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의 섬유ㆍ화학 산업을 일으키고, 반도체ㆍ그린에너지ㆍ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닦은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古宅’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수원시 평동 7번지. 논밭으로 둘러 쌓인 23평 작은 한옥집이다. 1926년 최종건 SK 창업회장이, 1929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 40여 년을 보낸 SK家의 시작점이다.이곳에서 최종건 창업회장은
[로리더] DL이앤씨 이사회 구성원 절반이 LG전자 출신으로 채워지게 돼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DL이앤씨가 주총에서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반대를 권고했다.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와 윤현식 경영관리실장(이사)도 LG전자 출신인데 노환용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DL이앤씨 이사회(6명) 구성원 절반이 LG전자 출신으로 구성된다. 이들 3명은 LG전자에서 상당 기간 함께 근무해 노환용 후보가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부족이 우려된다고 판단해서다.DL이앤씨(
[로리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회장인 서경배 사내이사 재선임 주총 안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기업가치 훼손 행위 책임”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또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반대했다.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은 오는 3월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3층 아모레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서경배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을 상정한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이사회 의장)과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로리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23년 아모레퍼시픽과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총 39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공시한 아모레퍼시픽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2023년 보수로 30억 44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25억 6200만원, 상여금 5억 1300만원, 기타근로소득 6900만원이다.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2023년 보수로 8억 59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8억 400만원과 상여금 5500만원이다.서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삼성 노조파괴’ 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미래전략실 임직원, 경총 등에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형사에 이어 민사에서도 삼성그룹 차원의 노조파괴에 대한 범죄 사실을 확인된 것이다.삼성 노조파괴(노조와해) 사건은 삼성그룹이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에버랜드 등에서 노조를 만들지 못하도록 각종 방해 공작을 벌인 사건을 말한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2부(재판장 정현석 부장판사)는 16일 금속노조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삼성물산 등 6개 법인과 삼성
[로리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신한금융은 2024년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발표하고, 매년 첫 영업일에 개최해오던 경영포럼을 세번째 영업일인 이날 개최하는 것으로 기존의 틀을 깨며 한 해를 시작했다.이를 통해 신한금융 각 그룹사들은 경영포럼에 앞선 이틀간 자체 실행전략을 내부적으로 먼저 공유하고, 고객과의 만남 시간으로
[로리더] 최태원 SK 회장이 세밑에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2월 8~9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San Jose)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고,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으로,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Sunrun)'과
[로리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중대재해로 8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갔음에도, 주택 건설 부문에서 전문적인 최고안전책임자(CSO) 없이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하는 등 여전히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내 주요 건설사 6곳(삼성물산ㆍ현대건설ㆍ포스코이앤씨ㆍGS건설ㆍDL이앤씨ㆍ대우건설)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CSO를 CEO와 별도로 분리하지 않은 기업은 DL이앤씨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리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7일 “스웨덴은 2005년에 상속세를 폐지하면서 자본이득세로 전환했다”며 “상속을 이유로 경영권을 빼앗기거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과연 국가 경제에 얼마나 이로울 것이냐”고 논의를 제안했다.김병욱ㆍ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한국세무사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상속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를 주최한 김병욱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점점 더 기업의 소중함 기업의
[로리더] 자유기업원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상속인들은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 등을 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과 경영권 불안으로 이어져 논란”이라며 상속세의 정상화를 주장했다.자유기업원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ㆍ기업 분야를 비롯해 정치ㆍ사회ㆍ교육ㆍ문화ㆍ외교안보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22대 국회가 자유주의 가치에 입각해 추진해야 할 22대 입법 과제를 선정해 제안하고 있다.자유기업원 윤주진 정책전문위원은 지난 11월 23일 ‘상속세 정상화’ 보고서를 발표했다.윤주진 정책전문위원은 “삼성의 신화적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부당합병ㆍ분식회계’ 의혹 재판에서 “만약 이 사건에 대해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재용 회장은 11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 심리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서 이 같이 밝혔다.검찰은 이재용 회장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이날 최후진술 기회를 얻은 이재용 회
[로리더] SK그룹(회장 최태원)은 11월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해 사업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SK는 2020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속가능 기업으로 키우는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웍스까지 모두 8개사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이날 임팩트 유니콘 CEO 간담회에는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과 알리콘(분산 오피스 및 커리어
[로리더] SK그룹이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적극적인 견제와 감독 기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거버넌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또 주주 및 투자자 등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SK그룹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 14개 관계사의 사외이사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SK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Directors’ Summit) 2023’을 개최하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구체적으로 SK 사외이사들은 각
[로리더] SK증권이 작성한 보고서 일부 내용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낸 대웅제약의 전승호 대표는 1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제안에 찬성하며 감사 의사를 표했다.대웅제약은 지난 7월 SK증권에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문제 삼아 잘못된 해석으로 시장에 잘못된 정보가 수용될 우려가 있고, 애널리스트와 경쟁사(메디톡스) 간 유착관계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의견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이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대웅제약은 “내용증명 형식을 빌려 항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증권사의
[로리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25일 “대유위니아그룹의 박영우 회장을 이번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노동자와 그 가족의 삶을 파탄시키면서도 법망을 비웃고 경영자가 가져야 할 윤리의 기본조차 무시하는 기업집단의 총수를 증언대에 세우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라고 밝혔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금속노련, 위니아전자노조, 위니아딤채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우 위니아그룹 임금체불 관련 박영우 회장 증인 채택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은
[로리더] 헬스케어 가전업계에서 세라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디프랜드가 노사 교섭이 파행을 겪는 등 장기화되고 있어 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바디프랜드 노동조합 김주현 사무장은 “단체교섭이 1년 넘게 지난하게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바디프랜드와 대주주인 스톤브릿지캐피탈에게 교섭 난항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다”고 따졌다.바디프랜드 노동조합(위원장 금두호)은 판매ㆍ배송ㆍ서비스팀 등 세 직군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지금까지 1년 3개월간 단체교섭을
[로리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가해자로 몰리는 것도 억울하다. 그래서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인들이 궁금해하는데, 아니 꼭 알아야 한다. 공인노무사 출신 노동전문 변호사가 진짜 쓸모 있는 내용만을 담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법 이야기를 들려준다.송도인 변호사 출간한 ‘진짜 쓸모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법 이야기’라는 책은 내 옆에 두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든든한 자문변호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자평한다.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이 책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시행 5년 차를 맞아, 공인노무사
[로리더]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검찰이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와 CSO(안전보건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 위반으로 기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먼저 2022년 5월 19일 S-OIL 울산 온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전신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8월 11일 산업안전보건법 및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항이 확인돼 온산공장 정유생산본부장 등 13명을 기소했다.그런데 울산지검은 후세인 알 카타니 전 에쓰오일
[로리더]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에스오일(S-oil), LG전자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며 “검찰이 미온적으로 나오는 동안 DL이앤씨(옛 대림건설)에서는 노동자들이 떨어지고 깔려서 죽어 나가고, 현대자동차, 현대비앤지스틸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기업에서 반복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8월 25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즉각 중단하라!”는 검찰 규탄 긴급 집회를 개최하면서 “중대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