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삼성 노조파괴’ 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미래전략실 임직원, 경총 등에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형사에 이어 민사에서도 삼성그룹 차원의 노조파괴에 대한 범죄 사실을 확인된 것이다.삼성 노조파괴(노조와해) 사건은 삼성그룹이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에버랜드 등에서 노조를 만들지 못하도록 각종 방해 공작을 벌인 사건을 말한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2부(재판장 정현석 부장판사)는 16일 금속노조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삼성물산 등 6개 법인과 삼성
[로리더]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는 1월 24일 L-ESG평가연구원(이사장 송경용) 출범 기념 토론회에서 노사의 L-ESG 참여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L-ESG평가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L-ESG평가연구원 출범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L-ESG는 ESG에 노동(Labour)을 더한 개념으로, 노동조합과 같은 노동 주체가 ESG경영 철학의 한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경영 방식을 의미한다.정흥준 서울과기대 교수는 “기업은 노동이 됐건 뭐가 됐건 돈을 버는 데 관심이 있지 가치가 그
[로리더] 김성희 L-ESG평가연구원 소장은 1월 24일 L-ESG평가연구원(이사장 송경용) 출범 기념 토론회에서 “노동 가치가 ESG에서 협소하고 형식적으로 다뤄지는 경향을 극복하고, 노동 관점을 적극적으로, 포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ESG 개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L-ESG평가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L-ESG평가연구원 출범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L-ESG는 ESG에 노동(Labour)을 더한 개념으로, 노동조합과 같은 노동 주체가 ESG경영 철학의 한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로리더]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아들 고(故) 김용균 씨를 잃은 어머니, 김미숙 생명안전행동 공동대표는 26일 “아들을 허망하게 잃은 것도 감당하기 힘든 충격이었지만, 더 충격이었던 것은 아들처럼 해마다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민주노총과 생명안전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 이제 그만!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제대로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산재 피해 당사자로서 기자회견에 참여한
[로리더] 민변 노동위원회 정책기획부장 이종훈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친자본과 반노동 기조가 얼마나 노골적인지 드러내고 있다”며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들은 외면하고, 사용자들이 마치 ‘을’인 것처럼 사용자들에 대한 과잉보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부가 노동조합에 회계장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이종훈 변호사는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은 조합원들에 대해 하는 것이지, 정부가 노조의 회계장부를 제출받으려는 것은 위헌적인 탄압으로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냈다.“개별적인 탄압에 대해서 버틸 수 있는 개별 노동자들은
[로리더] 노조법 2ㆍ3조 개정 운동본부는 “지난 20여년 동안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문제와 손배/가압류 문제에 대해 처절하게 싸웠다”며 “과반 의석을 점하고도 제대로 된 노조법 개정도 하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과 두려움을 안고 노조법을 반드시 개정하라”고 촉구했다.국회는 이날일부터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공청회,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환노위 법안심사소위 등을 통해 노조법 2ㆍ3조 개정안을 본격 심사한다.노조법 2ㆍ3조 개정 운동본부는 “지난 20여년 동안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문제와 손배/가압류 문제에
[로리더] ‘노조법 2ㆍ3조 개정 운동본부’는 “노조 혐오와 노동기본권 부정 발언을 일삼는 집권여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9월 21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제목은 ‘입만 열면 반노동자적 망언’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이다.앞서 9월 14일 간접고용ㆍ특수고용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노동3권을 보장하고, 원청 사용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여토록 하는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을 위해 ‘원청 책임/손해배상 금지(노란봉투법) 노조법 2ㆍ3조 개정 운동본부’(약칭 ‘노조
[로리더] 중대재해 대응기구 발족을 위한 기자회견이 8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중대재해 대응 기구 측은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반복되는 중대재해로 노동자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주최 측은 “‘중대재해는 기업의 범죄다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법 제정에 나섰던 노동ㆍ시민사회와 산재ㆍ재난 참사 피해자들은 개별 기업이 법에 따른 처벌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경영 방침을 다시 세우고 예산, 인력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
[로리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부대표는 28일 경제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 회장 등 재벌 총수들에 대한 사면 건의에 대해 “대한민국에선 유독 재벌 총수 일가에게만 사면 특혜가 주어졌다”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재벌 총수 일가에게만 반복적으로 행사되는 대통령의 시혜적 사면은,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전에는 절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찬대 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재벌을 위한 사면은 신중해야 한다. 같은 잣대로 법이 적용될 때 법의 위엄과 정당성이 생긴다”며 말문을
[로리더] 이미현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 팀장은 “재계 눈치 보기로 오너리스크 기업 불법행위 방관하는 국민연금은 각성하라”며 ‘국민집사’ 국민연금에 지배구조가 문제가 있어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기업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 등 적극적 주주권행사를 촉구했다.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KT새노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마트노조는 25일 오후 1시 20분 서울시청 앞 더플라자 호텔 앞에서 “국민집사 국민연금, 문제기업에 대한 주주권행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로리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린 국내 대기업 한화(회장 김승연)와 중소기업 에스제이이노테크(대표 정형찬) 간 기술 분쟁 민사 소송(항소심)에서 중소기업이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한화의 협력업체인 에스제이이노테크(태양광, 반도체 설비제조업체)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인 에스제이이노테크에 대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한화측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총 10억원의 손
[로리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사면은 있을 수 없다”며 “국정농단 범죄에 대한 사면 논의는 사회정의 원칙와 법치주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사면에 강하게 반대했다.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ㆍ경제개혁연대ㆍ경제민주주의21ㆍ금융정의연대ㆍ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ㆍ민주노총ㆍ참여연대ㆍ한국노총ㆍ한국YMCA전국연맹은 이날 “이재용 부회장 사면, 있을 없는 일이다”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먼저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가 ‘치열해지는
경제단체와 종교계, 그리고 언론계까지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외쳐댄다.한국경제를 살려낼 수호신으로, 세계 반도체 전쟁에서 승기하기 위한 유일한 카드로, 심지어는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는 능력자로 내세워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줄기차게 주장한다. 급기야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검토된 바 없고 검토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지난 1월, 이재용 부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후 판결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부터 사면 이야기가 거론
[로리더] 민변 노동위원회 손익찬 변호사는 18일 “추운 날씨에 지금 단식하고 계시는 두 분의 비정규직 노동자분들과 산업재해(산재) 유족 등 총 여섯 분이 단식을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법률원(민주노총ㆍ금속노조ㆍ공공운수노조ㆍ서비스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앞에서 ‘중재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노동법률단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5개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상은 변호사는 삼성 노조파괴 유죄와 관련해 “법원 판결 후 삼성이 사과도 하고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들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말들은 믿을 수 없다”고 불신을 내비쳤다.정작 삼성그룹의 노조파괴로 피해를 받은 노조와 가족들에게 전혀 사과하지 않았다고 봐서다.이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김상은 변호사는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처벌 법정형 상향, 부당노동행위자로 처벌 받은 사용들에 대한 취업 제한 등 노조파괴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을 주장했다.지난 9일 오전 10시
[로리더] 노동사건 전문법원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판사들의 73%가 노동쟁송절차 개선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동법원’의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8월 31일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재판 과연 공정한가?’를 주제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
[로리더] 법원공무원단체가 5일 “노동법원 설치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전날 조선일보의 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공격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기사”라고 반박한 법원공무원단체가 이날 이렇게 선언하며 응수했다.그렇다면 법원공무원단체와 조선일보 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먼저 조선일보는 4일 법원행정처와 법원노조의 ‘노동법원’ 설립에 관한 단체협약, 그리고 법원노조와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기사를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4일 조선일보의 “판사들은 빼고... 대법, 노조가 요구한 노동법원 설립 약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기사”라고 일축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먼저 보도내용을 요약하면 조선일보는 “법원행정처와 법원노조가 지난 3월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을 읽어본 법조인들은 ‘납득
[로리더] 법원행정처에서 추천해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이희준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스스로 노동전문법관이라고 밝혀 토론회장에 큰 웃음을 줘 눈길을 끌었다.먼저 지난 3월 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 대법관)와 단체교섭을 통해 단체협약 제20조(노동법원 설치) “노동사건의 전문화와 신속한 노동분쟁의 해소를 위해 노동사건을 전담하는 노동법원의 설치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그 첫 과정으로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