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회는 17일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의 신속하고 영구적인 삭제를 위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압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일곱 번째 권고안을 발표했다.전자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은 무한 복제될 수 있고, 원본 및 모든 사본이 삭제되지 않는 한 언제든지 재유포 될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다.기존의 압수수색 방법은 이와 같은 디지털성범죄의 특성을 반영해 변화해야 함에도, 여전히 현행 형법, 형사소송법 및 성폭력처벌법에는 그러한 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5일 헌법재판소에서 미성년 피해자 영상진술 특례조항 위헌 결정한 것에 대해 “신속한 후속 입법을 추진하고, 법률 개정 전까지 19세 미만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먼저 헌법재판소는 2021년 12월 23일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진술이 수록된 영상물에 관해 조사과정에서 동석한 신뢰관계인 등이 그 진정성립을 인정한 경우 이를 증거로 할 수 있도록 정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30조 제6항에 대해 위헌 결정(2018헌바524)을 선고했다.이와 관련
[로리더]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회(위원장 변영주)는 2월 28일 ‘재판절차상 성범죄 피해자 보호제도 정비’를 여섯 번째 권고안으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전문위원회는 “성범죄 피해자들이 가장 고통 받는 부분 중 하나로 무분별한 진술 내용 공개,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공격 등 재판 과정의 2차 피해가 문제로 지적돼 왔음에도, 재판 실무상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피해자들의 절차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3조에 따르면 ‘2차 피해’는
[로리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월 22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16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해 ‘성범죄 피해 아동ㆍ청소년 최상의 이익을 고려하는 수사절차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강선우 의원, 임호선 의원, 사단법인 탁틴내일, 탁틴내일아동청소년성폭력상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토론회는, 신고를 결정한 성범죄 피해 아동ㆍ청소년들이 온전한 회복과 치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피해 신고 시 법정대리인 통지 및 증거채취 과정에서의 법정대리인 동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3ㆍ1절을 맞아 모범수형자 등 총 1031명에 대해 2월 18일 오전 10시에 1차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3ㆍ1절 기념 가석방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교정시설의 과밀환경 등을 고려해 2회 실시된다.2차 가석방은 오는 2월 28일 실시 예정이다. 인원은 미정이다.법무부는 “특히, 수용기간 중 성실히 생활하고 재범위험성이 낮은 모범수형자 중 환자ㆍ기저질환자ㆍ고령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를 다수 포함했다”고 밝혔다.반면, 강력사범, 성폭력사범 등 사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월 7일부터 인권ㆍ젠더데스크를 설치하고, ‘인권ㆍ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홍보물 등 제작ㆍ배포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 디지털성범죄전문위원회 3차 권고(2021.11.22) ‘법무부 간행물 성폭력ㆍ성희롱 가이드라인 마련’에 따라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명확한 기준에 의해 법무부에서 홍보물 등 제작ㆍ배포시 피해자 보호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그동안 법무부는 2021년 11월 언론사, 시민단체 등과 함께 ‘디지털성범죄 보도 등 기준정립을 위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ㆍ권인숙 국회의원은 1월 27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해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11개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국회 여성ㆍ아동 인권 포럼이 주관 단체로 참여하는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녹화진술 위헌, 대안 입법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긴급 토론회는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영상녹화진술을 증거능력으로 인정한 특례조항이 2021년 12월 23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받게 됨에 따라 해당 결정이 미성년 성폭력범죄 피해자
[로리더] 중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한 교사가 교육적 차원의 체벌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 교사에 대한 ‘견책’ 징계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학생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은 관련 법규 및 학칙에 위배된 것으로 교육적 지도의 한계를 넘은 행위로, 교사로서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해서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중학교 교사인 A씨는 2015년 2월 ‘견책’ 징계처분을 받았다.징계 혐의를 보면 2014년 4~5월 아침시간에 학생(B)이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상황설명을 하자 변명을 한다면서 발로
[로리더] 박종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했다. 박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보노’ 변호사로서 ‘재난 피해자 인권’이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박종운 변호사(사법시험 39회), 단체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1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원장 박종흔)이 주최한 변호사연수회에서 변호사공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종엽 변협회장은 변호사연수회 개회사에서 “난민,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월 5일 젠더폭력처벌법 개정 특별분과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젠더폭력처벌법은 성폭력처벌법, 가정폭력처벌법, 스토킹처벌법 등 젠더기반 폭력범죄 관련 처벌법을 통칭한 것이다.젠더폭력처벌법 개정 특별분과위원회(이하 특위)는 법무자문위원회규정(대통령령)에 근거한 법무부장관의 자문기구이며, 젠더폭력처벌법 개정 특위는 역대 최초로 구성했다.최근 ‘안전이별’이 화두가 될 정도로 여성들의 일상에서의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젠더기반폭력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로리더]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원장 하태훈)은 2021년 12월 30일 종무식을 개최해 1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종무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중심으로 진행됐다.하태훈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장은 종무식을 통해 새해에는 변경된 기관 명칭에 부응하는 연구사업으로 ‘법무정책조사ㆍ연구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렸다.하태훈 원장은 직원들에게 질적 전환기를 맞이해, 연구원의 32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계승자
[로리더] 법무부 인권국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월 3일자로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한 위은진 변호사를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용했다. 신임 위은진(1972) 법무부 인권국장은 미림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위은진 인권국장은 200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ㆍ다문화가족 인권 보호, 시민인권 침해 구제활동 등 다방면으로
[로리더]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보노’ 변호사로서 ‘재난 피해자 인권’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박종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변호사공익대상은 대한변협 회원 중 매년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회원의 사회봉사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박종운 변호사, 단체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2022년 1월 10일
[로리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가 사실상 제약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밝혔다.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오픈넷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국회의원과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 자료집 인사말에서 최혜영 국회의원은 “현행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등에 따르면 단순히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도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것
[로리더] 변호사 출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문제점을 짚으며, “사회적 약자를 처벌하는 법이 아닌 보호하는 법을 강화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사단법인 두루, 사단법인 오픈넷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국회의원과 지난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형법 제307조(명예훼손) ①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최악의 걸림돌 판결로 “가습기살균제 업체인 ‘애경’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을 꼽았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매년 한국사회의 인권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변은 지난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인권보고대회를 열고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한국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
[로리더] 영상녹화에 수록된 성폭력범죄 미성년 피해자 진술에 있어 원진술자에 대한 피고인의 반대신문권을 배제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법정에서 피고인이 미성년 피해자를 증인으로 불러 질문할 반대신문권을 보장하지 않은 것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판단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위력으로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대구지방법원은 2018년 2월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그런데 A씨는 공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검찰총장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된 검찰의 피라미드식 위계절서가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지 경험했다”며 사실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인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변은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2021 한국인권보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민변 선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대전지방법원의 고(故)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처분 취소 판결을 올해 최고의 디딤돌 판결로 선정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조수진 민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로리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사단법인 두루는 국회의원 박주민ㆍ김용민ㆍ정필모ㆍ최혜영 의원실, 사단법인 오픈넷과 공동으로 12월 16일(목)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이대로 괜찮은가? - 사례를 중심으로 보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현행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은 진실한 사실을 말해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도록 하는 일명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규정을 두고 있다.토론회 주최 측은 “이는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