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카카오노동조합은 최근 경영지원총괄이 SNS를 통해 폭로한 일련의 경영진 비위행위에 대해 외부인으로 구성된 “준법과 신뢰위원회” 조사요청을 진행하기로 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서승욱)는 3일 ‘크루의 눈으로, 크루의 눈높이로 바라봅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현재 카카오 내부 상황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발표했다.입장문과 관련해 카카오 노동조합 서승욱 지회장은 “끝없이 터져 나오는 경영진의 비위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문제제기를 했으나, 회사는 아무런 답변 없이 비공개 비상경영회의를 운영하고 있
[로리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ㆍ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회 운영 원칙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카카오 준법과 신뢰위원회는 대법관 출신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소영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준신위는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ㆍ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목소리를
[로리더]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독립성 보장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대한 카카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준신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이번 회동을 준비했다”고 전했다.이날 만남에는 김범수 위원장과 김소영(전 대법관) 위원장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
[로리더] 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4000만원을 부과받았다.6월 16일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실을 적발하고 과태료 4000만원과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의 조치를 했다.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그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중 적은 금액(기준금액) 이상의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미리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을 거쳐야 한다.하지만 경남은행은 2018년 7월 27일 이사 1명이 불참해 이사회
[로리더] 최근 모 금융회사가 고정 금리 대출 차주에게 금리 인상을 적용하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앞으로는 금융사가 약관을 임의대로 해석해 금리를 올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은행법ㆍ보험업법ㆍ상호저축은행법ㆍ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대출 금리 약속 4법)을 발의했다.현재 금융기관은 여신거래기본약관의 ‘국가 경제·금융 사정의 급격한 변동으로 현저한 사정 변경이 생긴 때에는 이자율을 인상·인하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고정 금리 대출에 대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파리가 앉으면 재빠르게 덫을 닫아 사냥하는 파리지옥을 이미 알고 있다면 ‘네펜데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는가? 네펜데스는 파리지옥 같은 식충식물로, 길쭉한 항아리처럼 생긴 덫에서 달콤한 향을 내뿜어 곤충을 유혹한다. 곤충이 달콤한 냄새에 취해 덫에 들어가면 소화액을 분비해 서서히 녹여 소화시킨다. 덫에 빠진 곤충은 덫의 내부가 미끄러워 쉽사리 탈출하지 못한다.우리 사회에도 네펜데스 같은 범죄가 존재하는데, 바로 ‘유사수신’이다. 유사수신행위는 금융관계법령에 의한 인허가와 등록, 신고 없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범죄를
[로리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알뜰폰 시장 생태계 보호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알뜰폰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대형 핀테크 기업 토스의 막대한 자금이 알뜰폰 시장에 투입되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쇠퇴는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왔다.알뜰폰 시장은 중소사업자 등의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통해 가계통신비를 경감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 도입됐다. 주파수가 없는 중소사업자도 기존 이동통신사 설비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자금력과 협상력에 열세인 중소사업자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 등
[로리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현실적인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 했다.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이정문 의원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 구조조정에 따라 충청은행(1998년), 충북은행(1999년)이 퇴출된 이후 23년간 지방은행 설립 인가 사례가 없으며, 특히 충청권 지방 은행의 부재로 인해 지역 금융서비스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정문 의원은 “충청 지역 금융경제 낙후에 따른 자본 역외 유출 규모는 전국 1ㆍ2위(충남 -23조원, 충북 -1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에 반대했다. 황영기 산업은행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지분 매입을 위한 배임, 삼성 총수일가 차명계좌 운용 의혹 등을 제시하며 강력히 반대했다.또한 금융감독원장에 검사 출신들이 거론되는 것에 “전문성 없이 관치금융감독전횡”을 우려했다.경실련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신임 금융인사 신임 내정자들로 금융위원장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산업은행장으로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그리고 금융감독원장으로는 검찰 출신인 정연수ㆍ박은석ㆍ조두영ㆍ박
[로리더]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이자부담 고통은 늘어나는데, 은행들은 오히려 예대금리차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송언석 의원은 1월 31일 은행의 과도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바꿔, 늘어나는 이자부담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완화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 예금ㆍ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는 2019년 1.49%포인트, 2020년 1.70%포인트, 202
[로리더] 기업에 ESG 바람이 분다. 법조계에도 ESG 훈풍을 타면 정체된 법조시장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다.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로 대표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방식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았다.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 고범준 변호사는 ESG와 관련한 분야에 법조인이 진출해 지금보다 엄격하게 ESG를 지킨다면 사회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그는 그러면서 변호사의 직역확대에 기여할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먼저 기업에 준법지원인 선임을 의무
[로리더] 농협은행이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직원들에게 형법이 아닌 엉뚱하게 은행법을 적용해 자체 징계에 그치며 형사처벌을 면하게 해줬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금융기관에 대한 최고 감독기구인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조차 농협은행의 말을 믿고 ‘과태료’ 처분으로 의결해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농협은행은 이제라도 해당 직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통해 응당한 책임을 묻고, 금융위원회 역시 황당한 의결 절차가 진행된 과정을 점검해 관련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15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
[로리더] 최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집필한 ‘법의 균형’이라는 책에는 검찰, 법원에 대해 짚어주는 쓴소리가 많아 볼거리가 풍성하다.책에서는 ‘정치검찰’,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그리고 김명수 대법원장의 밋밋한 사법개혁에 대해 짚었다. 또한 ‘사법부의 권위와 법관의 양심’에 대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최승필 교수는 특히 국민들이 왜 재판부에 존경심을 표시하는지를 일깨워주며, 사법부의 존재 가치를 상기시켜준 대목은 사법부가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 최승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중 ‘관행과
[로리더] 최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로스쿨) 교수는 “정치의 사법화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논쟁적”이라면서도 “사법의 정치화는 허용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최승필 교수 또 “의회의 장점인 토론과 입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해결을 보는 구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검찰이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로를 의회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국회에 일침을 가했다.최승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최근 펴낸 이라는 저서 중 소제목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전국금융산업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참여연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ㆍ오기형ㆍ이정문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16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사모펀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지주회사 책임 강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2019년 DLF 사태,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부실 피해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 및 제재절차를 통해, 사모펀드 피해의 책임은 비단 사모운용사뿐만 아니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큰 위험상품을 안전한 투자상품으
[로리더] 정부는 5조 5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먹튀’ 논란 론스타 ISDS(투자자-국가 분쟁) 관련한 ‘9700억원 협상제안’ 민원에 대해 공식적인 협상제안으로 보기 어려워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라고 표현한 것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특히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론스타와의 밀실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 내용을 공개하고, 또한 ISDS 진행과정을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했던 점이 의미가
[로리더]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이 국회 앞에서 ‘먹튀’ 논란 론스타의 5조원대 ISDS(투자자-국가 분쟁) 소송 사태와 관련한 절절한 호소가 귓가를 맴돌게 하고 있다.그는 “우리 국민의 세금 수조원이 날아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국민은 당연히 론스타 사태의 전말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지예 국장은 특히 “먹튀 론스타와 당시 금융관료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이 이뤄지는 것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국회 청문회를 촉구했다.먼저 11월 20일
[로리더] 김주호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사회경제1팀장은 11월 25일 ‘먹튀’ 논란 론스타가 제기한 5조 5천억원 ISDS(투자자-국가 분쟁)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게 “밀실 야합으로 해결하지 말고 국회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국회에는 “론스타 청문회를 개최해 진상을 밝히고, 어떻게 해결할지 사회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요구했다.먼저 11월 20일 KBS는 미국계 사모펀드 회사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투자자-국가 분쟁)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한국 정부에 비공식절차로 9700억원의 협상안’을 제시했다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25일 한국정부를 상대로 5조원대 소송을 낸 ‘먹튀’ 논란 론스타가 9700억원 협상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협상을 진행하려면 국회에 보고하고 검증절차를 밟으라”며 “그렇지 않으면 밀실 야합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먼저 11월 20일 KBS 보도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 회사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투자자-국가 분쟁)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한국 정부에 비공식절차로 9700억원의 협상안’을 제시했다.이에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 경제민주주의21, 경제정의
[로리더] ‘먹튀’ 논란 론스타의 최고전문가인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25일 “정부는 위법 투자한 론스타를 정공법으로 통제하고 징계하는 것이, 국민들의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 질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길임을 명심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11월 20일 KBS는 미국계 사모펀드 회사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투자자-국가 분쟁)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한국 정부에 비공식절차로 9700억원의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 경제민주주의21, 경제정의실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