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의시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여 1코인에 5000만원이 넘었다고 했더니, 벌써 1억원 넘었다는 학생들 말을 듣고 놀란 일이 있다. 몇 달 안 되었는데 가격이 두 배로 급등했다니, 당장 대출이라도 해서 몇 코인 사면 부자 되는 거 아닌가 싶다.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보름 전 2년 4개월 만에 6만 달러를 돌파한 뒤, 6일 전 7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7만 3000달러를 넘어선 상태인데, 우리 돈으로 1억원을 훨씬 넘은 액수다.이
군사법원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고 있는 특별법원으로, 최근까지도 군 사법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결국 2021년 ‘군사법원법’의 대대적인 개정으로 인하여 ‘고등군사법원법’은 폐지되었고, 군단급 이상의 부대에 설치되어 1심 군사재판을 담당하던 보통군사법원도 폐지되었다.현재는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각 군 군사법원을 통합하여 설치된 중앙지역군사법원, 제1지역군사법원, 제2지역군사법원, 제3지역군사법원, 제4지역군사법원에서 군사사건을 다루고 있다.‘군사법원법’에 의하면 현역에 복무하는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兵)과
[로리더] 변호사 출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고 직격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고발사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손준성 검사장과 관련해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및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공모 여부 등도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로 지정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3년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총체적으로 후퇴한 한 해였다”고 총평하는 ‘2023 한국인권보고서’를 발간하고, 12월 4일 ‘2023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민변 조영선 회장은 “윤석열 정부 2기,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위기의 연장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록 흔들림이 있더라도 우리에게는 ‘인권과 민주사회’를 향한 소명이 있기에 거친 광야에서 함께 가기를 청한다”고 전했다.민변 한국인권보고대회 참가자 일동은 이
[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8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중요 과제로 꼽은 ‘공직사회 개혁’과 관련해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야말로 공직사회 개혁의 시동”이라고 강조했다.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논평에서 “공무원 노동자의 ‘철밥통 인식’이 공직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것처럼 말하며,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재교육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 정년까지 안정되게 먹고 살기는커녕 정년 후에도 손가락을 빨아야 하는 것이 바로 ‘공무원 노동자’임을 알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공노총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무원을
[로리더] 공무원과 교원들이 29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연금 소득공백해소 ▲임금인상 ▲청년공무원 저임금 해소방안 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산업은행 옆 도로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정치ㆍ노동기본권 쟁취! 연금소득공백 해소! 국회 입법투쟁 승리! 공무원ㆍ교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3개 공무원ㆍ교원 노동조합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했다.공무원단
조선은 오랜 기간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그것이 결정적으로 변한 것은 일본의 강요에 의한 1876년 개항 이후의 일. 급격한 혼란 속에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에서 조선 조정의 요청을 받은 청나라가 군대를 보내 직접 통치를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이미 청나라 자체가 기울어가고 있었다.1894년 동학혁명봉기 당시 조정의 진압 요청을 받아 청나라 군대가 더 들어오자 일본은 조약에 따라 같이 출병한다는 명목으로 청일전쟁을 벌여 이겼다. 그 후 일본은 이전의 청나라에 대신하여
변호사시험 5탈자 문제변호사시험은 이른바 ‘고시 낭인’을 방지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5년 내 5회까지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5회 기간/회수 도과 후에도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자를 ‘5탈자’라고 부르게 되었다. 2016년 최초로 5탈자가 나왔고, 문제는 6년째 계속되고 있다. 5탈자는 통계상 1년에 약 200여명이 생겨난다고 보이고, 기존의 고시 낭인보다 양적 규모는 작다. 변호사시험 5탈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이상적 대안 - 변호
코인 빚까지 탕감해 주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부채 탕감 조치 발표는 진부한 것이었다.그것이 실제로 적용되는 정도는 이전 정부가 취한 조치에 비해, 또 법원이 사법절차인 파산, 개인회생 절차로 이미 일상적으로 적용하는 정도에 비해 더 나아간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러한 종류의 정책에 대하여는 도덕 타락을 야기한다는 상투적인 비판이 있었다. 갚겠다는 서약을 하고 빌려 간 돈을 갚지 않게 해 주다니 법감정에 어긋나고, 자기책임의 법원칙을 무시한다는 것이다.금융산업의 홍보전단을 그대로 옮겨 적는 기자들이 ‘도덕적
[로리더] 헌법재판소(재판소장 유남석)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6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헌법재판소도서관에서 ‘책거리 민화展, 헌법재판소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또한 6월 17일 헌법재판소도서관에서는 저자 강연회도 열린다.한국민화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책거리’ 전시는 현대 민화작가들의 전통 재현 및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 협조로 디지털 미디어병풍으로 복원된 ‘조선사람들의 꿈, 평생도’ 작품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책거리’란 조선 후기(18~19세기) 유행했던 책과 문방구류의 정물화를 말한다. 전시기간 중
[로리더] 김미영 KT새노동조합 위원장은 “KT 박종욱 사내이사 연임은 절대 불가”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KT에 침묵한 국민연금은 주주행동에 나서 박종욱 사내이사 선임을 막아야 하고, KT이사회는 경영비리 전반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구현모 대표이사는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미영 위원장은 “KT새노조는 이 세 가지가 반드시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혓다.경제개혁연대,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약탈경제반대행동
[로리더] 여중생 같은 반 친구끼리 서로 엉덩이를 툭툭 친 행위는 ‘학교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B학생은 2021년 4월 같은 반 A학생이 교내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내용으로 학교폭력 신고를 했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설치된 영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2021년 6월 심의를 거쳐 이를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심의위원회는 A학생에 대해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피해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2021
[로리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8일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선거, 지방자치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을 현행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18세는 고등학교 3학년 정도인데, 앞으로 고3 학생도 국회의원ㆍ지방의원ㆍ지방자치단체장(지자체장) 공직선거에 당당히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국회 정개특위에서 활동하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정개특위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내년 3월 9일 재보궐선거부터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로리더] 법무부장관은 연도별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가 법무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이 경우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 통계에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특별전형으로 모집한 학생의 통계정보가 포함되도록 했다.변호사 출신인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정문 의원은 개정안 제안이유에서 “현행 변호사시험법은 응시자의 요청에 따른 개인 시험정보의 공개에 대한 규정을 두면서도, 합격자 전체 통계의 공개에 관해서는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고
[로리더] 그동안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었던 검정고시 출신자도 국군간호사관생도 우선선발(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국군간호사관생도 모집 요강 중 우선선발 전형에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입생 선발제도를 개선할 것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의견표명 했다고 3일 밝혔다.국군간호사관학교는 그동안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우선선발 전형으로 선발해, 검정고시 출신자는 우선선발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고 종합선발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었다.국민권익위원회는 ▲검
[로리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0일 “‘개혁이냐 민생이냐 양자택일’ 논리는 기득권 세력이 주입한 개혁에 대한 두려움일 뿐, 개혁 없는 민생은 없다”며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개혁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더불어민주당에게 강력히 주문했다.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혁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 이 말은 민생과 개혁을 나누어 국민과 개혁 집권세력을 이간시키고, 개혁진영 내에 분란을 키워 종국적으로는 개혁의 힘을 빼려는 반간계에 불과하다”고 일축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7일 “사문화됐던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 냈다”며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도도한 물결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2020년 1월 2일 취임 후 391일 만에 법무부를 떠나게 됐다.추미애 장관은 이임사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지치지 않는 성원과 법무가족의 헌신
2021년 1월 6일 국회 교육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 등 10인이 「국립 방송통신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온라인 로스쿨의 설립은 민주당의 제21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법안과 찬반의견을 모두 검토한 뒤, 다음과 같이 방통대 로스쿨의 설립을 지지하는 의견을 제시한다.첫째, 모든 교육의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종래 서서히 변화하고 있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급속히 가속화된 것으로 보
[로리더]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해 운영하는 기숙사에 기존 수시 합격생뿐만 아니라 정시 합격생, 4년제 미만 대학의 신입생ㆍ재학생도 입사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기숙사 입사생 선발 방식에서 차별적 요소를 개선하는 방안을 전국 85개 지자체에 권고했다.현재 전국 85개 지자체에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경우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숙사를 직접 설치ㆍ운영하거나 기숙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권익위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법무부의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에 유감을 표명했다.이날 성명을 발표한 대한변협은 “법무부는 금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768’명으로 결정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4.6%’ 증가한 수치로, 법학전문대학원 정원의 ‘88.4%’에 해당할 만큼 과도하다”며 “로스쿨의 교육 형해화, 법률시장의 수급 상황, 법조유사직역의 통폐합 미실현 등 현실을 도외시한 법무부의 이번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제8회 변호사시험에는 3330명이 응시해 1691명이 합격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