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농협의 NH포인트 통합맴버십 서비스 출시 3년 사이에 234억 7700만 원에 달하는 NH포인트가 소멸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5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NH포인트 소멸금액은 2019년~2022년 8월 사이에만 234억 7700만원으로 매년 65억원에 달한다.농협은 2019년 2월 NH포인트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전국 농축협, 농협계열사 및 NH카드 등 다양한 적립 가맹점을 멤버십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결합했다.하지만 통합
[로리더] 검찰 기소권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목적으로 도입된 검찰시민위원회의 개최 횟수와 심의 건수가 2020년부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시민위원회 제도는 검찰 기소권 독점 견제,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검찰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목적으로 2010년에 도입돼 검찰의 의사결정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5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시민위원회 운영현황(2018년~2022년 6월)’ 자료에 따르면, 검찰시민위원회 회의는 2018년 1079회, 2019년 1076회 열렸다.
[로리더] 스토킹 범죄에서 “피해자가 8개월간 가해자의 연인이었던 게 스토킹 범죄 감형 사유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202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스토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판결문 95건을 대법원에서 받아 전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다른 혐의가 포함되지 않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기소된 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가 나오기는 처음이다.결과에 따르면 집행유예를 받은 28건 중
[로리더] 현대건설, LG화학 등 대기업 10곳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최근 2년 8개월 간 납부한 과태료가 총 8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건설과 LGㅎ학은 2020년에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큰 금액의 과태료를 납부하고도 올해 3년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를 매년 반복하고 있어 지적을 받았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과태료 부과 현황(2020년~2022년 8월)’ 자료에 따르면, 과태료를 많이 납부한 기업
[로리더] 최근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 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면 영양제’, ‘수면 보조제’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수면 기능성 영양제와 관련한 국민의 민원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수면 기능성 영양제 관련 민원 접수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2021년도 관련 민원 접수 현황은 99건으로 2020년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아울러, 수면 기능성 영양제 관련 과대광고 및 허위광고 적발 현황은 2021년도
[로리더] 코로나19로 멈췄던 문화예술공연이 재개되자 온라인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일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에 접수된 온라인 암표 신고 건수는 3,5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첫 해인 2020년 신고 건수 359건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 암표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2019년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고창구 운영 등 ‘온라인 암표 대응
[로리더] 우리나라 전력다소비 상위 10대 대기업들이 일반 기업 대비 싼 전기료 혜택을 받으면서 5년간 4조 2000억 원이 넘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전(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전력다소비 대기업들의 5년간(2017년~2021년) 평균 전력구입단가는 kWh당 94.44원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단가 106.65원보다 12.21원 더 싼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2021년 기준 전체 산업용 전기요금 판매단가가 1kWh당 105.48원이었는데, 다소비 1위 기업인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국회의원이 “반복되는 법관에 대한 솜방망이 물징계”를 지적하며 “두 얼굴의 법원”이라고 꼬집었다.3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법관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지난 5년간 금품수수ㆍ음주운전ㆍ음주뺑소니 사고 등에 연루된 법관 24명에 대해 감봉 12건, 정직 7건, 견책 5건의 징계처분을 했다.특히 2021년 음주운전에 연루된 법관은 정직 1개월 처분을, 금품수수 사고에 연루된 법관은 각각 감봉 3개월과 정직 6개월 처분을 받았다.법
[로리더] 2022년 신규 법관 임용 예정자 7명 중 1명은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8명 중 1명꼴이 김앤장 출신이었는데 올해는 그 비중이 더 커져, 법원이 김앤장의 전초기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법관에 대거 임용되는데 대한 법조계 안팎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3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집계한 최근 5년간(2018~2022년) 신규 임용 법관의 법조경력 등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신
[로리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 K-콘텐츠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K-콘텐츠 불법유통으로 인터넷 주소 삭제요청 건수는 30만 554건이었다.2015년 1만 699건에서 6년 사이 약 30배 증가한 수치다.반면, 삭제요청 대비 삭제완료 비율(삭제율)은 2015년 99%에서 2
[로리더] 국산농산물 사용을 장려해야 할 농협의 자체브랜드(PB) 상품 중 37%가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적을 받았다.PB상품이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하는데, 흔히 ‘PL상품’이라고도 한다.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PB상품은 2021년 전체 390개 상품 중 144개로 36.9%를 차지했다.판매규모는 전체 771억원 중 수입원료 사용상품이 180억원 규모였다.매해 PB상품의 시장도 성장하면서 20
[로리더] 대법원이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해 매년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지적을 받았다.법률 위반 여부를 최종 판단하고, 장애인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야 할 사법부가 법정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해 고용부담금을 납부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2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5년간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해 매년 약 1억 6000만 원, 총 8억 원이 넘는 고용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변호사 출신 박
[로리더]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액 상위 20개 가맹본부 중 BBQ치킨(회장 윤홍근)과 bhc치킨(회장 박현종)만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치킨 업체별 과징금 부과 현황’ 자료를 9월 30일 밝혔다.제너시스 BBQ는 ‘구입강제’와 ‘부당한 점포환경 개선 강요’로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총 22억 1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김한규 의원실에 따르면 BBQ는 2018년 가맹점
[로리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국회의원은 1일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농협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취급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점검대상 농협하나로마트 2곳 중 1곳은 수입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윤미향 의원은 “특히 2022년 9월 기준 수입농산물 취급 판매점검 대상은 232개소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2156개소의 10.8% 수준에 불과했다”며 “그간 농협하나로마트의 수입농산물 취급 문제가 반복됨에 따라 농협경제지주는 수입농산물 취급금지 품목 확대 등 관리를 강화하
[로리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그룹(회장 윤홍근)의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한 ‘소송 갑질’과 ‘패소를 고려한 생색내기 취하’를 지적했다.먼저 9월 28일 제너시스 BBQ그룹(이하 BBQ)은 가맹점과의 분쟁에 대한 상생ㆍ포용 정책 등 6대 상생정책방안을 발표하면서 가맹점주와 진행 중인 소송을 일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BBQ는 “분쟁이 발생하는 가맹점과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는 소통을 통한 상호이해를 우선해 전체 가맹점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전국 고등법원 권역인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회생전문법원을 확대 설치하고, 주소지 관계없이 서울회생법원에도 회생 또는 파산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에 회생전문법원은 서울에 단 1개만 설치돼 있고, 현행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개인채무자는 주소지나 주된 사무소 등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법무부의 피해자 국선변호사 1인당 연평균 64건의 사건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1인당 연평균 30건을 지원했던 것을 감안할 때, 2021년 연평균 지원 사건이 2배로 증가한 것이다.박주민 의원은 2022년 7월 누계 기준 1인당 42건에 달해, 올해에도 한명 당 지원수가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박주민 의원은 “피해자 국선변
[로리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시중 5대 은행뿐만 아닌 상호금융권에서도 은행 횡령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지만, 형사고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금융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의원실에 관료 자료를 제출했다.금감원이 황운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상호금융권 은행인 농협에서 60건, 신협(신용협동조합)에서 58건, 수협(수산업협동조합)에서 20건의 직원 횡령사고가 발생했다.횡령금액은 농협이 154억
[로리더] 박영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하지 않으면, 혹은 검찰 수사권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나라가 큰일 날 것처럼 이야기했던 의원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직격했다.박영민 간사는 “국회가 사개특위에서 논의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형사사법체계 개혁 요구)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영민 간사는 국회에 사개특위 논의를 촉구하면서 “수사ㆍ기소 분리해 검찰독주 저지하
[로리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실손보험 중복가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보험사가 고객의 눈먼 돈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질타했다.박성준 의원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실손보험 중복가입자 수는 146만여 명에 달하는 반면, 이중 중지 신청을 한 신청자는 1만 621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박성준 의원은 “이를 통해 보험업계가 실손보험 중복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거둬들인 추가 수입이 5천억 원을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