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하는 백민 변호사는 1월 30일 고(故) 이선균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방향을 발표했다.박주민ㆍ김승원ㆍ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고(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백민 변호사는 “피의사실공표죄는 1953년 형법 제정 때부터 들어왔지만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며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수사기관과 언론의 관행에 대
[로리더] 최창호 변호사(법무법인 정론)는 1월 15일 검찰개혁 방안을 담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생긴 사건 처리의 지연과 인력배치의 문제 등 7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특히 검사 출신 최창호 변호사는 “검사의 업무가 감경됐으면, 검사의 인원 및 검찰 수사관의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면서 “검찰에서 검사 인력을 줄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니,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주목받았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는 이날 오후 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6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1회 ‘우수변호사’ 5명을 선정했다.고민석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5회)김경은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 변호사시험 4회)김재련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법시험 42회)박문학 변호사(부산지방변호사회, 사법시험 48회)태원우 변호사(서
[로리더] 최근 10년간 전국 고등법원에 접수된 재정신청은 21만 1016건이나, 인용건수는 겨우 1326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의 기소권을 견제하고 억울한 고소ㆍ고발인을 줄이기 위한 제도이지만, 사실상 사문화 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최근 10년간 접수된 재정신청 21만 1016건 중 0.63%인 1326건만 인용돼 공소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재정신청이 가장 많은 서울고등법원은 12만 198건 중 공소제기결정은 6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5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은 이종엽 변협회장과 박종흔 수석부협회장이 수여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정의ㆍ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 ▲공익 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19회 우수변호사 6명과 제20회 우수변호사 6명을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우수변호사상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문패가 수여된다.김가람 변호사(부산지방
[로리더]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27일 헌법재판소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담은 검찰청법ㆍ형사소송법 개정행위에 대해 헌법재판(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함과 아울러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법무부는 “검찰청법ㆍ형소법 개정 절차의 위헌성이 중대하고 명백하며, 내용도 주권자인 국민 기본권의 심대한 침해를 초래하는 위헌적인 것으로 판단돼 헌법상 절차적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하고,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한 형사사법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헌법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헌법쟁점연구TF’를 구성해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0일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인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향후 법원의 공정한 법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여성변호사회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2008년경 강제추행을 당한 후 성인이 돼 2021년 11월경 고소했다. 경찰은 2021년 12월 말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고,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더는 수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피해자 국선변호사는 이 사건이 형사소송법 제260조 제2항 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4일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제한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졸속 입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변협은 이날 “검찰 권한 축소로 인한 수사공백을 메울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이루어진 검찰청법ㆍ형소법 개정법률안 공포에 유감을 표하며 재논의를 촉구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고 직접수사권의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한편, 검사의 보완수사 범위와 이의신청 주체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3일 국무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선후보는 검찰개혁과 경찰개혁 완수를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사법대전환위원회(위원장 김용민 국회의원, 김남준 변호사)는 지난 2월 24일 서울서초동 변호사문화회관에서 ‘이재명 후보 사법개혁공약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사법대전환위원회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수사ㆍ기소 분리와 수사기관 전문성 확보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또 “재정신청 강화, 시민의 감시와 참여 확대를 통해 공소권남용을 비롯한 검사의 기소, 불기소 재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검사에 대해서도 법조일원화를 확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을 지낸 최진녕 변호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검찰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혹평했다.그는 변호사 실무가로서 경험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성적표를 제시했는데, 낙제점수를 줬다. 공수처에 대해서도 낮은 평점을 줬다.법무법인 CK 대표인 최진녕 변호사는 “검경 수사권조정으로 변경된 제도가 너무 복잡해 변호사들도 모른다”고 토로했다.아주로앤피는 11월 5일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검찰개혁과 헌법적 한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발제자로 나온 최진녕 변호사는
[로리더] 문재인 정부에서 미완성인 검찰개혁의 동력을 키워 수사와 기소 분리 법안 처리 등 검찰개혁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은 10월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여의도) 희망룸에서 ‘시즌2 검찰개혁 연속세미나’를 개최했다.‘시즌2 검찰개혁 연속세미나’는 문재인 정부 미완의 과제인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완벽한 수사ㆍ기소 분리 법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과 입법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광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사ㆍ기소가 분리돼야 검찰개혁이 완성되는데, 수사ㆍ기소
[로리더] 법무법인 율촌이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했다.지난 22일 대한변협회장 퇴임 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던 이찬희 변호사는 “협업정신을 바탕에 둔 율촌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와 가치에 끌렸다”며 “율촌의 고문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율촌 입사 소감을 밝혔다.이찬희 변호사는 용문고와 연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과 재무이사,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다.이찬희 변호사는
[로리더] 공수처를 최초 제안했던 참여연대는 21일 ‘김진욱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권력과 부패감사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검찰의 직접수사 권한은 지금보다 훨씬 더 대폭 축소되어야 하며, 향후 기소전담기구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국회는 추가로 검찰개혁 입법화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참여연대는 “국회가 여야 합의로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고, 오늘 출범식을 예정하고 있다”며 “참여연대가 최초 제안한 지 25년 만에 부패
[로리더] 검찰 견제 위한 법원의 ‘재정신청’ 인용률이 여전히 1%에도 못 미쳐 재정신청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재정신청은 검찰로부터 불기소처분 통지를 받은 고소인과 일부 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공소제기를 신청하는 제도로 기소독점권을 지닌 검찰을 견제하는 장치 역할을 한다.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6월) 전국의 고등법원은 11만 591건의 재정신청 사건을 처리하면서 겨우 581건만 재정신청을
[로리더] 검사 출신 박정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9월 17일 법무부장관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을 지휘ㆍ감독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검찰청법 제8조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박정난 교수는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당한 사건개입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이라며, “장관의 지휘 내용과 검찰총장의 소신이 충돌한다면, 총장은 소신을 장관에게 보고하며 동의를 구해야 하고 장관은 경청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특히 검사의 독립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통제받지 않는 검찰권력의 비대화’가 초래되므로
[로리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8월 21일 검사에 대한 제척ㆍ기피ㆍ회피 제도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법관이 피해자이거나 피고인ㆍ피해자의 친족인 경우 등을 제척사유로 규정하고 있고, 검사 또는 피고인은 법관이 제척사유가 있거나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법관에 대한 기피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변호사 출신인 김남국 의원은 “그러나 검사에 대하여는 제척ㆍ기피ㆍ회피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형사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해당 사건과 일정한 관계가 있는 검사를
[로리더] 검사장 출신인 석동현 변호사(법무법인 대호)는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행사를 통한) 견제는 가능하지만, 공수처장에 대해서 누가 견제 역할을 할 것인가?”라며 공수처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 될 것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의 의미와 내용,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국민을 위한 수사 개혁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 토론자로 나온 석동현 변호사는 “오늘은 헌법을 만
[로리더] 대법원은 18일 듣거나 말하는데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수어통역비용 등을 국가에서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청각장애인 등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실질적으로 동등한 수준으로 사법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민사소송규칙 및 형사소송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날 대법원은 이 같은 내용의 규칙 개정안을 대법관회의에서 의결했다.기존에는 듣거나 말하는데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수어통역비용 부담 주체에 대해 명시적인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았고, 실무도 통일적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청각장애인이 수어통역을 받기 위해 사전에 비용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7일 사법기관, 검찰ㆍ경찰 등 수사기관, 국가정보원ㆍ안보지원사령부 등 정보기관의 개혁에 관해 보다 넓고 깊은 연구ㆍ의견제시ㆍ입법촉구활동을 수행하고자 ‘민변 사법센터’를 발족했다.민변은 2016년 4월 ‘공익인권변론센터’를 개소해 능동적ㆍ체계적인 공익인권변론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사법센터’는 민변의 두 번째 센터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최근 사법부를 뒤흔든 사법농단 사태, 국가정보원과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 사찰,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등 인권침해 등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