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징계 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데 이어, 직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각하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사법부로부터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는 판결”이라고 직격했다.더불어민주당 김남국ㆍ김승원ㆍ김종민ㆍ양이원영ㆍ이수진(비례)ㆍ장경태 국회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권력 농단”이라고 규정했다.이들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일 윤석열 후보가 (정직) 직무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냈던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소송이 ‘각하’
[로리더] 변호사 출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검찰을 사유화한 검찰총장, 불법행위에 내려진 정당한 징계에 대항한 ‘법치 파괴자’, 윤석열 후보는 스스로 ‘무자격 대선후보’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진선미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징계청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보도자료를 공개하면서다.먼저 2020년 11월 2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판사 사찰’ 문서 작성 지시행위, 검언유착 의혹인 이른바 ‘
[로리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중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취소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면서 명한 직무집행정지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처분과 관련해 부당하다며 법적으로 맞섰으나 사실상 완패했다. 법적대응에 나선 것 중에 받아들여진 게 없기 때문이다.검사징계위원회 구성에 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각하했다. 특히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취소소송에 대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해임이 가능하나, 검찰총장 징계에 대한 특수한 정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특히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인 법관 정보수집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으로 판단했다.징계위원회는 “검찰의 뜻에 반하는 판결을 하는 법관에게 불리한 여론지형을 형성하고, 해당 법관의 과거 판결이나 행적을 소재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퍼뜨려 공격, 비방하거나 조롱거리를 만드는 데 악용될 여지가 농후한 법관의 개인정보를 수집 배포했다”
[로리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하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일부 검사들이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 일동은 이날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5기 부부장검사들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는 글을 올렸다.이들은 “저희들은 11월 4일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집행정지는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루어져 절차적 정의에 반하고, 검찰개혁 정신에도 역행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고 말
[로리더] 변호사 223명이 활동하는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상임대표 김현 변호사)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의결은 무효“라고 주장했다.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이하 착한법)은 성명에서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정해진 각본에 따라 정확히 연출됐다”고 비판했다.착한법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징계 청구, 직무집행정지명령은 결국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목적한 바를 이루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착한법은 “헌정 사상 초유로 검찰총장을
[로리더] 법무부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측에서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징계위원회가 무효라는 주장에 대해 일축했다.법무부는 “검사징계법,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징계령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심의, 의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징계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고, 비밀누설 금지 의무도 규정하고 있다”며 관련 검사징계법 제10조 제4항, 공무원징계령 제1조의2, 제20조, 제21조항들을 제시했다.특히 법무부는 “그동안 징계위원회 명단이 단 한 번도 공개된 사실이 없다”며 “그럼에도 징계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8일 검찰의 ‘법관사찰’ 논란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입장 표명을 유보한 것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며 비판했다.법원공무원들은 “법관사찰이라는 국기문란 범죄행위를 저지른 집단에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다.먼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로리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검찰의 ‘법관사찰’ 의혹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것을 주장했던 송경근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8일 공개의견 표명을 자제한 법관대표회의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현재의 예민한 정치적 상황이 지나가고 이 문제를 보다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청주지법 송경근(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는 이날 법원 내부통신망(코트넷)에 ‘전국의 법관대표들께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송경근 부장판사는 “법관 사찰 의혹 문건에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8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이른바 검찰의 ‘법관사찰’에 대해 논의했으나, ‘정치중립’을 이유로 공식입장을 자제한 것에 대해 ‘법관의 침묵’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법관들은 전국법관회의에서 ‘판사 개인정보 불법 수집 사찰’에 대한 의제를 채택했다”며 “그러나 법관들은 정치중립을 이유로 의견 표명을 삼갔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물론 법의 수호자인 법관에게 ‘어느 편이 돼 달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지만, 그들의 주저와 우려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판
[로리더]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검찰의 ‘판사사찰’ 문제를 안건으로 다룬 것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또 법관대표회의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법관사찰이 문제가 없다는 취지가 아니다”고 봤다.먼저 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검찰의 ‘판사사찰’ 문제가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안건으로 다뤄졌다는 것은,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이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있었던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검찰의 ‘판사사찰’ 의혹이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으나
[로리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7일 검찰의 ‘법관사찰’ 의혹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찬성과 반대의견이 진행됐지만, 대외적으로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법관의 독립 및 재판의 공정성에 관한 의안’은 최근 현안이 된 검찰의 법관 정보 수집, 이를 계기로 진행되는 정치권의 논란이 법관에 대한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제안됐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법관대표들은 찬성과 반대 토론을 진행했다.찬성 토론 주요 논지는 “검찰의 법관 정보 수집 주체(수사정보정책관실)가 부적절하며,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검찰의 ‘불법 법관사찰’이라고 규정하고, 김명수 대법원장과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입장을 촉구하기 위해 나선다.먼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11월 27일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이 주요사건 재판부 판사들의 세평 등을 수집한 것은 명백한 불법사찰이 맞다”고 판정하며 강력한 규탄 성명을 냈다.공무원노조 산하 ‘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로리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키자, 윤석열 총장이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하고 있다.법원의 판단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검사는 최고감독자인 법무부장관에 ‘복종’은 당연하다면서도, 검찰총장의 ‘맹종’을 경계한 점이다.특히 법원은 “법무부장관의 검찰, 특히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인 지휘ㆍ감독권의 행사는 법질서 수호와 인권보호, 민주적 통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다만 “그 목적을 달성
[로리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판사 사찰은 위헌이고, 위법하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비롯한 검사들의 집단 반발에 대해 “검사들의 선택적 정의는 눈물겹다”도 꼬집었다.김용민 의원은 특히 “검사들은 과거 임은정 검사, 서지현 검사, 안미현 검사의 검찰비리를 폭로한 진짜 내부 고발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며 “지금 검사들은 조직을 지키기 위해 양심선언이니, 폭로니 하는 발언을 해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씁쓸해했다.변호사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로리더] 법조인 출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30일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성명을 내어 규탄할 대상은, 검찰을 정치조직으로 전락시킨 채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는 검찰총장”이라고 지목했다.최강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다”며 “일부 언론은 언제나처럼 장막 뒤에 숨은 검사들의 일방적 이야기를 받아 적으며 갈등을 증폭시키느라 바쁘고, 검찰은 연일 자신들만의 논리에 빠져 사안의 심각성을 호도하느라 여념이 없는 상황이 이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감찰을 거부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에 집단 반발하고 있는 검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는 적법할 뿐만 아니라 불가피한 조치”라며 “검찰총장 자신이 법무부장관의 지휘ㆍ감독권을 불법이라고 공공연하게 공격하고, 법에 규정된 감찰을 안 받겠다고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종민 최고위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지휘ㆍ감독을 거
[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의 서울대 동기로 오랜 친구인 석동현 변호사가 2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집행정지에 맞서 법적대응에 나선 윤석열 총장에게 앞으로 3~4일 동안 역대급 드라마가 펼쳐 질 것이라며 시나리오를 예상했다.검사장 출신인 석동현 변호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석동현 변호사는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했다. 사법시험 9수 윤석열 총장은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다.부산지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석동현 변호사는 국민
[로리더]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29일 “윤석열씨의 혐의가 확인되지도 않았고, 충분히 조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 정지를 명한 것은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며 “법을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말했다.김기창 교수는 “충분히 조사한 후에만 또는 혐의가 확인된 후에만, 법무부장관이 윤석열씨 직무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는 따위의 주장은 도대체 어느 나라 법을 보고 내깔리는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먼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24일 서울고
[로리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재직 중인 김광준 법원공무원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전국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들이 참여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 호소한 글이 인상적이서 주목받고 있다.법원구성원 20년차인 김광준 법원공무원은 11월 25일 법원내부통신망(코트넷)에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대법원장과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즉각적인 성명서를 발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동료 법원공무원들이 많은 댓글을 달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김광준 법원공무원은 “사법부가 검찰에 사찰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법무부 감찰결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