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10ㆍ29 이태원 참사 TF에서 활동하는 조인영 변호사는 5월 8일 진상규명이 미흡한 점과 피해자 권리침해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짚으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민변은 이날 서울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1년 분석 및 평가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변은 윤석열 정부의 1년을 ‘실종’의 한 해로 규정하고, 지난 1년 간 국정운영 과정에서 어떠한 원칙이 실종됐는지 진단하는 자리였다.민변 10ㆍ29 이태원 참사 TF에 활동하는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4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법무부에 이관하게 되면 법무부 주도의 검찰공화국 탄생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법무부와 경찰에 인사검증을 맡긴다는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지난 1일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선을 발표하면서, 민정수석을 폐지하는 한편 기존의 민정수석실 업무인 고위공직자 검증은 경찰ㆍ법무부 등이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그간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과정에서 드러난 폐단을 시정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
[로리더] 참여연대는 2일 윤석열 정부가 향후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법무부ㆍ검찰ㆍ경찰에게 맡기는 것에 ‘신공안통치’ 우려를 제기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인사검증 업무는 인사혁신처에 맡기면 된다고 제시했다.먼저 5월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인선을 발표하면서, 민정수석을 폐지하고 인사검증은 경찰과 법무부 등 다원화된 체계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기조의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그동안 집중된 권한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온 민정수석을 폐지하는 판단은 고려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정보의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검찰총장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집중된 검찰의 피라미드식 위계절서가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지 경험했다”며 사실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21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인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변은 이 자리에서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2021 한국인권보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로리더]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6일 정보경찰을 폐지하고 정보 수집 등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별도 기관인 ‘국가안전정보처’를 설립하는 내용의 1호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는 전국 3~4000명 정도의 정보경찰관을 대폭 조정해 국무총리실 산하 별도 조직으로 분리하여 두는 것이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경찰의 수사 권력은 아무런 통제 없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경찰은 국내정보 수집권까지 독점해 그로 인한 사찰 등 인권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웅 의원은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입법평가특별위원회 위원인 엄호성 변호사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입법평가작업을 진행하면서 비대해진 경찰권을 효율적으로 분산 통제할 수 있는가와 경찰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독소조항은 없는가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엄호성 변호사는 ▲지휘ㆍ감독의 중복 또는 혼선 우려 ▲지방토호세력과의 유착, 지방 간 경찰역량의 편차 등 자치경찰제의 문제점 ▲국가수사본부장의 신분 불안 등 국가수사본부체제의 문제점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짚으며 대안을 제시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020년
[로리더]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25일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정보경찰 폐지 등 경찰개혁 그리고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검찰청법 개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발언자로 나선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써 오고 있지만, 여전히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들은 시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재근 국장은
[로리더]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사법 및 행정ㆍ권력기관 개혁 ▲일하는 국회개혁 ▲노동권 보호 ▲재벌개혁 등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권력기관 개혁으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검찰권한 축소 및 분산 위한 검찰청법 개정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 소추 및 법원조직법 개정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강화 위한 검찰청법 개정 ▲대법관ㆍ헌법재판관 다양성 확보 위한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개정 ▲국참여재판 범위 확대와 평결 효력 강화하는 국민참여재판
[로리더] 참여연대는 ‘21대 총선 권력기관ㆍ정치ㆍ법원 개혁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 취지에 역행하는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경쟁이 진행되면서 정책과 공약은 실종됐다”며 “‘21대 총선 권력기관ㆍ정치ㆍ법원 개혁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가 유권자들의 정당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법원개혁, 국정원개혁 등에 대한 공약이 없어 의아했다. 반면 공수처 폐지, 검찰총장 임기 6년으로 연장 공약을 내놓아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역주행 공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7일 사법기관, 검찰ㆍ경찰 등 수사기관, 국가정보원ㆍ안보지원사령부 등 정보기관의 개혁에 관해 보다 넓고 깊은 연구ㆍ의견제시ㆍ입법촉구활동을 수행하고자 ‘민변 사법센터’를 발족했다.민변은 2016년 4월 ‘공익인권변론센터’를 개소해 능동적ㆍ체계적인 공익인권변론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사법센터’는 민변의 두 번째 센터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최근 사법부를 뒤흔든 사법농단 사태, 국가정보원과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 사찰,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등 인권침해 등 일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5일 “공수처 설치와 검ㆍ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남아있는 개혁과제의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민변 사법위원회(위원장 김지미 변호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서다.민변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담은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에 대한 수사와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당하게 될 독립적 기구의 신설과 수사ㆍ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웅 부장검사가 14일 국회에서 통과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에 대해 “검찰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라며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김정범 변호사가 “마지막까지 검사스러운 모습으로 나가니 안쓰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대응 업무를 맡았던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고 혹평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대응 업무를 맡았던 김웅(사법연수원 29기) 부장검사가 14일 국회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을 혹평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김웅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직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라고 평가했다.김 부장검사는 “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과 구호만 난무했지, 국민이 이 제도 아래에서 어떤 취급을 당하게 되는지
[로리더 신종철 기자] 참여연대는 28일 “권력의 핵심부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제기된 의혹은 감찰 업무의 책임과 권한 범위와 관련된 엄중한 사안으로, 검찰의 수사와 별개로 청와대의 진상조사 및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논평을 낸 참여연대는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관련돼 있는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국장의 ‘감찰중단 압력’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수집 및 수사 지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잇따라 확대돼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참여연대는 “감찰 관련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유재수 전 부
[로리더]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9일 “(수사권ㆍ기소권, 영장청구권 등) 모든 권한을 끌어안고 견제 받지 않는 검찰조직 자체가 민주주의의 가장 걸림돌인 조직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조직”이라고 혹평했다.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꼭 검찰개혁이 이뤄져서 정말 검찰이 특권기관이 아니고 무소불위 권력기관이 아니고, 정상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견제되고 통제되는 법집행기관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수사권에는 수사권, 수사지휘권, 자체수사력(검찰수사관) 그리고 기소권에는 기속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 공소취소권이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인 김지미 변호사는 9일 “검찰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형사절차상 권한을 독점해 검찰 권력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다”며 “지금 비대해진 검찰은 초고도 비만환자”라고 일침을 가했다.막강한 검찰 권한의 대표적으로는 영장청구권을 포함한 직접 수사권과 수사지휘권, 불기소권을 포함한 기소권ㆍ공소유지권 그리고 재판 이후엔 형 집행권을 행사를 꼽았다.검찰의 체질을 개선해 살을 빼야 한다고 주장한 김지미 변호사는 경찰에게 수사권을 주고, 권력형 부패사건에 대한 수사권, 기소권을 공수처
[로리더] 참여연대는 “국회에서 반복되는 소모적 정쟁”은 별개로 “적어도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소홀히 해 후보자의 도덕성ㆍ공직윤리 논란이 발생하는 것은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제안했다.또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임명하는 고위공직자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1차로 인사검증을 실시한 후에, 외부인사 참여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비공개로 2차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해 청와대 외부의 시각이 일부 반영되게 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제안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소장 이광수 변호
[로리더] 국정원개혁위원회에서 공보간사로 활동했던 장유식 변호사는 4일 “청와대 권력에 맞서 저항할 수 있는 건 검찰”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개혁의 핵심은 검찰개혁 즉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이라고 진단했다.이날 참여연대가 아름드리홀에서 개최한 ‘정보기관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서다.토론회 사회는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인 이광수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과 이호영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총무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토론자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
[로리더]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소장 이광수 변호사)는 3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국가정보원(국정원)과 경찰의 ‘정보기관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참여연대는 “국가정보원과 경찰, 국군사이버사령부 등 정보기관들이 지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국내 정치 개입, 민간인 사찰 등 불법 활동을 벌이며 국정을 농단해 온 만큼, 정보기관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시민사회단체들은 국가 정보기관이 권한의 범위를 넘어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않도록 개혁하라는 요구를 꾸준히 해 왔다”고 말했다.참여연대는 “그러나 일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