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직협)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안에 대해 민주경찰은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경찰공무원들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기자회견에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은 “시대를 역행하는 행안부 경찰국 설치 반대한다”는 플래카드와 “헌법정신과 경찰의 독립성ㆍ중립성을 무시하는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철회하라”는 보드판을 들고 나왔다.특히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 유희열 경기 고양경찰서 직협회장, 주동희 경남 양산경찰서 직
[로리더]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안 발표로 민주경찰 역사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며 철회를 호소했다.민관기 회장은 특히 “경찰국 신설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국민들이 이룬 역사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찰공무원으로 구성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시대를 역행하는 행안부 경찰구 설치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단행했다.식발식에는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8일 “행정안전부에 경찰국 설치는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며, 과거의 폐습을 명분으로 한 정치권력의 경찰권 예속화일 뿐”이라고 직격했다.먼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7일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경찰업무조직(이하 경찰국) 신설 추진배경으로, 역대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 또는 치안비서관이 행안부를 건너뛰고 비공식적으로 경찰을 직접 통제했는데, 이러한 관행은 청와대의 경찰에 대한 직접 통제이므로, 이를 정상화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2일 행전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비대해진 경찰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아니라 경찰을 정치권력에 종속시키려는 권위주의적인 발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민변(회장 조영선)은 이날 “경찰을 정치권력에 종속시킬 것이 아니라, 경찰권 분산과 민주적 통제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바른 길이다”라는 논평을 내놓았다.먼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6월 21일 권고안을 발표했다.자문위 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①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조직(경찰 통제 기구)을
[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21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기구 신설’과 ‘행안부 장관 사무에 치안과 사법경찰 추가’ 등을 골자로 하는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법에서 규정하지도 않은 치안 사무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통해 행안부 장관의 업무로 하겠다는 것은 위임입법의 본질을 벗어나, 경찰의 민주성ㆍ독립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헌법 유린”이라고 비판했다.공노총은 이어 “과거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 거대 권력에 의한 경찰권
[로리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경찰청, 한국경찰연구학회와 함께 오는 9월 28일 오후 2시 30분 를 주최한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완주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자치경찰제는 각 지역의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6개월의 시범사업을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각 시도위원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치경찰위원회가 시
[로리더] 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여성 취약 범죄 매년 증가추세인데 자치경찰위원회의 성비 편중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7월 1일 전면 시행된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주민참여형 자치경찰제는, 자치경찰위원의 특정 성(性)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ㆍ도 자치경찰위원 126명 중 여성위원은 단 25명이며, 시ㆍ도별 평균 여성위원 비율은 19%에 지나지 않았다.전국 18개 위원회 중 자치경찰
[로리더]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홍요셉)가 11일 “주민밀착형 경찰서비스인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 구성에 도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북형 자치경찰제 시행 및 운영에 대한 여러 제언을 해줬다.전북도민과 법률전문가의 참여 및 지지를 통한 도민, 행정, 경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민주적 자치경찰제의 시행이 필요하다는 전북변호사회의 판단에서다.먼저 2021년 7월부터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된다. 자치경찰제는 검ㆍ경 수사권 조정 시행에 따른 경찰권 비대화의 우려를 해소하며, 지역주민의 치안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치안서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4일 “국가수사본부가 새로운 수사기관의 전범으로 권력기관 개혁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는 논평에서 “지난해 말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의 설치를 골자로 하는 경찰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남구준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2월 25일 임명되면서 국가수사본부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민변은 “권력기관 개혁에 있어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다수 사건의 1차적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경찰이 갖게 되었고, 그 결과 비대해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입법평가특별위원회 위원인 엄호성 변호사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입법평가작업을 진행하면서 비대해진 경찰권을 효율적으로 분산 통제할 수 있는가와 경찰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독소조항은 없는가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엄호성 변호사는 ▲지휘ㆍ감독의 중복 또는 혼선 우려 ▲지방토호세력과의 유착, 지방 간 경찰역량의 편차 등 자치경찰제의 문제점 ▲국가수사본부장의 신분 불안 등 국가수사본부체제의 문제점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짚으며 대안을 제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020년
[로리더]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7월 3일 “검찰개혁 이외에도 경제개혁, 정치개혁, 언론개혁, 반부패개혁, 재벌개혁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 참여해서다.지정토론자로 나온 김인회 인하대 로스쿨 교수는 “권력기관 개혁은 사회개혁과 함께하는 검찰개혁이 돼야 한다”며 “검찰개혁의 본래의 뿌리는 역시 민주주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김인회 교수는 “검경수사권 조정도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국회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현 위원장을 내정했다. 그리고 경찰청장 후보자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이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정무직 인사와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전 국회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6월 28일 공식 임명한다”고 밝혔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치과의사,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강민석 대변인은 “전현희 위원장
[로리더]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25일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정보경찰 폐지 등 경찰개혁 그리고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검찰청법 개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발언자로 나선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써 오고 있지만, 여전히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들은 시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재근 국장은
[로리더]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사법 및 행정ㆍ권력기관 개혁 ▲일하는 국회개혁 ▲노동권 보호 ▲재벌개혁 등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권력기관 개혁으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검찰권한 축소 및 분산 위한 검찰청법 개정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 소추 및 법원조직법 개정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강화 위한 검찰청법 개정 ▲대법관ㆍ헌법재판관 다양성 확보 위한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개정 ▲국참여재판 범위 확대와 평결 효력 강화하는 국민참여재판
[로리더] 참여연대는 ‘21대 총선 권력기관ㆍ정치ㆍ법원 개혁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 취지에 역행하는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경쟁이 진행되면서 정책과 공약은 실종됐다”며 “‘21대 총선 권력기관ㆍ정치ㆍ법원 개혁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가 유권자들의 정당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법원개혁, 국정원개혁 등에 대한 공약이 없어 의아했다. 반면 공수처 폐지, 검찰총장 임기 6년으로 연장 공약을 내놓아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역주행 공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7일 사법기관, 검찰ㆍ경찰 등 수사기관, 국가정보원ㆍ안보지원사령부 등 정보기관의 개혁에 관해 보다 넓고 깊은 연구ㆍ의견제시ㆍ입법촉구활동을 수행하고자 ‘민변 사법센터’를 발족했다.민변은 2016년 4월 ‘공익인권변론센터’를 개소해 능동적ㆍ체계적인 공익인권변론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사법센터’는 민변의 두 번째 센터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최근 사법부를 뒤흔든 사법농단 사태, 국가정보원과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 사찰,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등 인권침해 등 일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5일 “공수처 설치와 검ㆍ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남아있는 개혁과제의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민변 사법위원회(위원장 김지미 변호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서다.민변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담은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에 대한 수사와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당하게 될 독립적 기구의 신설과 수사ㆍ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웅 부장검사가 14일 국회에서 통과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에 대해 “검찰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라며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정범 변호사가 “마지막까지 검사스러운 모습으로 나가니 안쓰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대응 업무를 맡았던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고 혹평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대응 업무를 맡았던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부장검사가 14일 국회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을 혹평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김웅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직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라고 평가했다.김 부장검사는 “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과 구호만 난무했지, 국민이 이 제도 아래에서 어떤 취급을 당하게 되는지
[로리더] 국정원개혁위원회에서 공보간사로 활동했던 장유식 변호사는 4일 “청와대 권력에 맞서 저항할 수 있는 건 검찰”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개혁의 핵심은 검찰개혁 즉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이라고 진단했다.이날 참여연대가 아름드리홀에서 개최한 ‘정보기관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서다.토론회 사회는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인 이광수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과 이호영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총무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토론자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