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검사가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피의자와 고소인을 대질조사하면서 도주 및 타인에 대한 위해 우려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갑, 포승 등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헌법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해당 검사가 소속된 지방검찰청장에게 해당 검사에 대해 주의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피해자의 가족이고, 피해자는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OO구치소에 수용
[로리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과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32회 저작권 열린포럼’이 7일 전북대 상과대학 3호관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산업의 미래, 그리고 저작권 보호’라는 주제로 많은 전북대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포럼의 첫 번째 발제에서는 숭실대 김영모 교수가 주요 IT 및 저작권 기술 등을 설명하고, 두 번째 발제에서는 세명대 김기태 교수가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저작권을 주제로 강연했다.또한 열린포럼의 사전행사로 보호원과
[로리더] 앞으로는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위한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을 공정한 사용기준에 따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의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교육부에 내년 3월까지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공공체육시설은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ㆍ생활체육시설의 경우 경기대회 개최나 시설의 유지관리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
[로리더] 앞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외부 기관에서 강의ㆍ강연ㆍ기고 등(이하 외부강의 등)을 할 때 사례금을 받는 경우에만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하면 된다. 신고는 사후에 10일 안에만 하면 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소관 법령 청탁금지법의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6개월 후인 2020년 5월부터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외부강의 등에 대한 신고대상을 기존의 모든 외부강의 등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청장에게 경찰관은 불심검문 시 정복을 착용했더라도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업무관행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불심검문을 실시하는 경찰관이 정복을 착용했을 경우 신분증 제시 의무가 없다는 잘못된 해석이 다수 경찰관들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봐서다.일명 ‘거리의 악사’로 활동하는 진정인 A씨는 자신의 색소폰 연주에 대해 인근소란 행위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불심검문을 하면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라고 진정했다.A씨는 역 주변
[로리더]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구글뉴스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와 함께 11월 5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좋은 기사 작성을 위한 구글 도구의 활용’ 특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인신위(인터넷신문위원회)의 자율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매체의 기자를 대상으로 기사 작성에 유용한 구글의 무료 도구(구글 시트, 데이터 스튜디오, 구글 어스 스튜디오 등)에 대한 소개와 이를 직접 활용해보는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구글 기초와 입문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데이
[로리더]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이 식당에 입장하면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줘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거부한 행위는 보조견에 대한 막연한 편견에 기인한 것으로 장애인 차별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이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음식점 대표에게 관련 규정에 따른 과태료 부과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교육 등에 해당 사례를 반영할 것을 해당 시장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피해자들의 지인이며, 피해자들은 시각장애1급 장애인이다.안내견을 동반한 피해자들과 진정인 등 일행 4명은 지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혜리 인권위원(상임)의 후임 인권위원(대통령 지명)과 관련, 인권위원 후보를 공모 후 심사해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시민사회 각 분야 인사 7명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를 운영하기로 했다.후보추천위는 인권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고 인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인권위원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10월 21일부터 10월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요양급여비용 부정 수급,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등 부패ㆍ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부패ㆍ공익신고자 30명에게 총 3억 8388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신고들로 공공기관에서 회복한 수입금액은 15억 7천여만 원에 달한다.부패신고 보상금 지급 사례로, 실제 근무하지 않은 물리치료사들을 근무한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비용을 부정 수급한 병원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661만 원이 지급됐다. 이 신고로 8727만원이 환수됐다.이 밖에도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면서 집단치료를 실시한
[로리더] 서울대학교에 반부패 및 청렴과 관련된 강좌가 처음으로 개설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청렴연수원은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부패ㆍ청렴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반부패ㆍ청렴 강좌는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과 서울대 윤리교육과와의 협력 프로그램이다. 윤리교육과의 ‘국가와 시민’이라는 교양과목에서 4주 동안 반부패ㆍ청렴 교육을 실시한다.이 강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강의와 토론수업으로 청렴 및 윤리문제와 관련된 일상생활 속의 사례를 생각할 수
[로리더]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국회의원이나 입후보예정자는 자신의 성명ㆍ사진 등이 게재된 거리 현수막 등 시설물을 10월 18일부터 게시할 수 없다. 이에 종전 시설물은 17일까지 자진 철거해야 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 대법관)는 2020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 전 180일인 10월 18일부터 제한ㆍ금지되는 행위에 대해 안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행위로 인한 선거의 공정성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
[로리더] 앞으로 공공부문의 부패행위를 신고한 부패신고자에게 파면ㆍ해임 등 불이익 조치를 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또 신고자 신분보장 등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치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부패신고자의 보호 수준을 강화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권익위법)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개정된 ‘부패방지권익위법’의 주요내용을 보면, 국회ㆍ법원에서 증언하거나 수사기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제3차 청렴사회민관협의회(공동의장 김병섭 정부혁신추진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를 개최하고 구조금 지급 확대, ‘비실명 대리신고’ 신고처 확대 등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부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시민사회ㆍ경제계ㆍ직능ㆍ언론ㆍ학계 등 사회 각 분야의 대표들이 참여해 2018년 3월부터 반부패ㆍ청렴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왔다.이번 회의에서는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를 통한 신고 활성화 방안이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 대법관)는 10월 11일 실시한 국기원장 선거에서 최영열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최영열 당선자는 국기원 정관 개정에 따라 선거를 통해 당선된 첫 국기원장이 된다.후보자 소견발표 이후 곧바로 진행된 투표에는 선거인 총 74명 중 62명(83.8%)이 참여했다.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영열 후보자가 전체 유효투표수 61중 50.8%인 31표를 얻어 당선됐다.중앙선관위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과 국기원정관 등에 따라 후보자등록, 투표ㆍ개표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 대법관)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국회의원 이수혁이 10월 10일자로 퇴직했음을 통보함에 따라,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명부 추천순위 16번 정은혜를 승계자로 10월 11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수혁 의원은 주미대사로 내정되고, 10월 9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에 비례대표국회의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
[로리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위탁부모에게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발급되는 등 위탁가정에 대한 복지혜택이 강화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장애아동을 보호ㆍ양육하는 위탁부모가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발급받지 못하거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위탁가정 지원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광역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가정위탁’은 친부모의 사망이나 실종, 학대 등으로 해당 아동이 정상적으로 양육될 수 없게 된 경우 복지시설이 아닌 아동복지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
[로리더] 본인의 존엄한 죽음을 위해 임종이 임박해서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등록하는 ‘사전연명의료 거부신청’이 전국 보건소에서 가능해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사전연명의료 거부신청 이용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 연명의료 거부신청 이용절차 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까지 제도개선을 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각각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연명의료는 치료효과가 없으며 단지 임종시간만 연장시킬 수 있는 인공호흡기, 항암제, 수혈 등의 의료행위를 뜻한다.사전연명의료 거부
[로리더] 업무상 자리를 비울 수 없어 휴게시간에도 근무를 했다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산업폐기물 소각처리 전문 업체에서 일하던 A씨는 24시간 가동되는 소각로 운용업무의 특성상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 점심시간 1시간 중 30분을 동료들과 교대로 근무해 추가로 근무한 30분에 대해 임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사업주가 지급하지 않았다.그러자 A씨는 동료직원 15명과 함께 2016년부터 추가 근무시간 30분에 대한 임금 약 6000만 원이 체불됐다며, OO지방고용노동청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A대학교 종합감사 진행 중 총장과 본부장이 팀장급 직원들을 소집한 회의에서 ‘성실히 감사를 받겠다’는 각서 작성을 요구하고 수령한 행위는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총장 등에게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과 피해자들은 A대학교가 직원들에 대해 부당하게 각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하고, 동의 없이 업무용 PC를 수거했으며, 이에 노동조합 등이 반발하자 보복성 인사를 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각서는 “본인은 이번에 실시하는 종합감사에 필요한 컴퓨터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육군사관학교가 일부 생도의 규율위반을 이유로 생도 900여명에게 단체뜀걸음을 진행한 것은 헌법상 ‘자기책임의 원리’에 반하는 것”이라며 “부당하게 연대책임을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육군사관학교장에게 의견표명을 했다고 2일 밝혔다.육군사관학교는 사관학교설치법에 따라 설치된 4년제 특수대학으로, 생도들은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지난 4월 9일 “육군사관학교장이 일부생도의 규율위반을 이유로 2ㆍ3ㆍ4학년 생도 9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