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앞으로 용도와 무관하게 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상품권을 활용해 공직자에게 영향력을 주는 등의 공공기관 예산 남용이 엄격히 제한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고용ㆍ복지, 교육ㆍ문화 분야 75개 기타 공공기관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915건의 개선안을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상품권 사용에 대한 내부통제가 허술했다고 판단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직무 관련 공직자에게 상품권을 불법 제공하거나 소속 직원들에게 관련 없는 예산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지급하는 일이
[로리더] 참여연대는 8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게 사법개혁 현안과 인권, 사법농단 재발방지 등 공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을 요청했다.또한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위원들에게 전달해 질의와 검증을 요청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오석준 후보자가 사법농단 사태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진 여러 판결로 추락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로리더] 순찰차를 타고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고, 지인의 음주운전 행위를 말리지 않고 방조해 사망케 한 혐의로 강등 징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강등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전남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위 A씨는 2020년 10월 오후 9시경 상황실에 보고 없이 순찰차로 31.4㎞가량 몰고 관내를 36분 동안 무단으로 이탈했다.또한 A씨 이날 밤 관내 공원에서 연락을 받고 만난 B씨가 술(혈중알코올농도 0.226%)을 마신 것을 알면서도 차량을 운전하려는 B씨의 차량
[로리더]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행위 신고를 할 때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지고, 부패신고자에 대한 책임감면 및 구조금 지급이 확대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ㆍ보상을 강화하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법률은 부패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안심하고 부패신고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법 개정 전에는 공익신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국민배심원단을 설치ㆍ운영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현행법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의 자격심사ㆍ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각 교섭단체가 추천하는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돼 있다.박주민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일반 국민의 의식수준에 부합하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국민의 정치 불신이 늘어나는 원인이
[로리더] 법무법인 지평 노동그룹은 ‘2021년 주요 노동판례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판례집은 지평 노동그룹이 2021년 한 해 동안 지평 노동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판례와 칼럼을 엮은 책자로, ‘2019년 주요 노동판례 및 노동칼럼’, ‘2020년 주요 노동판례집’에 이은 세 번째 판례 단행집이다.목차는 크게 △개별적 근로관계 △비정규직 △집단적 노사관계 △노동칼럼으로 분류해 구성했고, 2021년 주요 노동이슈들을 담고 있다.김지형 지평 대표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최근에는 경제ㆍ사회의 급격한 변화 추세에 따라 노동분쟁
[로리더]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에게 제일 먼저 해 주고 싶은 얘기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이 말은 성범죄 피해자가 알아두어야 할 법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책 제목이 됐다.최근 ‘당신 잘못이 아니라’라는 책을 출간한 채다은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책을 쓰려고 하자, 친한 변호사가 “피의자나 피고인을 위한 책은 법리보다는 위로가 중요할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그런데 채다은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감정적인 위로를 하고자 책을 쓰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위로는
[로리더] 중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체벌한 교사가 교육적 차원의 체벌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 교사에 대한 ‘견책’ 징계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학생들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은 관련 법규 및 학칙에 위배된 것으로 교육적 지도의 한계를 넘은 행위로, 교사로서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해서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중학교 교사인 A씨는 2015년 2월 ‘견책’ 징계처분을 받았다.징계 혐의를 보면 2014년 4~5월 아침시간에 학생(B)이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상황설명을 하자 변명을 한다면서 발로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있는 ‘사찰’ 주장에 대해 “대선 국면을 노린 정치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소병철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소병철 의원은 “사찰은 과거 군사독재ㆍ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문제되었던 것이고, 당시에는 법령에도 명시돼 있었지만, 60년대에 사라진 이후 현행법에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최악의 걸림돌 판결로 “가습기살균제 업체인 ‘애경’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을 꼽았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매년 한국사회의 인권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변은 지난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인권보고대회를 열고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한국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징계 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데 이어, 직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각하 판결이 나온 것과 관련해 “사법부로부터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는 판결”이라고 직격했다.더불어민주당 김남국ㆍ김승원ㆍ김종민ㆍ양이원영ㆍ이수진(비례)ㆍ장경태 국회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공권력 농단”이라고 규정했다.이들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일 윤석열 후보가 (정직) 직무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냈던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소송이 ‘각하’
[로리더] 변호사 출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검찰을 사유화한 검찰총장, 불법행위에 내려진 정당한 징계에 대항한 ‘법치 파괴자’, 윤석열 후보는 스스로 ‘무자격 대선후보’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진선미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징계청구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보도자료를 공개하면서다.먼저 2020년 11월 24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판사 사찰’ 문서 작성 지시행위, 검언유착 의혹인 이른바 ‘
[로리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중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취소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은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면서 명한 직무집행정지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처분과 관련해 부당하다며 법적으로 맞섰으나 사실상 완패했다. 법적대응에 나선 것 중에 받아들여진 게 없기 때문이다.검사징계위원회 구성에 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각하했다. 특히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취소소송에 대
[로리더] 앞으로 공익신고처럼 부패행위 신고도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지고 부패신고자에 대한 책임 감면 및 구조금 지급이 확대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ㆍ보상을 대폭 강화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 등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안심하고 부패행위 신고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부패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의 이름으로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 신고제를 도입했다.현재 공익신고는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로리더] 참여연대에서 공익법센터 실행위원 최종연 변호사는 참여연대가 제기한 사법농단 비위법관 명단 비공개 처분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한 것에 대해 성토했다.특히 최종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검찰이 법원에 통보한 사법농단 관여법관 66명 중) 징계가 회부돼 실제 징계처분이 내려진 18명의 법관 외에 나머지 48명의 법관에 대해서는 도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 사법농단에 연루됐고,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징계에 회부되지 않았는지 평생 모를 것”이라고 분개했다.먼저 참여연대는 2019년 사법농단과 관련해 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 소장인 성창익 변호사는 28일 헌법재판소가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사건에서 각하 결정한 것에 대해 “재판개입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이날 헌법재판소의 결정 직후 참여연대, 민변 사법센터, 민주노총, 진보연대, 416연대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법농단 책임자 처벌, 사법농단 정보 공개! 헌법재판소 사법농단 관련 결정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민변 사법센터 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오늘 법관에 대한 최초의 탄핵심판이 각하됐다”며 “재
[로리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하다”고 직격하면서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구속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는 글을 올렸다.추미애 전 장관은 먼저 “윤석열은 홍준표 후보와의 토론에서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토론 기술을 잘 익히고 준비했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직징계 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적법하다고 판결하고, 오히려 징계가 가볍다고 명시했다”며 “윤석열 전 총장은 양심이 있다면, 대국민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민주당 법사위원들은 특히 “윤석열 전 총장이 징계를 받은 최초의 검찰총장이 된 만큼, 또다시 무소불위 권력남용 유아독존 검찰총장이 탄생하지 않도록 공수처와 검찰은 관련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인 박주민, 김영배, 이수진(동작을), 김종민, 송기헌
[로리더] 농협중앙회와 자회사의 명예퇴직제도 운영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은 과도한 명예퇴직수당으로 신의 직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15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농협에서 최근 3년간 명예퇴직을 한 직원은 총 1973명이며, 지급된 명예퇴직수당과 전직지원금만 6159억원으로 밝혀졌다.최인호 의원은 “농협은 정년이 가까워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직과 명예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임금피크제도를 선택한 직원은 단 1명이고, 1972명이 모두 명예퇴직을 선택해
[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내린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은 부당하다며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정직 징계처분은 적법하다면서 오히려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하므로 정직 2개월의 징계양정은 가볍다고 판시했다.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른바 ‘판사 사찰’ 문서 작성 지시행위, 검언유착 의혹인 이른바 ‘채널A 사건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에 대해 중대한 비위행위라고 국가공무원법 법령준수의무,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이라고 판단하면서 검사징계법에서 정한 징계사유라고 인정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징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