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무죄는 사법농단의 면죄부가 아니다”는 입장를 발표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성민)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공무원노조는 “양승태 대법원의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023년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내역을 정리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8년도에 최초로 시행해 현재는 모든 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법관평가 제도는 법원의 공정한 재판진행과 절차 엄수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법관료주의에 대한 견제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일정 수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유효 평가된 모든 법관의 평균점수와 순위 등의 평가결과를 법원행정처와 소속 법원장에
[로리더] 건물에서 청소하던 여성의 허리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에게 법원이 벌금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 경기도 군포시의 한 건물 안에서 청소를 하던 B씨(여)의 앞을 지나가면서 B씨의 허리 부위를 양손으로 감싸 안아 만졌다.검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기소했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 박형민 판사는 최근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또 40시간의 성폭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 법원은 무고죄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정철승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더펌과 법원에 따르면 A(여)씨는 2018년 5월 정철승 변호사를 알게 된 후 애정을 표현하는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SNS에 ‘성관계를 맺었고, 결혼할 예정이며, 정철승의 아내다’라는 허위 글을 게시하고 유포했다.A씨는 또한 정철승 변호사의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2019년 9월 수원지방법원 안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회원 변호사들이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한 공정하게 평가한 2021년도 법관평가 결과 ‘우수법관’으로 28명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우수법관 중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 허선안 부장판사, 권영예 부장판사 그리고 김대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더욱 눈길을 받았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8년에 최초로 실시해 현재는 모든 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법관평가는, 법원의 공정한 재판진행과 절차엄수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법관료주의에 대한 견제장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는 목적이다.서울지방변호
[로리더]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 과정에서 판사들의 적극적인 집단 움직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류영재 판사는 “검찰 수사결과 (사법농단을) 형사범죄화를 시키다보니까 사법농단의 피해자들이 국민이 아니라 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이 사법농단의 피해자가 되고, 결국은 국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국민들에 대한 피해회복 절차는 여전히 지금도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가로부터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1일 판사 임용 시 법조경력 10년을 5년으로 축소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강력하게 펼쳤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표결에 앞서 이탄희 의원은 반대토론자로 나서 “대형로펌 출신자들과 원 내부 승진자들의 독식현상이 심해지고, 전관예우와 후관예우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부결’을 당부했다.이탄희 의원은 특히 “이 개정안이 공론화 절차 없이 3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 올라오는 특혜를 누린 것은, 법원행정처 현직 판사들의 입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법원행정처 주도로 판사 임용 법조경력 요건을 10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려는 시도는, 법조일원화의 명백한 퇴행으로 반대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직격했다.이탄희 의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기 2/3가 지나도록 법원개혁의 성과가 없다”고 혹평하면서 “남은 2년 절치부심해도 모자란데, 대선 직전 관심 공백기에 이런 퇴행을 시도했다는 점을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전관예우와 후관예우를 양산할 것이고, 사법개혁ㆍ검찰개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의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법관ㆍ검사로 퇴직 후 1년간 공직후보자로 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에 대해 “판사ㆍ검사 즉시 출마금지법 필요하다”며 찬성했다.그는 “사법절차인 재판과 수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퇴직 후) 최소한 1년의 냉각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먼저 열린우리당 최강욱, 김진애, 강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검사와 법관이 공직선거 후보자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1년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양승태 사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당시 충격과 고립감에 극심한 불안 등 공황증상을 경험했다”고 고백하며, 건강회복을 위해 잠시 국회를 떠나있겠다고 밝혔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이 끝나고 국회 개원을 맞이한 오늘까지 저는 말 못 할 고통과 싸워 왔다”며 “이 시점에서 제 몸과 마음의 상태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도리이자 책무인 것 같아 용기를 내 말씀을 드린다”며 고백했다.그는 “국민들께
[로리더]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에 대한 전보 등 법관 정기인사를 오는 2월 24일자로 실시했다. 법관 전보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386명, 고등법원 판사 56명, 지방법원 판사 480명 등 922명 규모다.다음은 새로운 부임지와 직위 명단▲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권오석 권성수 권양희 김현석 양철한 이민수 이형주 조성필 정진원 최병률 강혁성 김양호 김창형 김양섭 강영훈 김정민 김창현 박연주 변민선 윤도근 이종엽 정우정 조규설 허명산 주채광 김예영 박희근 송승훈 양은상 이관형 이석재 장찬 정
[로리더]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에 대한 전보 등 법관 정기인사를 오는 2월 24일자로 실시했다. 법관 전보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386명, 고등법원 판사 56명, 지방법원 판사 480명 등 922명 규모다.김명수 대법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법관인사를 구현하고, 대법원장의 인사 재량을 축소하고자 법관들의 관심이 높은 선발성 인사 중 6개의 주요 보직인사안을 사법행정자문회의에 안건으로 부의했다.6개의 보직인사안은 ①가사소년 전문법관 선발 ②헌재 파견연구관 선발 ③대법원 판사연구관 선발 ④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로리더 신종철 기자] 법원행정처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판사 사직서를 제출해 사법농단을 세상에 알린 이탄희 공익변호사가 사법개혁의 대장정을 시작하기 위해 현실정치에 참여한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차 영입인재’의 주인공으로 판사 출신 이탄희 변호사를 공개했다.11년 재직한 판사 사직 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공익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탄희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현실정치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했다.이탄희 변호사는 정치참여 동기에 대해 “지
[로리더 신종철 기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이정호)는 2019년도 법관평가 결과 수원지방법원 김귀옥 부장판사ㆍ이원석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이현우 부장판사, 수원가정법원 신일수 판사를 ‘우수법관’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위원회(위원장 조정근 변호사)는 최근 법관평가위원회(변호사 4인, 외부위원 1인 참석)를 개최하고, 우수법관 4명과 개선요망법관 3명을 각 선정했다.경기중앙변호사회 2019년도 법관평가는 106명의 변호사가 총 1600건의 평가표를 제출했다.법관평가는 공정성, 품위ㆍ친절
[로리더 신종철 기자] 판사 출신으로 공익재단에서 공익변호사로 활동하는 이탄희 변호사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한 자리다.이탄희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학사, 하버드 로스쿨 석사,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광주지법 판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등을 거쳤
[로리더 신종철 기자] 판사 출신으로 공익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탄희 변호사는 10일 판사ㆍ검사에게 ‘전관예우’의 존재를 묻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전관예우 방지 대책으로 형사사법절차의 불투명성 개선을 강조했다.검찰 단계에서는 배당 투명화가 시급하고, 전화변론을 시도하는 변호사들은 검찰 내부 사건처리시스템에 의무적으로 등록하게 하고, 불기소결정문에 피의자 변호인 등을 기재하게 하는 등 기록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또한 법원의 재판 및 판결 단계로는 전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간적ㆍ공간적 틈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심리제도 활성화하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아 주의를 받자 급정거하고 피해자 차량 뒤에 바짝 붙어 상향등을 비추고, 앞에서 진로를 방해하는 등 피해자를 차량으로 협박한 보복운전자에게 법원이 특수협박죄를 인정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밤에 승용차를 운전해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2차로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A씨는 방향지시등(깜박이)을 켜지 않고 1차로로 차로를 변경했다.이에 1차로에서 운전해 가고 있던 B씨가 A씨를 향해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상향등을 켜자, A씨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급정거했다. 이에 B씨
[로리더] 대리모로 아이를 출산해 준 대가로 8000만원을 받은 후에도 아이의 출생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올리며 거액을 뜯어내려 했던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당시 20대)는 2005년 11월 포털사이트 ‘대리모 카페’를 통해 알게 된 B와 C씨 부부에게 자궁을 제공해 아이를 출산해 주고 그 대가로 8000만원을 받기로 했다.2006년 9월 아들을 출산해 주고 8000만원을 받은 A씨는 이 부부의 집안이 부유하고 유명한 것을 알게 되자, “돈을 주지 않으면 아들의
[로리더] 노래방에 출입하려다 비가와 발판이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친 사건에서 법원은 노래방 주인에게 계단의 보수ㆍ관리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다만 법원은 계단에 경고문구가 설치돼 있었고, 여성이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배상책임을 50%만 인정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여)씨는 2017년 7월 안양의 한 노래방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도우미로 일하기 위해 노래방 지하계단을 내려가던 중 계단 끝부분에 놓인 발판을 밟게 됐는데, 당시 비가 많이 와서 물에 젖어 있던 발판이 미끄러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