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제우편을 통해 베트남에 있는 공급책으로부터 합성대마를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베트남인에게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베트남인 20대 A씨는 2019년 11월 베트남에 있는 B씨로부터 국제특급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하는 방법으로 합성대마(100g)를 수입했다.A씨는 2019년 12월 같은 방법으로 국제우편으로 합성대마 400g을 수입했다. A씨는 그런 다음 대구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C씨에게 110만원을 받고 수입한 합성대마 100g을 우체국택배로 배송해 주는 방법으로 매도했다.뿐
[로리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전두환씨의 미납추징금 1021억원에 대한 추징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망 후 상속재산에 대해서도 추징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두환 재산 추징 3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형법’ 개정안을 통해 몰수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수익, 그 밖의 재산으로 확대해 몰수처분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몰수 및 추징에서 행위자의 사망으로 공소를 제기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 요건을 갖추
[로리더] 구치소 수감자들에게 독방으로 옮겨주겠다며 돈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판사 출신인 A변호사는 2016년 8월 서울남부구치소 내 변호인접견실에서 혼거수용 거실에 수용 중인 B씨에게 “1100만원을 주면 독거수용 거실로 옮겨주겠다”며 제안했고, 이후 실제로 독거수용 거실로 옮겨준 다음 대가로 1100만원을 받았다.A변호사는 2018년에도 2명으로부터 같은 방법으로 제안하는 등 3회에 걸쳐 3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변호사는 이 중 1명
[로리더 신종철 기자]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 팀장은 20일 효성 조현준 회장이 불법행위로 처벌받을 일들을 거론하면서 “조현준과 같은 총수일가가 더 이상 효성의 지배구조를 좌지우지하게 놔둬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증도 안 된 재벌 총수일가가 기업가치의 과실을 독식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면서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서울 공덕 효성 본사 앞에서 ‘횡령ㆍ배임으로 자격상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노총 윤택근 부위원장은 20일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은 범죄자라면서 “업무상횡령ㆍ배임, 사익편취 등 법의 심판과 사회적 정의로서 재벌 대기업의 총수가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서울 공덕 효성 본사 앞에서 ‘횡령ㆍ배임으로 자격상실한 조현준 효성 회장 이사 연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효
[로리더 신종철 기자]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정상영 변호사는 20일 배임ㆍ횡령 등으로 처벌받은 효성 조현준 회장의 불법행위 전력과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이사회를 꼬집었다.정 변호사는 “회사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을 개인이 마음대로 빼먹는 것에 대해서 이사회가 아무런 견제와 감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 기업지배구조의 현실”이라고 일갈하면서다.이에 정상영 변호사는 주주권을 행사하는 국민연금에 “횡령ㆍ배임을 하는 이사들이 다시는 이사로 선임되지 못하도록 ‘정관’ 개정의 주주제안을 하고, 회사로 하여금 그런 이사들에 대해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변 부회장 김남근 변호사는 20일 “불법경영을 일삼고 있는 재벌총수들이 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해서 이사회를 거수기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 한국 대기업 지배구조의 가장 병폐”라고 진단했다.김남근 변호사는 “회사에 수십억의 횡령ㆍ배임의 피해를 입힌 경영 임원이 이사로 참여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상상도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조현준 효성 회장에게 돌직구를 던졌다.또한 주주권행사에 미온적인 국민연금에게 쓴소리를 냈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변 김종보 변호사는 20일 효성 조현준 회장의 범죄 전력을 조목조목 꼬집으며, 주주총회에서 반드시 연임 안건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조현준 회장이 개인 형사사건의 변호사비용에 회삿돈으로 400억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꺼내면서, 국정농단 뇌물사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변호사비용 100억원과 비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서울 공덕 효성 본사
[로리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3월 20일 효성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사로서 자격이 없고, 결격사유가 차고 넘친다면서다.민주노총, 한국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효성의 주주총회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0분 서울 공덕 효성 본사 앞에서 ‘횡령ㆍ배임으로 자격상실한 조현준 회장 효성 이사 연임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19일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내일 효성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
[로리더 신종철 기자] 범인에 대한 추징판결을 제3자가 취득한 불법재산에 대해 추징 집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전직 대통령 전두환씨는 1996년 1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반란수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뇌물) 등의 범죄사실로 무기징역형과 2205억원의 추징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은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A씨는 2011년 4월 전두환씨 큰아들의 재산관리인으로부터 용산구 한남동 땅 546㎡를 구입했다.박근혜 정부의 검찰은 전두환 추징금에 적극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학을 졸업하고 신생회사에 입사해 수출업무를 담당하다가 업무미숙으로 세관에 수출물품을 신고하지 않아 관세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고, 또 미신고수출품 상당인 2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던 회사원에게 법원이 선처했다.특히 변호인은 일부러 수출물품을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라 단순히 업무미숙으로 수출신고를 하지 않은 것인데, 미신고수출품에 대해 국내 도매가격 상당의 금액을 추징하도록 규정한 관세법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제청신청을 했다.법원은 이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
[로리더 신종철 기자] 허선윤 영남공고 학교법인 전 이사장이 정교사 채용 대가로 3500만원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영남공고에서 평교사로 시작한 허선윤씨는 2005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영남공고 교장으로, 이후에는 영남공고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재직해 왔다.그런데 허선윤 교장은 2011년 10월~11월 자신의 대학 동문인 B씨로부터 “아들이 모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영남공고 정교사로 채용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로리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일부 뇌물 혐의를 유죄 취지로 판단하며 다시 심리하라고 판결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청와대 이재만ㆍ안봉근ㆍ정호성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공모해 남재준ㆍ이병기ㆍ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특별사업비를 받아 횡령하고(국고 등 손실), 이를 뇌물로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활비는 총 35억원.1심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6년과 추징금 33억원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에서 인정
[로리더] 20대 총선에서 2억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대법원이 징역 1년 6월을 확정했다.대법원 판결로 엄용수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 당선무효가 된다.또한 1심과 2심은 엄용수 의원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날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함에 따라, 검찰은 엄 의원에 대한 형집행에 착수하게 된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임용수 의원은 2016년 4월 13일 실시된 제20
[로리더]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해 대법원이 벌금 800만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구본영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했다.선출직 공직자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구본영 후보자는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당선됐다.그런데 당시 구본영 후보는 선거를 앞둔 2014년 5월 19일 후원회를 통하지 않은 채 A씨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가, 6월 4일 당선된 후인 6월 15일 선
[로리더] 뇌물 3억원을 받은 사실로 수사가 개시되자 8년간 도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에게 대법원이 징역 10년을 확정했다.특히 최규호 전 교육감은 도피생활을 하면서 타인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사기 혐의도 추가됐는데, 법원은 형법상 사기죄를 인정했다.법원에 따르면 최규호씨는 2004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제14대와 제15대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으로 재직했다.최규호 전북교육감은 2007년 7월 골프장을 운영하는 업자 측으로부터 골프장 확장을 위해 고등학교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문
[로리더] 황영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31일 “방금 전 대법원 판결로 인해서 의원직을 떠나게 됐다”며 “이번 재판 과정을 통해서 제 자신에게 부족함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리고 재판부가 제게 내린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제18대 국회에 입성한 홍영철 의원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보좌진, 비서관 등의 급여 일부 반납 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했다. 또한 보좌관, 비서관 등에게 그들의 급여 일부를 입법보조원, 비서 등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이른바 ‘급여 대납’이다.황 의원은 이 같은 방법으로 2억 8799만원
[로리더] 국내 최대 불법 음란물 유통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에게 대법원이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40대 여성)는 호주에서 ‘소라의 가이드’라는 음란물 공유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던 친구의 초청으로 2000년 6월 호주로 출국해 그 무렵부터 2003년 11월까지 친구 부부 등과 ‘소라의 가이드’를 함께 운영했다.2003년 11월 A씨 부부와 친구 부부는 ‘소라의 가이드’ 사이트를 성인전용 포털사이트 ‘소라넷(sora.net)’으로 전면 개편해 2016년 3월까지 운영했다.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음란물 유통
[로리더] 2016년 충청북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의원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병진 충북도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9일 뇌물수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병진 도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과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 박병진(현 자유한국당 소속)은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10대 충청북도 도의회 의원으로 당선
[로리더]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면서 국정원 예산 증액 대가로 국정원장으로부터 특별사업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환 전 장관에게 대법원이 징역 5년을 확정했다.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 최경환 전 장관은 이번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과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병기 국정원장은 2014년 7~8월경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화해 “2015년도 예산안이 국정원에서 제출한 안대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 기획재정부는 전년도에 비해 472억원이 증액된 국정원 예산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