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본지는 제22대 총선 전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여러 언론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던 조수진 변호사를 만나 1시간 30분 정도의 인터뷰를 가졌다.조수진 변호사는 할 얘기가 매우 많아 보였다. 그는 ‘정치 초보’로서 뼈아픈 실수를 했다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조수진 변호사가 출마 선언을 하며 언급했듯, 그는 “야권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이명박 정부 때 국회에서 보좌관 생활을 3년 동안 했었는데, 당시 보수 여당이 다수당까지 차지하면서 엄청난 규제를
[로리더] 조수진 변호사는 허위뉴스와 오보로 국회의원 후보에서 사퇴한 사건 이후에도 변호사 출신 후보들이 변호사 시절 흉악범을 변론했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우려했다.헌법은 ‘누구든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형사소송법은 ‘피의자는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를 규정하고, 변호사윤리장전은 ‘변호사는 의뢰인이나 사건의 내용이 사회 일반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수임을 거절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럼에도 고위공직(국회의원 등)에 진출하려는 변호사들은 과거 가해자측 사건을 맡았으면 언론의 뭇매를 맞는다
Q. 언론의 허위보도와 오보로 인한 피해 상황은?조수진 변호사 = (후보 사퇴해) 총선 무대에서 내려와서 사인이 됐는데, 총선이 지나고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가해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해명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선거 후보에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이기거나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해서 저를 언급한 기사가 났기 때문이에요.이제는 저에게 소통 창구가 없으니 누구도 제 말을 취재하실 필요가 없어서, 오히려 온갖 전국에 있는 변호사 후보들의 변론을 뒤져서 ‘무슨 지역구 후보는 성범죄 변론을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8일 “변호사가 직업적 양심에 따라 수행한 변호 업무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변호사의 변론행위를 향한 과도한 사회적 비난을 우려한다’는 논평에서 “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일부 법조인 후보들이 변호사 시절 흉악범을 변호했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부당한 비난에 휩싸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변호사회는 “대한민국 헌법은 누구든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로리더] 한국미래변호사회(회장 안병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변호사 출신 후보가 특정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유로 과도한 사회적 비난을 받는 현실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먼저 조수진 변호사는 성범죄 피고인 사건 변호인으로서의 활동이 논란이 되자 21일 페이스북에 “제가 과거 성범죄자의 변론을 맡은 것과 블러그를 통해 홍보한 것은 변호사로서의 윤리규범을 준수하며 이루어진 활동이었다”고 해명했다.또한 조수진 변호사는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이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7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대한변협의 사설법률플랫폼 관련 변호사징계결정에 대해 내린 취소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이 사건은 로톡에 가입해 활동한 변호사의 행위가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광고규정)에 위반되는지 여부다.전날(2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위반을 이유로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협의 징계결정과 관련해, 대한변협의 광고규정 개정에는 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로톡 운영방식은 ‘소비자 입장에서 로톡과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가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재판에 세 차례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대한변협은 1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권경애 변호사에 대한 직권 조사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대한변협 조사위원회는 앞으로 권경애 변호사에게 재판에 불출석하게 된 경위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조사를 벌여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대한변협은 “엄중한 조사는 물론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변협은 “변호사들이 사회 활동, 정치 활동 등 대외적인
[로리더]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은 27일 변호사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사설 법률플랫폼 ‘로톡’을 ‘상인’에 비유하며 “막강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상인들이 법률시장 장악을 꾀하고 있다”면서 “목숨을 걸고 막아내겠다”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김영훈 변협회장은 “선비만으로 구성된 법률시장에, 이윤이 목표인 상인인 사설플랫폼 사업자들이 무도하게 뛰어들었을 뿐 아니라, 마치 주인인양 법률시장 진입에 반대하는 대한변협을 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은 “저는 결단코 변호사들이 공공성의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3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및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구성사업자인 소속 변호사들에게 특정 법률플랫폼(로톡) 서비스 이용금지 및 탈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구성사업자의 광고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변협에 과징금 10억원, 서울변회에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사업자단체가 구성사업자들에게 특정 플랫폼의 이용금지 및 탈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한한 행위를 제재한 최초의 사례로서, 법률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출현한 법률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제86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한다.변호사연수회는 대한변협이 1978년부터 전국 변호사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학 이론과 실무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수 교육이다.이번 연수회는 미래산업, 경제, 경영, 기술 등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와 NFT에 대한 법조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ESG 시대와 법률가의 역할’(임성택 변호사), ‘N
[로리더] ‘생존권수호 및 법조정상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생변) 홍성훈 공동대표는 11일 변호사의 영역이 유사직역(법무사ㆍ변리사ㆍ노무사ㆍ세무사 등)에 침범당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직역수호를 위해 변호사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절절하게 호소했다.‘생변’은 변호사수 증가 상황에서 각종 유사직역의 소송대리권 침범에 대응하고 신변 위협으로 고통받는 변호사와 청년 변호사 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지난 10월 출범한 변호사단체다.생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 삼거리에서 ‘변리사법 및 공인노무사법 개정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들의 음주운전, 경찰관 직무집행방해 등에 대해 과태료만 부과해 국민적 눈높이와 맞지 않는 징계 수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변호사징계위원회 징계 현황에 따르면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구제명’은 1건, ‘제명(5년)’은 4건으로 징계 결정건수 대비 1%대에 불과했다.정직은 62명이었다. 반면 가벼운 징계인 과태료 288명, 견책 123명 등 경징계가 총 411건으로 86%를 차지하고 있었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형준 변호사는 “변호사 등이 플랫폼에 가입해 광고를 하는 것이 위헌결정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변협 창립 제70주년 기념식 및 제30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겸 제85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했다.대한변협은 이날 ▲형사사법제도와 변호사의 역할 ▲소송대리제도와 변호사의 지위 ▲변호사 광고와 법치주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변호사 광고와 법치주의’ 심포지엄은 김관기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좌장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광고심사위원장인 채근직 변호사는 “대한변협은 변호사들이 주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률플랫폼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돈을 받고 변호사를 소비자와 연결시켜 주는 형태의 변호사의 광고는 새로운 형태의 ‘사무장 로펌’ 운영에 진배없다고 봐 금지한 것”이라고 밝혔다.채근직 대한변협 광고심사위원장은 “새로운 형태의 사무장 로펌이 법조시장을 장악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법률플랫폼 업체들을 ‘사무장 로펌’에 비유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변협 창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4일 변호사 및 사무직원 대상 범죄 가중처벌을 위한 ‘변호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서울변화사회는 “8월 23일, 이혼 소송 중이던 당사자가 상대방 변호사 사무실로 가 위자료를 낮춰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거절한 변호사 사무실 직원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며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발생 석 달 만에 변호사 및 사무직원을 상대로 한 원한성 범죄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그동안 변호사가 사건을 발생시킨 당사자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변호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대표 장지호)과 12일 서초동 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변호사회는 “최근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사건뿐만 아니라 변호사에 대한 테러사건은 그동안 종종 문제돼 왔다”며 “언론에서 보도된 사건들 이외에도 상당수 변호사들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당사자들로부터 폭행, 협박, 폭언에 시달려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서울변호사회는 “변호사는 헌법에 따른 법조삼륜(법원, 검찰, 변호사)의 한 축으로서 당사자를 변호 및 대리하는 지위에 있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7일 “변호사 및 사무직원 대상 범죄를 가중처벌하기 위한 변호사법 개정안이 발의된 데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서울변호사회는 “이번 변호사법 개정안은 대표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이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직무수행 장소에서 변호사 및 그 사무직원을 폭행ㆍ협박하는 경우 ▲직무수행을 위한 시설ㆍ기재 또는 그 밖의 기물 등을 손괴하는 경우, 각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서울변호사회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변호사 및 사무직원 대상 범죄를 가중처벌하기 위한 변호사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들은 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이상노)와 함께 ‘변호사 및 그 사무직원에 대해 폭행, 협박, 위계, 위력, 그 밖의 방법으로 업무를 방해하거나, 업무수행을 위한 시설ㆍ기재 또는 그 밖의 기물을 파괴ㆍ손상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위 개정안이 통과되면 ▲변호사 및 그 사무직원을 폭행하여 상해ㆍ중상해ㆍ사망에
[로리더] 변호사 소개 플랫폼 로톡에 가입해 활동하는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과 관련, “헷갈리시죠. 한쪽(변협)에서는 합헌이라고 하고, 한쪽(로톡)에서는 위헌이라고 하고, 그래서 헷갈릴 것 같다. 내용을 뜯어보면서 하나하나 설명하겠다”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 광고규정’에 대해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와 회원 변호사 60명이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지난 5월 26일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일부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이후 합헌이냐 위헌이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자, 대한변협에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30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변호사법 및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광고규정) 위반 혐의로 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돼 조사를 마친 ‘로톡’ 가입 변호사 28명에 대해 징계 개시 청구를 의결했다.지난 5월 11일 변호사 소개 법률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 25명에 대한 1차 징계 개시 청구에 이은 2차 징계 개시 청구다.변협은 “징계 혐의자들은 변호사법 제23조(광고) 제2항 제7호, 변호사징계규칙 제9조(징계사유) 제3호, 제4호 등에 따라, 지난 26일 헌법재판소 결정(2021헌마619)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