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범 변호사의 판례 해설]워킹맘이 시용계약 체결 후 시용기간 중 ‘새벽 근무 거부ㆍ공휴일 무단결근’ 이유로 사용자의 본채용 거부는 부당(대법원 2023. 11. 16. 선고 2019두59349 판결)사례)참가인은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8년 9개월 동안 일해 온 일근직 근로자[09시~18시 근무 근로자. 낮 근무를 통상적인 근무형태로 하여 일단위로 매일 근무하는 근로자(비교개념: 교대직. 밤에도 근무하면서 격일제 등으로 근무하는 형태)]로, 1세ㆍ6세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이다.참가인은 도로관리용역업체가 변경됨에 따라, 2017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024년 일과가정 양립 법조문화상’ 수상자로 법무법인(유한) 원(대표변호사 강금실, 윤기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시상식은 2024년 1월 5일(금) 제88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장소인 부산 아난티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일과가정 양립 법조문화상’은 대한변협이 주도적으로 일ㆍ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법조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법률사무소 등 단체를 발굴하고, 법조계의 일ㆍ가정 양립 문화창달을 선도ㆍ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이다.수상자로 선정된 ‘법무법인(유한) 원’은 ①국내 법무법인(50명 이
[로리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내 사이버불링 및 직장 내 성희롱ㆍ성차별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우원식 국회의원은 “2021년 4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 2항은 업무와 관련해서 발생한 고객 등 제3자에 의한 폭언 등으로부터 보호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노동청은 이것을 잘 감독할 의무가 있고 또 고용안정, 평등법, 또 직장 내 성희롱 등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근로감독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로리더]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부장과 공모해 지원자 중 남성을 더 많이 차별 선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 재판에서 법원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13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서류전형, BEI 면접, 합숙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김종준 하나은행장은 2012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하나은행 은행장으로서 직원 채용 및 인사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지위였다.검찰은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2013년 하반
[로리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16일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한 대한항공의 책임을 전부 인정한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조노는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2심 판결에 승복하고 하루빨리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에 근무하던 A씨는 2017년 탑승 수속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사고와 관련해 상사인 B씨에게 보고하러 갔다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A씨는 피해 사실을 회사에 보고하고 공식 절차에 따른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7월 11일 “‘노키즈존’ 넘어 아동친화사회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용혜인ㆍ오영환 의원, 국제아동인권센터, 세이브더칠드런,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아동청소년위원회, 정치하는 엄마들이 주최한다.지난 5월 4일 국회에서 본인의 자녀와 함께 “‘노키즈’ 대한민국을 넘어 ‘퍼스트키즈’ 대한민국으로”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해당 기자회견은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도 보도되며 국내의 ‘노키즈존’ 문제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을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일 “서울시의 ‘아빠 출산휴가 10일’ 의무화를 환영한다”며 전국적 확대 실시를 촉구했다.먼저 서울시는 이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사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는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 3종 세트’의 하나로 ①배우자 출산휴가(10일) 의무 사용 ②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 사용 분위기 조성 ③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서면권고(연 1회)를 내용으로 한다.서울시는 “일ㆍ생활 균형을 어렵게 하는 기업문화와 직장 내 분위기가 개선되지 않고서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되기
[로리더] 노동자가 육아휴직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받은 경우, 노동위원회의 시정제도를 통해 구제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받은 피해노동자가 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사업주가 육아휴직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되며, 육아휴직 기간에는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이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로리더]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성평등 고용임금공시제 도입을 위해 ‘남녀고용평등 및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은 고용에서의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주로 하여금 동일한 사업 내의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해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또한 현행법에 따라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를 도입해 특정 성(性)을 우대하는 조치를 통해 고용하고 있는 직종별 여성 근로자
[로리더] 원청 갑질로 퇴사, 신고도 못 하고 퇴직금도 못 받는 아웃소싱 노동자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6일 민간공익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원청의 4대 갑질은 ▲폐업 ▲임금체불 ▲성희롱 ▲괴롭힘이다.아래는 최근 직장갑질119 상담방(카카오톡 오픈채팅방, gabjil119.com)에 들어온 내용이다.연말까지 파견직으로 근무했습니다. 제가 2년 동안 근무한 곳(원청)은 같은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2개월, 3개월, 6개월, 이런 식으로 원청에서 아웃소싱 업체를 바꿨고 저는 원청에서 시키는 대로 아웃소싱 업체를 바꿀 수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의 올해 최우수 국민생각에 “장애아 학부모에게 육아시간을 부여하자”라는 제안이 최종 선정됐다.‘국민생각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해 사회적 문제나 정부 정책 등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ㆍ토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올해의 국민생각함 우수생각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먼저 국민 부문 최우수 생각에는 지적장애 아동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가 제
[로리더] 시민사회단체들은 “수많은 청년들을 들러리로 세우며 악질적인 채용비리를 저질러 놓은 것도 모자라, 국회에서 위증으로 국민을 기만한 국민은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국회는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고발해 위증죄로 처벌하라”고 촉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청년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민달팽이유니온, 민생경제연구소, 청년유니온은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파렴치한 국민은행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국회는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위증죄로 즉각 고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0월 11일
[로리더] 참여연대는 8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게 사법개혁 현안과 인권, 사법농단 재발방지 등 공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을 요청했다.또한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위원들에게 전달해 질의와 검증을 요청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오석준 후보자가 사법농단 사태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진 여러 판결로 추락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로리더] 류제강 KB국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26일 국민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사측인 KB국민은행에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 구제를 요구했다. 특히 부정청탁 채용자들이 버젓이 은행에 다니고 있다며 채용 취소를 촉구했다. 또한 채용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채용비리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사회단체와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채용비리처벌특별법’ 제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육아휴직을 다녀오기 전에 맡았던 업무와 비교했을 때 권한이 줄어들고 직무 내용이 달라졌다면 ‘부당전직’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롯데쇼핑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전직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ㆍ판단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 했다고 4일 밝혔다.대법원은 “회사가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을 복직시키면서 기존의 ‘발탁매니저’가 아닌 ‘영업담당’으로 인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8일 평등법(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다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국가인권위는 앞서 2020년 6월 30일 우리 헌법이 천명하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 실현을 위한 과제이자 국제사회의 지속적 권고사항인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21대 국회에 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견표명을 했다.이에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로 4개의 평등법안(차별금지법안)이 발의되었고, 지난 4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관련 공청회 계획서를
[로리더] 금융정의연대는 17일 “대법원이 국민은행 채용비리에 유죄를 확정했으나, 채용비리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하지 않은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금융정의연대는 “특히 국민은행이 끊임없이 무죄를 주장하면서 재판을 대법원까지 끌고 오면서, 부정입사자들은 지금까지 고액연봉을 받으며 은행에 근무할 수 있었다”며 “국민은행은 부정입사자 채용을 취소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금융정의연대(상임대표 김득의)는 이날 “국민은행 채용비리 솜방망이 판결 규탄 및 피해구제 촉구”라는 논평을 내놓았다.금융정의연대는 “지난
[로리더] 국민은행 채용 과정에서 청탁받은 특정 지원자들을 합격시키고, 여성 지원자들의 합격률을 낮추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평가등급을 조작한 국민은행 인사담당자에 대해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또한 대법원은 여성 보다 남성 지원자를 더 뽑으려했던 국민은행 법인에 대해서도 ‘남녀 차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확정했다.KB국민은행 임직원인 피고인들은 2015년~2017년 신입행원 또는 인턴 채용절차 등에서 청탁받은 특정 지원자들을 합격시키고 여성 지원자들의 합격률을 낮추기 위해 심사위원들이 부여한 평
[로리더] 박종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했다. 박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보노’ 변호사로서 ‘재난 피해자 인권’이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박종운 변호사(사법시험 39회), 단체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1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원장 박종흔)이 주최한 변호사연수회에서 변호사공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종엽 변협회장은 변호사연수회 개회사에서 “난민,
[로리더] 사회적 약자를 돕는 ‘프로보노’ 변호사로서 ‘재난 피해자 인권’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박종운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변호사공익대상은 대한변협 회원 중 매년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회원의 사회봉사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박종운 변호사, 단체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2022년 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