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와 LH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GS건설이 ‘당사 비용 부담과 책임으로’ 주차장이 붕괴한 검단 자이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한다던 입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지난 7월 5일 GS건설은 철근 누락, 콘크리트 부실시공 등으로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검단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LH 등은 GS건설과 전혀 협의가 없었다며 당혹감을 비췄다. GS건설은 7월 7일 뒤늦게 LH에 대표이사 명의의 공문을 보내 전면 재시공을 공식화했다.김병기 국회의원은 “부실 설계ㆍ감
[로리더] 한국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나, 안전검사를 통과 못해 전기를 판매하지 못한다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태양광 발전설비 시공이 무분별하게 방문 판매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판결이어서 더욱 주목된다.12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박정호 판사는 태양광 발전 시공업체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경남의 한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70대 A씨는 2021년 4월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 B사에
[로리더] 지난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에 이어 올해는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에 따른 입주예정자 보상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은 지난 7월 전면 재시공 결정과 함께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4개월째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책임 공방을 벌이며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반발하며 집회를 이어가는 중이다.9일 LH가 국회 국토교통
최근 부동산 시장 최대 화두는 '철근 누락'이다. 문제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서의 철근 누락 사태 이후 시공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부동산은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분쟁에 연루될 경우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침해받을 수 있기에 하자 발생 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우리 법은 신축 건축물에서 하자가 발생한 경우 매수자가 해당 건설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직지 윤한철 부동산전문변호사는
[로리더] 변호사 출신 양정숙 국회의원은 최근 검찰의 변호사(변호인) 사무실에 대한 잇따른 압수수색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했다.변호사 출신인 양정숙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다.변협 변호사대회에 참석한 양정숙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정말 변호사에 대해서 사상 초유의 사태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이 들어오고, 정당한 변론 활동을
[로리더] 건설노조 전재희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인천 검단 안단테(시공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건설현장에서 숙련공 부족 문제와 ▲건설사의 공사 기간 단축 압박이 원인이라며 “적정한 공사 기간을 설계ㆍ조정하는 것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건축현장 건설노동자 2511명이 응답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급’ 구조로 인해 중노동에 비해 낮은 임금수준이 형성돼 ▶숙련공 양성이 힘들어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또 한편으로는 건설노동자 중 89.4%
[로리더] 17년차 철근노동자 한경진 씨는 ‘인천 검단 안단테(시공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철근 누락과 부실시공이 건설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구조적인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폭로했다.그는 현행 건설현장에서 ▲무량판 구조의 문제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 ▲비숙련ㆍ미등록 이주 노동자 문제, 형식적인 감리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건설회사가 노동조합을 기피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기가 막혔다.한경진씨는 특히 “그래서 언론들이 제대로 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보도해 줬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건
[로리더] 30년차 레미콘 노동자 김봉현 씨는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건설현장에서 불량 레미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실태를 폭로했다.레미콘 배합 불량,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몰배차, 현장 가수에 따른 품질 불량 등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김봉현씨는 “불량 레미콘 타설로 골재 분리 현상이 일어나 맨눈으로 봐도 골재가 중간에 빠져서 비어 있는데도 미장으로 덧칠해서 은폐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가 거주할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안 할 건데, 그런 인식이 없는 게 가
[로리더] 부실시공으로 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 어광득 씨는 9일 “사고 위치 구간 위에 조성됐을 게 놀이터였다는 생각하면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자이’ 아파트로 유명한 GS건설의 행태를 고발했다. 그는 “GS건설에서는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게, 현장 출입구부터 안전봉까지 GS 로고가 들어간 게 있으면 현장에서 다 삭제하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과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긴급 아파트 안전진단, 현장 노동자가 말하
[로리더] 부실시공으로 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 정혜민 씨는 9일 “그나마 입주 전에 인명사고 없이 무너진 것이 천만다행”이라면서도 “사고 이후 100일이 지나가고 있는데, 1666세대 모두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과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긴급 아파트 안전진단, 현장 노동자가 말하다’ 긴급토톤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입주민으로서 증언에 나선 인천 검단 입주예정자협회 정혜민 회장은 “인천 검단 AA13-1, 2블록 이하 ‘안단테’는
[로리더]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법률원(민주노총ㆍ금속노조ㆍ공공운수노조ㆍ서비스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법률위원회는 19일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동탄압을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법률단체들은 “어제 아침 우리는 대공수사권 이관이 1년 남은 국정원이 민주노총 소속 활동가 1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다며 국가정보원이 크게 적힌 점퍼를 입고 소방차와 에어매트리스, 수백 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을 대대적으
[로리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서울시가 오는 22일 개최하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차 청문회가 ‘현대산업개발 봐주기’ 요식행위는 아니어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광주 북구갑 출신으로 국회 국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오섭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현대산업개발(현산)의 횡포를 강하게 질타하며 입주예정자들과의 주거지원 대책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조오섭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차 청문회 개요, 일정, 장소, 위원 명단 등 세부내용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조오섭 의원은 “서울시가
[로리더] "1월 11일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시공하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에서 보듯, 건설사와 정부 당국은 삼풍백화점 참사를 잊었다. 노동자 시민의 안전보다 돈벌이에 급급한 건설사의 입맛에 맞게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정착돼 왔다."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은 이 사고 직후 성명서를 통해 건설사들의 다단계하도급(원청→하청→재하청) 근절과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 같이 밝혔다.건설노조는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 상태인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건설안전특별법을 지목하며 "발주자가 적정하게
[로리더]공사비 절감을 목적으로 횡행하는 건설업 면허 불법 대여가 근절될 수 있을까?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24일 건설업 등록증 등의 대여 및 대여 알선에 대한 조사 근거 및 절차 등을 신설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건설사업자와 건설기술인은 자신의 상호·성명 또는 건설업 등록증·건설기술경력증을 빌려줘서는 안되며, 누구든지 다른 사람의 상호·성명 또는 건설업 등록증·건설기술경력증을 빌리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업자와 건설기술인의 등록증 및 자격증
[로리더] 경기도 평택, 시흥에 들어선 대형 상가 센트럴돔 상가 분양자들이 높은 공실률과 부실시공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공사인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들어갔다.'매일경제TV'에 따르면 시흥 센트럴돔 상가는 2019년 센트럴돔 입주 당시부터 물이 새고 역류하는 등 건물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되고 있다.분양자들은 손해배상을 통해 받아낸 재원으로 하자보수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롯데건설 측은 하자보수를 조건으로 소송 취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
[로리더] 공공분야 건설사업 편법시공, 불법 건축자재 납품으로 부당이득 취득 등 부패행위를 신고한 부패신고자 20명에게 총 2억 214만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이 지급됐다.이들의 신고로 국가, 공공기관 등에 직접적으로 회복된 수입 또는 절감된 비용은 7억 3001만 원에 달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난 10월 신도시 건설사업을 진행할 때 편법으로 시공해 공공기관에 재산상 손해를 입힌 부패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3891만 9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20명의 부패신고자에게 2억 214만 7000원의 보상금과 포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