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전처에게 앙심을 품고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집에 찾아가 납치하려던 피고인에게 1심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은 형량을 올려 징역 3년을 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 이혼한 전처인 피해자 휴대전화로 위협적이고 험악한 문자메시지를 3회 전송했다. 그런데 피해자가 휴대전화번호를 변경하는 바람에 문자메시지는 도달하지 못했다.특히 A씨는 피해자에 대해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피해자가 A씨에 대해 가정폭력피해자의 주민등록부 열람 및 등초본 교부 제한 신청을 해 두어 피해
[로리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 금융권 채용비리 재발 방지 및 채용비리자 재취업 제한범위 확대를 위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양경숙 의원은 “현행법은 재임 시 행위로 인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는 등으로 퇴직을 한 경우 금융회사에 대한 임원의 자격요건은 규정하고 있으나, 그 범위가 사실상의 계열회사인 유관기관이나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양 의원은 “이로 인해 금융회사 임원이 재임 시 행위로 임원 선임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퇴직을 한 경우에도 재직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한 재판부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는데, 준법감시위원회는 보람과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자, 참여연대가 “자화자찬 말고 본연의 업무 수행하라”고 일침을 가했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국정농단 뇌물공여 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한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의 권고로 설치됐다.서울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 1월 18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로리더] 방송에서 전문적인 법률해설과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국정농단 사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의 판결에 대해 “자기 멋대로 한 원님재판”이라고 혹평했다.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돈 86억원을 빼내 뇌물을 제공했다는 범죄인데, 재판부가 피해자인 삼성에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들라고 할 게 아니라, 그럴거면 차라리 ‘이재용 감시위원회’를 만들게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눈길을 끌었다.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횡령 등을 유죄로 인정
[로리더]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위증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또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사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도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 모두에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유무죄 판단은 2019년 8월 29일 선고된 대법원 판결을 따랐다. 뇌물공여와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먼저 뇌물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수동적 공여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징역 2년6월에 대해 “무려 3년에 걸친 ‘이재용 일병 구하기’ 작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뭔가 농락당한 기분이 드는 판결”이라고 씁쓸해했다.정철승 변호사는 “중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가 대법원에서 일단 파기환송한 후 파기환송심에서 가벼운 실형을 선고함으로써, 국민에게 엄정한 판결이 선고된 것으로 착시를 일으키려는 통 크고 정교한 책략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든다”고 하면서다.법무법인 더 펌(THE FIRM) 대표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
[로리더]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최하 5년 형량에도 불구하고 ‘작량감경’이라는 판사 재량권 덕에 절반형량으로 뚝 떨어졌다”며 “엄청난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2심의 뇌물액수가 50억이나 적게 산정돼 대법원이 제대로 다시 판결하라고 열린 파기환송심인데, 형량은 집행유예 꼬리표를 떼었을 뿐 2심 형량 그대로 내려진 것”이라고 재판부를 비판했다.강민정 국회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있었다. 2년 6개월 실형에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8일 “피고인 이재용에 대한 뇌물ㆍ횡령 총액 대비 낮은 선고 형량은 유감이나, 재벌총수에 대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악습을 끊어낸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먼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담당한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이와 관련 민변(회장 김도형)은 성명에서 “대법원 양형기준에 비추어 낮은 형량을 선고한 아쉬움은 있으나, 재벌총수에 대해서만
[로리더] 참여연대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으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기업을 동원한 범죄행위의 중대성과 반복성, 국정농단과 탄핵으로 야기되었던 사회적 혼란,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 등을 감안하면 2년6개월의 징역형은 매우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또한 “기업 준법감시제도의 설치여부와 실효성에 대한 평가를 삼성에 대한 가해자이자 개인인 재벌총수의 형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반영하려는 것은 명백히 양형제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재판부를 질타했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
[로리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8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 판결은 눈치 보기에 급급한 기회주의적 판결로, 사법정의를 사법부가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며 “특검은 재상고하고, 대법원은 판결 취지에 부합하도록 판결을 내려 사법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서울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이와 관련 경실련은 이라는 성명을 발
[로리더] 경제시민단체들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정준영 재판부는 국민이 사법부에게 위임한 재판권을 정의롭게 행사해,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판결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제개혁연대, 경제민주주의21,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한국YMCA전국연맹은 이날 “정준영 재판부는 역사를 마주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로리더] 액정이 파손된 휴대전화를 들고 고의로 차량 백미러에 손을 부딪친 후, 사고로 휴대전화가 땅에 떨어져 액정이 깨진 것처럼 거짓말해 운전자로부터 수리비 명목으로 260만원을 받아 챙긴 사기범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으로 엄단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40대 A씨는 2020년 8월 대구시내 골목길에서 B씨가 운행하는 승용차의 우측 사이드미리(후사경)에 고의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손을 부딪치면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마치 사고로 휴대전화가 땅에 떨어져 파손된 것처럼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당신 차에 부딪쳐서
[로리더] 합법적인 채권추심업체인 줄 알고 취업했으나 보이스피싱의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20대 여성이 보이스피싱 범죄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인터넷에서 ‘고수익’ 알바 광고를 보고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이후 B씨로부터 ‘지정하는 장소에 가서 특정인을 만나 현금을 수거해 지정하는 계좌로 입금하는 업무를 하면 일당 11만원을 주고, 추가로 현금 수거 1건당 30~6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보이스피싱 관리책이었던 B씨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
[로리더] 한국청년변호사회(대표 정재욱, 조인선, 홍성훈)는 24일 법무부가 코로나19 확진자 변호사시험 응시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장소 마련 등 적절한 구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청년변호사회(한청변)는 “앞서 지난 11월 23일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임상양상에 관계없이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는 제10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공고했다”며 “시험이 10일 정도 남은 시점에도 이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런데, 현
[로리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3일 반사회적 범죄행위자의 체육단체 회장 취임을 막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최철원 금지법’이라 명명했다.‘맷값 폭행’ 가해자로 영화 ‘베테랑’의 모티브가 됐던 SK 재벌2세 최철원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민석 의원이 나선 것이다.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민석 의원은 “영화 베테랑을 보면 소위 말하는 맷값 폭행이 나온다. 재벌
[로리더] 김남주 변호사는 21일 “아무런 힘도 없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두고, 이재용 부회장 양형에 반영한다는 말은 블랙코미디”라며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을 진행하고 있는 ‘정준영 재판부’를 직격했다.김남주 변호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경제개혁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제민주주의21, 금융정의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참여연대, 한국노총, 한국YMCA전국연맹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로리더] 투표참관인 신분으로 국회의원선거 개표절차를 참관하던 중 투표용지 6장을 절취해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의정부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ㆍ15 총선 때 개표참관인으로 참관하던 중 출입금지 표시가 돼 있고, 선거관련 서류들이 보관돼 있는 경기도 구리선거관리위원회가 점유하는 구리체육관 체력단련실에 침입해 서류봉투에서 잔여 투표용지 6장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A씨는 “체력단련실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사실이 있으나 봉인된 선거 봉투를 찢어서 잔여 투표용
[로리더]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있다가 스마트폰으로 옆 칸에서 여성들이 용변 보는 모습을 상습적으로 몰래 촬영해 온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으로 엄단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20대 회사원 A씨는 2019년 6월 새벽에 양산시 모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옆 칸에서 용변을 보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것을 비롯해 8월까지 총 39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씨
[로리더] 누범기간 중에 또 다시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15m도 못가 사고를 낸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새벽에 경남 양산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5%의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 화물차를 약 15m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A씨는 2007년 부산지법에서 음주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2008년 창원지법에서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또한 A씨는 2014년 부산고법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
[로리더] 환경범죄 수사에 정평이 난 김태운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11월 13일 ‘환경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현장수사실무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환경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가 주제발표에서 밝힌 내용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정말 리얼한 수사실무 경험과 통계였다. 특히 불법 업주들은 아예 법을 우습게 안다고 한 대목은 씁쓸했다. 또한 국가가 불법 유혹을 조장한다고 했다. 왜 그런지 자세히 들어본다.이 토론회는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