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보험영업인 노동자연대 오상훈 공동대표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이 설립한 광고회사를 통해 보험상품을 직판하는 방식은 보험업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대부분 손해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전수 조사해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오상훈 공동대표는 “원수보험사는 경쟁사와 신계약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법인보험대리점의 보험판매 매개 광고회사에게 말도 안 되는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법인보험대리점의 행위는 보험모집 질서를 어지럽히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로리더] 법무법인(유) 지평 기업ㆍ금융소송그룹 및 금융규제팀이 지난 2월 ‘금융소비자보호법 해설’을 발간했다.지평은 “10여 년에 걸친 논의 끝에 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2년을 향해가고 있다”며 “개별 법령에 산재해 있던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규정을 종합ㆍ체계화한 기본법이 제정ㆍ시행된 것은 그 자체로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지평의 기업ㆍ금융소송그룹 및 금융규제팀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법 시행에 대비해 내부 조직과 규정 등을 정비하려는 금융회사들에 자문을 제공해왔다. 법
지난 5월 발생한 테라ㆍ루나 사태로 코인 시가총액 58조 원이 증발하는 등 막대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하였는데, 2만 여종의 코인 중 루나는 시총 기준 10위 안에 들어가는 인기 코인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매우 컸고, 국내에서 두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람은 28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이에 따라 루나-테라 사태의 재발 방지 및 가상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국내 5개 가상자산거래소가 공동자율 개선방안을 발표하였고, 정부는 가상자산업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입법열차는 국회에서 멈추어 있다.가
[로리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허술한 보험설계사 등록프로세스로 인해 보험사기설계사 등이 검증 없이 보험설계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회의 중대한 업무위반 사항을 즉시 시정하고, 금융당국과 논의해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황운하 의원실에 제출한 ‘보험설계사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생명보험협회는 총 117만 9666명, 손해보험협회는 총 119만 6219명의 보험설계사를 등록했다.생명보험협회는 보험설계사로부터 등록비용으로 총
[로리더] 최근 5년 동안 보험금 분쟁을 겪은 우체국보험 가입자 4명 중 3명은 우체국보험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불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정안에 수용한 가입자는 24.4%에 불과했다.우체국보험을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과기정통부 소속인 우체국보험분조위의 ‘제 식구 편들기’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2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우체국보험분쟁조정위 조정 결과에 대한 신청인 대응 현황’에 따르면 우체국보험분조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한 우체국보험 가입자는 24.4%
[로리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4일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건을 대표발의 했다.변호사 출신인 이정문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정문 의원은 “최근 간편결제나 송금 등의 지급결제 서비스 규모가 확대되며 전자금융업자가 보유한 선불전자지급 자금의 규모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자금융업자가 경영악화, 도산 등으로 지급 불능 시 이용자 자금에 대한 보호장치가 미흡하
[로리더] 진선미ㆍ오기형ㆍ이용우 국회의원,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는 14일 국회의원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내 대형금융기관들이 역외펀드를 금융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약탈적 금융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규제ㆍ감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최측은 “2016년 자본시장법 개정과 규제 완화 이후 무분별한 사모펀드 불완전ㆍ사기 판매로 인해 수천명의 금융소비자가 평생을 일구어
[로리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 1년이 지났지만, 금융당국의 무관심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거대 금융기관과의 분쟁에 있어서 금융소비자의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대신 금융소비자 권익증진과 보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ㆍ독립적인 ‘금융분쟁조정중재원’ 설립 필요성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2021년 3월 25일) 이후 2022년 1분기까지 제기된 금융분
[로리더] 금융분쟁 조정 전담기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이 추진된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8일 ‘금융분쟁조정중재원’ 설립과 분쟁조정의 편면적 구속력 도입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발의했다.변호사 출신인 이정문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조정을 담당하는 기관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있다.그러나 분쟁조정위원회의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분쟁조정의 법정 처리기간이 위태롭게 지켜지는 상황이다.현행법상 금융감독원은 분쟁 민원을 받은 날부터
[로리더]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상임대표 김득의)는 대통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3인의 금융공약을 분석하고 평가한 자료를 공개했다.금융정의연대는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징벌적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 손해배상 입증책임 전환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거나 관련 내용을 반대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8일 금융정의연대는 “을 선정했으며, 이를 20대 대선 후보 3인에게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김득의 상임대표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와 금융지주회장들에게 선물 보따리만 풀어주니까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억울해서 탄핵 대회를 한다”며 금융회사에 친화적인 정은보 금감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는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금융회사 깐부짓 중단하라!”며 “사모펀드 피해자 ‘금융감독원 정은보 원장 탄핵’ 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연대사를 위해 참석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9개 단체가 금감원의 함영주(전 하나은행장) 봐주기
[로리더]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22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하도급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2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분쟁조정 중 소송이 제기되었을 경우 분쟁조정이 끝날 때까지 소송을 중지하는 소송중지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하도급법 개정안에 포함된 소송중지제도는 환경분쟁조정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이미 도입되어 운영 중인 제도다.현행법은 분쟁조정의 효력을 재판상 화해와 동일하게 규정하면서, 분쟁조정 중에 일방당사자
[로리더]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은행권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영업실적 호조의 기업은행을 두고 이른바 '교차판매 괴물' 웰스파고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주목된다.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 21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상반기에 이은 하반기 상승 랠리가 이어져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난 속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기업은행의 호
[로리더] 은행 직원이 불법 ‘셀프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를 하는 등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헤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8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8월) 국내 20개 은행에서 177건의 금융사고로 총 154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은행들의 금융사고 금액은 2017년 222억 6100만원에서 2018년 623억7400만원으로 급증한 이후 2019년에 401억 99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2
[로리더] 지난 4년 반 동안 대출을 미끼로 예금·보험·펀드 등의 금융상품 가입을 요구하는 은행권의 꺾기 의심거래가 약 44조원, 89만건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의 꺾기 의심거래가 2017년 9조 1157억원에서 2018년 9조 5566억원, 2019년 10조 4499억, 2020년 10조 8007억원으로 4년 새 18.5%(1조 68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수 기준으로 보면 2017년 20만 8345건에서 201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신한 라임CI(매출채권보험) 펀드 사태와 관련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해임’ 엄벌은 못하더라도 사전 통보한 징계를 경감하지 말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하지만 금감원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징옥동 신한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한 단계 낮춰줬다. 이에 따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향후 3연임과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금융정의연대, 신한금융 사모펀드 피해자연합,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여의도 금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옵티머스 사태의 최대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의 ‘투자원금 전액 반환’ 분쟁조정 결정을 업무상배임을 이유로 거부하고 소송을 한다면, 오히려 소송에 따른 ‘지연이자’에 대해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과 사이외사들을 상대로 업무상배임으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먼저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사장 정영채)이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관련 분쟁조정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했다. 이에 옵티머스펀드 판매계약을 취소하고 계약의 상대방인 NH투자증권
[로리더] 정호철 경실련 간사는 옵티머스펀드 최다판매사 NH투자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투자원금 전액 배상 결정과 관련해 “NH농협금융이 피해자들과 승산 없는 소송을 하지 말고, 전액반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옵티머스펀드 최다판매사 NH투자증권은 전체 환매금액 5107억원의 약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NH투자증권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 금감원은 옵티머스펀드가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전국금융산업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참여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ㆍ오기형ㆍ이정문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16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사모펀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지주회사 책임 강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2019년 DLF 사태,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부실 피해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 및 제재절차를 통해, 사모펀드 피해의 책임은 비단 사모운용사뿐만 아니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큰 위험상품을 안전한 투자상품으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28일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감독부실 책임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피해자 구제 대책을 촉구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금감원) 앞에서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사기 사건 관련 금융감독원의 감독 부실에 대한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017년 6월부터 판매된 옵티머스 펀드는 올해 7월 21일 기준으로 약 5151억원이 판매됐다.발언자로 나선 김득의 대표는 “얼마 전 뉴스보도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