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철승 변호사가 서울대 법과대학 동기인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법관 후보였을 때, 최근 논란이 커진 검사장 출신 친구 이종근 변호사의 사건 수임, 직계 후배로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내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정철승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에 “좁은 한국 사회에서 내 지인들이 힘 있는 자리에 있으면 대단히 편리하다”며 “그래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줘서 기득권 카르텔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정철승 변호사는 “그러나, 나는 내 양심상 도저히 그 기득권 카르텔에 들어
[로리더] 정철승 소나무당 대변인이 구속기소된 송영길 대표의 재판부가 보석 허가 결정을 미루는 것에 “재판장인 허경무 부장판사는 송영길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에 가담한 것이 분명하다”고 직격했다.검찰은 작년 12월 송영길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소나무당은 송영길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검찰에 의한 기획수사”라고 규정하며 “정치검찰 해체”를 제1의 공약으로 천명하며 창당됐다.송영길 대표의 변호인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로스쿨 제도는 완전히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대단히 위험한 제도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오탈제도’ 폐지와 예비시험제도의 도입”이라고 제시했다.전통의 법조인 선발 방식인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현재 법조인이 되려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야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이후에 판사, 검사 임용에 지원할 수 있다.만약 로스쿨을 졸업하고 5년 내 5회의 응시 기회에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영원히 변호사가 될 수
[로리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하다”고 직격하면서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는 글을 올렸다.추미애 전 장관은 먼저 “윤석열은 홍준표 후보와의 토론에서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토론 기술을 잘 익히고 준비했
[로리더] 고가의 수입자동차를 법인용 차량으로 구매등록 후 세금 탈루 목적이나 사적 유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용호 국회의원은 11일 법인이 1억원 넘는 고가의 차량을 구매하면 법인세 손금불산입을 하고 사용ㆍ운행 등이 의심이 가는 법인차는 세무당국이 운행점검을 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른바 ‘무늬만 법인차 방지법’이다.현행법은 내국법인이 업무용승용차를 취득하거나 임차해 업무용 승용차로 등록하면, 해당 사업연도에 발생하는 비용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무용 사용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부당 의혹 사건에 대하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위 사건에 처음으로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공수처 1호사건이 된 것이다.공수처가 지난 1월 21일 출범한 이후 ‘2021년 공제 1호’ 사건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공수처는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8월 해직교사 5명을 특정,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ㆍ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에 대하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여부에 대하여 수사를 하게 된다.이에
[로리더] 공매입찰에 참여하면서 입찰금액에 실수로 ‘0’을 하나 더 써낸 입찰자가 낙찰 무효를 주장하면서 공매보증금 3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세무당국을 대리해 2020년 1월 소유자의 세금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에 관해 공매예정가격 33억 2228만원, 입찰기간을 정해 공매공고를 했다.A씨는 2020년 3월 캠코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디를 통해 입찰금액 335억 102만원을 기재한 입찰서를 제출했다. A씨는 이날 공매예정가격의 10%인 3억
[로리더] 검사장 출신인 석동현 변호사(법무법인 대호)는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통한) 견제는 가능하지만, 공수처장에 대해서 누가 견제 역할을 할 것인가?”라며 공수처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 될 것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내용,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국민을 위한 수사 개혁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 토론자로 나온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은 헌법을 만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10일 “헌법재판소 결정과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세무사 자격 보유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등록 갱신 신청을 묵살하는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간접강제 이행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또 “대한변협이 지난 1월 21일 서울지방국세청에 제출한 세무사 등록 신청과 관련, 회원들의 원활한 세무대리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향후 행정소송 제기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변협은 “변호사에게 세무사 등록을 금지하는 위헌적 세무사법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과, 세무사 등록을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31일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은 세무당국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변협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는 세무사 자격 보유 변호사가 법률상 보장된 모든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금 즉시 관련 행정절차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0일 A변호사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세무대리업무 등록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세무사
[로리더] 국가로부터 세무사자격증을 받은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등록신청을 세무당국이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지방국세청장이 세무대리인 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 변호사들이 제출한 세무사 및 세무대리업무 등록신청서를 그대로 반송하는 방법으로 등록을 거부해온 관행에 법원이 제동을 건 판결로 보인다.A변호사는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해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했다.2017년 11월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세무사자격증을 받은 A변호사는 세무사로도 활동하기 위해 2018년 7월 서울지방국세청에 세
[로리더] 변호사의 세무기장 등 세무대리 업무 수행은 정당하다는 내용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서울행정법원은 A변호사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세무사 및 세무대리업무 등록신청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2018구합 78893)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변협은 “변호사는 법에 따라 당연히 세무사 자격이 있지만, 그동안 지방국세청장은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인 등록번호를 부여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 변호사의 세무기장 등 세무대리 업무 수행을 방해해왔다”고 말했다.변협은 “이에 따라 변
[로리더] 무속행위를 해야 모텔을 고가에 매각할 수 있다고 속여 무속행위 대가로 2억 1000만원을 받아 챙긴 무속인에게 법원이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수원에서 신당을 운영하는 무속인 A씨는 2017년 9월 손님 B씨와 상담을 했다. 모텔을 운영하는 B씨는 모텔을 매도하려는데 40억원 이상의 매매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이 없어 걱정을 털어놨다.이에 A씨는 B씨에게 “나는 하늘에서 바로 신의 계시를 받고 있다, 야생 황여우ㆍ백여우ㆍ검은여우를 불태운 가루로 행사를 치루면 모텔이
[로리더] 뜨거운 감자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국민 3명 중 2명은 찬성했고, 또한 공수처 설치에 찬성한 10명 중 6명은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에 반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017년 9월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가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ㆍ검사, 고위공무원과 경찰 등의 범죄를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기소권과 공소 유지권을 가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권고안을 발표한 후 1년 반이 지났으나, 정치권에서는 지지부진하다.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6일 공수처 설치와 관련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논란으로 사법부 안팎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4일 사법부의 판결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불신’(매우 불신 17.6%, 상당히 불신 19.6%, 다소 불신 26.7%) 응답이 63.9%로, ‘신뢰’(매우 신뢰 2.2%, 상당히 신뢰 5.4%, 다소 신뢰 20.0%) 응답 27.6%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8.5%.리얼미터
법원이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는데, 국민 10명 중 5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6일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을 선고한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정 형량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조사결과, 징역 24년 1심 선고를 기준으로, ‘부족하다’(무기 29.3%, 30년 18.5%)는 인식이 절반에 이르는 47.8%였고, ‘과하다’(무죄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