권보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민변 선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대전지방법원의 고(故)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처분 취소 판결을 올해 최고의 디딤돌 판결로 선정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조수진 민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8월 26일 임기 만료 예정인 국가인권위원회 임성택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으로 김수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를 14일 지명했다.대법원은 “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 아동ㆍ청소년, 이주여성,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신장과 권리옹호를 위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김수정 변호사는 1999년 사법연수원생 재직 시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전문위원 및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일원으로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각하 판결을 내린 근거에 대해 “친일 판결”이라고 규정하며 재판장을 질타했다. 특히 법원공무원들은 재판장이 망언을 쏟아냈다며 통탄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9일 “국민 우롱하는 친일 판결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대한민국 정부의 유엔 고문방지협약 제6차 국가보고서 초안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4월 1~2일 이틀간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국가보고서에 담긴 우리 정부의 인권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위해, 대면 토의와 법무부 TV 유튜브 계정을 통한 실시간 중계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국가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협약에 관한 이행 상황을 유엔 고문방지협약위원회에 제출하는 정기보고서로서, 위원회의 ‘보고 전 질의
[로리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일본의 반인도적 불법행위를 인정해 피해자들에게 각 1억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위안부 피해 할머니 12명은 2013년 8월 일본 정부를 상대로 ‘1인당 1억원씩 12억원을 배상하라’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일본이 무대응 입장을 고수해, 할머니들은 2015년 10월 법원에 정식 재판을 요청했다.그러나 일본이 재판 참여를 거부했고, 결국 재판부는 2020년 1월 이 사건을 ‘공시송달’로 처리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을 위한 역사적인 걸음을 내디딘 사법부의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먼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4민사부(재판장 김정곤 부장판사)는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면제 법리를 부인하고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와 관련 민변(회장 김도형)은 “우리는 이 판결이 인도(人道)에 반하는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에서 최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