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보습학원이 주최한 여름 캠프의 숙소인 펜션 수영장에서 고등학생이 금지된 ‘다이빙’을 하다가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사지마비 등 중상을 입은 사건에서 법원은 학원운영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고3이던 2019년 8월 B씨가 운영하던 보습학원이 주최하는 여름 캠프(1박 2일)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숙소인 C씨가 운영하는 펜션의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A씨는 수영장에서 다이빙으로 입수하다 머리가 수영장 바닥에 부딪혀 경추 골절, 사지마비 등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직
[로리더] 서울시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집회를 개최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촛불연대)를 비영리민간단체에서 등록을 말소한 것에 대해 법원은 부당하다며 취소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판결문(2023구합50448)에 따르면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2017년 7월 중고생 당사자의 사회문제 해결, 중고생이 참여하는 자주ㆍ평화통일 활동, 중고생과 시민의 연대, 중고생운동의 선배 역량 보존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촛불중고생연대는 2021년 3월 ‘중고등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 및 사회참여활동 지원, 교육개혁 활동 및 학생 인권 보장과
[로리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엄격해지고 있다. 법원이 15년이나 연체된 양육비에 대해 지급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교육비(학원비)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이미 정했던 양육비를 증액해 주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과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혼 소송 중인 2008년 9월 “딸은 A가 양육하며, 친권자로 정하고, 양육비 청구는 하지 않는다. 대신, B는 A의 동의 없이 자녀를 볼 수 없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이혼합의서를 작성했다.2주 뒤에는 가정법원 조정기일에 출
[로리더] 팔공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다친 사고에 대해 법원은 대구광역시의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고등학생 A(17)군은 2022년 7월 오후 2시경 친구들과 함께 대구 팔공산의 공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다이빙을 했다. 그 과정에서 흉복부가 수면 아래에 있던 바위에 부딪혀 췌장의 손상, 외상성 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다.A군은 119구급대원에 의해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췌장 및 비장 절제술을 받았다.이에 A군과 아버지는 “사건 발생 계곡은 이용 상황 등에 비춰 청소년들의 물놀이
[로리더] LG U+ 비정규직 인터넷ㆍIPTV 설치ㆍ수리 노동자들이 19일 파업출정식을 개최했다.파업출정식이 열린 서울 용산 LG U+ 사옥 앞에서 여는 발언에 나선 제유곤 쟁의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원청은 우리에게 고용구조 개선과 우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원청은 우리에게 300만원도 안 되는 월급 받으면서 가정을 꾸리라고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LG U+는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와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 개선 합의서’를 체결해 2020년부터 홈서비스센터 노동자 1300명을 자회
[로리더] 자신의 아들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을 때린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9월 울산에서 고등학생인 B군(17)이 자신의 아들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화가 나 손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잡고 무릎으로 피해자의 왼쪽 눈 부위를 가격해 찢어지게 하는 등 아동인 피해자에게 신체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방법원 형사8단독 황지현 판사는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로리더] 법무부는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5기 법무부 국민기자단 위촉식’에서 법무부 국민기자 40명을 위촉했다.중ㆍ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 40명으로 구성된 ‘법무부 국민기자단’은 앞으로 1년 간 주요 법무정책 현장 취재, 동영상ㆍ카드뉴스 등을 통해 법무정책을 국민들께 생생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다.국민기자단 기사 등은 법무부 공식 SNS 및 국민기자단 개인 SNS에 게시된다.2022년에 활동한 ‘14기 법무부 기자단 해단식’이 함께 진행되었고, 35명의 법무부 기자들에게 우수활동 증서를, 그 중 6명에게 법무부장관상을
[로리더] 공무원과 교원들이 29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연금 소득공백해소 ▲임금인상 ▲청년공무원 저임금 해소방안 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산업은행 옆 도로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정치ㆍ노동기본권 쟁취! 연금소득공백 해소! 국회 입법투쟁 승리! 공무원ㆍ교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3개 공무원ㆍ교원 노동조합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했다.공무원단
[로리더]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이 율촌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사업에 써달라고 1000만 원을 6월 30일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발달장애인 예술단 초청 ‘Bridge On Yulchon’ 행사를 개최했다.월드비전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5월에 열린 ‘함께 꿈, 함께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물품 판매금액뿐 아니라 플리마켓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의 매출액 일부가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아울러 율촌은 ‘Bridge On Yulchon’라는 타이틀로 행사를 개최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발달장애인
[로리더] 친구에게 다른 친구의 부모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한 고등학생에게 이뤄진 서면사과 조치 처분에 대해 법원은 학교폭력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위법한 처분으로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 A군은 2021년 6월 학교 기숙사 자습실에서 같은 반 친구 B군에게 C군 어머니에 대한 험담을 했다. B군은 이틀 뒤 A군의 말을 C군에게 전달했다.이에 C군은 A군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했다.관할 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2021년 7월 A군이 C군의 어머니에 대한 욕을 하고, B군이 그 욕을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7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법무부 청렴문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청렴문예대전은 “같이하는 청렴, 가치있는 청렴”을 목표로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국민과 함께 더 청렴한 법무부’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청렴 이모티콘’ 및 ‘청렴 시ㆍ서ㆍ화’ 2개 분야에서 총 149점이 출품됐다.출품작 149점 중 국민은 108점, 공무원은 41점이었고, 초등학생부터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이번 청렴문예대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김정범 변호사(법무법인 민우) 판례 평석(대법원 2021. 12. 23. 2018스5 전원합의체 결정)사례) B군의 모친은 고등학생 때에 아이(B)를 임신하였고, B군의 생부와 혼인신고를 마친 다음 B군을 출산했으며, 출산 후 곧바로 생부(남편)와 이혼하였다. B군의 모친은 생후 7개월 무렵 그녀의 부모인 A씨 부부에게 B군을 맡겼다. 그 후 A씨 부부가 외손자인 B군을 양육하기 시작했으며, B군도 말을 배우기
[로리더] 기초의원으로서 지역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0만원을 쾌척해 훈훈함을 줬던 권영식 영등포구의원의 소망은 ‘기부문화 확산’이다.2021년 9월 영등포구장학재단에 3000만원을 기탁한 권영식 구의원은 향후 3~4년 안에 2000만원을 더 장학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본지는 영등포구의원으로 연봉 4000만원에 못 미치는 보수를 받으면서도 거금 3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한 서울 영등포구의회 권영식 의원의 기부 선행을 알리고자 인터뷰를 요청했다.처음에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던
[로리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손주를 자녀로 입양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친생부모가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지 않아 조부모가 손자녀에 대한 입양허가를 청구하는 경우에도, 입양의 요건을 갖추고 입양이 자녀의 복리에 더 부합한다면 입양을 허가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생 때 아이를 임신했고, 친생부와 혼인신고 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런데 친생부모는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했고, A씨가 아들의 친권ㆍ양육자로 지정됐다.A씨는 아들이 생후 7개월 무렵 자신의 부모의 집에 아들을 두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7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우수변호사상은 2017년 7월 제1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한 이후 분기별로 시상해 왔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제16회, 제17회 우수변호사 시상식이 연기돼 이번 제18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했다.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우수변호사’ 문패가 수여된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
[로리더]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 대법원이 중형을 확정했다.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는 2014~2017년 사이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등에서 미성년자 제자인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강간, 강제치상, 유사강간, 강제추행,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위력 추행,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은 고등학생일 때 시작됐고, 일부 범행은 성년에서도 저질렀다.1심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재판장 조휴옥 부장판사)는 지난 1월 조재범 전 코치에게 징역 10년 6월을 선고했다. 일부
[로리더] 학교폭력을 당하는 고등학생을 도와주고 대가로 금품을 뜯어낸 2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2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고등학생 B군으로부터 “전학을 오면서 학교 동급생과 선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니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A씨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이 학교의 학생들에게 B군을 건드리지 말라고 지시한 후, 2020년 2월 B군에게 “도와줬으니까, 대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돈을 달라”고 말하고,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로부터 시가 27만원 상당의 신발을 갈
[로리더] 종교적 양심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 1심 재판부는 친구를 때리고, 음주운전사고를 일으킨 점 등을 이유로 양심이 진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여와와의 증인 신도라고 사회생활을 하며 사소한 다툼이 없을 수는 없고, 교통사고 역시 숙취 운전 중 빗길에 미끄러진 사정이 있어 이것만으로는 피고인의 종교적 신념이 확고하지 않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16년 11월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로리더] 조현병 환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故) 임세원 교수가 재판을 통해 의사자로 인정받았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 10일 고(故) 임세원 교수의 유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자인정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고인이 직접적ㆍ적극적으로 간호사를 구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유족 측의 청구를 받아들여 고인을 의사자로 인정했다.법무법인(유) 원(대표변호사 강금실, 윤기원)에 따르면 임세원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던 2018년 12월 31일 진료시간이 끝날 무렵 찾아
[로리더] 고등학생들이 학교 내 부조리를 인지하고 이를 우정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웹드라마 가 9월 9일 공개된다.주연은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멤버 은서와 배우 최재현이 맡았으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교장선생님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청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렴’을 청소년들의 이야기 속에 녹여낸 웹드라마를 제작해 9일부터 공개한다.국민권익위는 청렴콘텐츠를 최근 10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상물인 웹드라마로 제작해 청소년들이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