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에 쓴소리를 내온 이성윤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8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개적으로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이성윤 검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성윤 검사장은 “민생이 파탄에 이르렀음에도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이 아닌 살인도(殺人刀) 칼춤이나 추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게 묻습니다. 국민의 삶은 무엇입니까?”라고 따졌다.이성윤 검사장은 “혈세 578억을 써대고선 순방이 곧 민생이라 주장하고, 정의와 공정의 화신인 양
“올해 7월 이후 저에게 직장 내 괴롭힘이 시작됐습니다. 그전부터 행해왔던 회사의 잔인한 구조조정 수법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아모레퍼시픽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는 B씨는 7일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 단지 고연차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퇴직을 강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159명이 울면서 퇴사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이날 11시 40분,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노조) 아모레퍼시픽일반사무판매지회(아모레유니온)는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노동부 진정 및 책임자 처벌 요구
[로리더]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노조) 세라젬지부(지부장 추선희)는 6일, 결성 한 달여 만에 단체 행동에 나섰다.세라젬지부 추선희 지부장은 “(회사가) 불합리한 노동환경을 만들어 퇴사를 종용하더니 이제는 생계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세라젬은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고객과 노동자, 회사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가전노조 세라젬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라젬 본사 앞에서 ‘고객 기만행위 규탄!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가전노조 세라젬지
[로리더] 교사들에게 갑질을 하고, 기간제 교사 채용과 관련해 심사위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한 중학교 교감에 대한 ‘정직’ 징계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B중학교 교감이다.그런데 전남교육감은 2021년 2월 B중학교 관리자 청렴 및 갑질 내용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해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A교감의 민주적 조직문화 훼손(갑질), 기간제 교사 채용 관련 부당지시 및 강요, 허위출장 등 복무관리 소홀 등의 행위를 확인했다.이에 전남교육감은 2021년 4월 징계위원회에 A교감에
[로리더] 국회의원들의 ‘정신분열’, ‘외눈박이’, ‘꿀 먹은 벙어리’, ‘절름발이’라는 표현에 대해 법원은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혐오감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장애인들은 상당한 상처와 고통, 수치심 등을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법원은 그러나 국회의원들의 이런 표현들이 장애인들을 상대방으로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봐 손해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지체장애인, 시청각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5명은 2021년 4월 장애인의 날에 국회의원들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 수치심, 모욕감과 좌
[로리더] ‘권영국 변호사 법정소동 변호인단’은 권영국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대법정에서 정당 해산 결정에 ‘헌법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민주주의를 살해한 날’이라는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법원이 법정소동죄로 유죄 판결을 내린 것에 “법정소동죄는 판사나 재판관의 심기를 보호하기 위한 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먼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2형사부(재판장 전연숙 부장판사)는 6월 23일 권영국 변호사의 법정소동 사건에 대해 1심의 무죄판결을 취소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이와 관련, 권영국 변호사 법정소동 변호인단은 ‘권영국 변호사
[로리더] 지방의회 의장이 사무처 직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특히 “부적절함을 넘어 묵과할 수 없는 의장의 갑질행위”라고 질타하며, 지방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게 의장에 대한 징계 조치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는 나아가 의회의장에게는 해당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1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OOOO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자이며, B씨는 OOOO 의회 의장이다.A씨와 의회의장 비서실장은
[로리더] 서점 여주인이 CCTV 영상을 근거로 9세 아동이 펜을 훔친 것으로 오인해 아이의 옷을 확인해 신체수색죄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배심원들과 법원은 무죄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만약 서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면 “과잉대응”이라고도 했다. 특히 검사는 “피해자의 어머니를 현장에 오도록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교육적으로 합리적이거나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도 자세히 설명했다.재판부의 판결을 보면 결론적으로 서점 주인은 자신이 펜을 훔친 것으로 오해한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당시 합리적으로 적절하게
[로리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법원본부는 A판사의 갑질 및 괴롭힘에 의한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법원에 A판사의 완전한 업무배제, 징계,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2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갑질 판사에 대한 국가인권위 제소 및 대법원 징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이 끝나고 이경천 법원본부장과 김대경 울산지부장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울산지방법원의 A판사가 직원들에게 갑질 및 인권침해,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24일 전국 법원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갑질 판사에 대한 국가인권위 제소 및 대법원 징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민변 선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대전지방법원의 고(故)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처분 취소 판결을 올해 최고의 디딤돌 판결로 선정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조수진 민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로리더] LG유플러스가 ‘장애인은 보호자를 동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가 장애인 차별이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국피플퍼스트 등 장애인단체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지적 ▲자폐 ▲뇌병변 ▲뇌전증 ▲정신 ▲언어 등 6개 장애인이 휴대전화 개통과 기기변경, 인터넷과 TV 결합상품 재약정 신청을 할 때는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동의서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시행했다.이들 단체는 “장애를 이유로 휴대전화 등 상품을 구매할 때 보호자 또는 성년후견인 동반과 관련 서류를 요청하는
[로리더] 회사 대표가 여직원의 머리를 팔고 감싸고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일명 ‘헤드락’을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대법원은 강제추행죄의 추행을 유죄로 판단했다.법원에 따르면 회사 대표인 A씨(50대)는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면서 B씨(20대 여성)의 결혼 여부 등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왼팔로 B씨의 머리를 감싸고 자신의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B씨의 머리가 자신의 가슴에 닿게 하고 주먹으로 B씨의 머리를 2회 치는 등 이른바 ‘헤드락’을 했다.A씨는 또 대화를 하던 중 “이 X을 어떻게 해야 계속 붙잡을 수 있지. 머리
[로리더] 부장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일 “사법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국회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인사를 총괄했던 A부장판사가 양승태 사법농단 재판 증인으로 나와, 저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부정하고 업무역량 부족 탓이라는 진술을 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 심한 모욕감까지 느낀다”고 말했다.이수진 의원은 “A부장판사는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의 잠재적 피고인”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사법부에서 인사심의관, 인사총괄심의관으로 거의 5년을 근무했다. A부장판사는 판사임
[로리더]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 변호사)는 23일 ‘미결수용자와 수형자의 수사ㆍ재판시 사복착용권의 실질적 보장’을 법무부에 권고했다.현재 미결수용자(형사피의자ㆍ피고인으로서 체포ㆍ구속돼 교정시설에 수용된 사람) 중 정장이나 사복을 입고 수사ㆍ재판을 받는 사람은 대기업 총수나 정치인 등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수사ㆍ재판 시에 수형자(교정시설에 수용된 사람)가 입는 재소자용 수의(囚衣)를 착용하고 있다.이에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는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인격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형사절차상 방어권 보장 등을 위
[로리더 신종철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3일 소속 회원들이 2019년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한 ‘법관평가’ 결과 우수법관 7명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하위법관들의 부적절한 법정 언행에 대해서도 공개했다.우수법관 7명(성명 순)▲ 백상빈 판사(수원지방법원)▲ 우인성 부장판사(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유헌종 고법 판사(서울고등법원 /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 이고은 판사(서울남부지방법원)▲ 이창열 부장판사(수원지방법원)▲ 정상규 부장판사(서울북부지방법원)▲ 최유신 판사(서울서부지방법
[로리더]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국회에서의 12월 한 달은 30년 정치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칼보다 날카로운 말들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저는 죽고 또 죽었다”며 “속이 숯검정마냥 시커멓게 타서 알맹이는 없어지고, 껍데기만 돌아다니는 공허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이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처리 과정에서 충돌을 빚은 자유한국당 등에서 반발하며 거칠게 비난한 것에 대
[로리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8일 “수사기관의 잘못된 피의사실공표 관행은 반드시 개혁해야 된다”며 “당사자는 재판도 하기 전에 파렴치한 범죄인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특히 “수사의 편의를 위해 피의자를 망신주고, 제대로 된 항변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 여론을 유리하게 몰아가 법원으로 하여금 잘못된 예단을 갖게 하는 것 등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폐단”이라고 주장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수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불량품”, “자퇴하고 공장에 가서 일하라” 등의 폭언한 지도교수에 대해 대학총장에게 징계조치할 것과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교직원에 대해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모 대학교 태권도 전공 A학생은 군대 제대 후 복학 첫날인 지난 3월 복학생 2명과 함께 지도교수(B)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태권도학과 사무실을 찾아갔는데, B교수는 “너희들은 불량품이다. 1학년 마치고 군대 간 애들은 너희들 밖에 없다. 우리 학과는 졸업하고 군대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