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앞으로 헌법재판소도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국정감사 등에서 헌재 사무처장이 헌법재판관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하게 될 전망이다.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4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보하게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헌법재판소는 대법원과 같은 사법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에서는 기관증인으로 대법관인 법원행정처장이 국회에 직접 출석하고 있으나, 헌법재판소의 기관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사무처장은 헌법재판관이 아니다.현행법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헌법재판소장의 지휘를 받아 헌법재판소의 사무를 관장하며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교육이사 김민규 변호사는 22일 “양경숙 국회의원의 세무사법 개정안은 기존에 세무사자격증을 가지고 제한 없이 모든 세무대리업무에 종사하는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후발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입법안”이라며 “위헌”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또 “소수의 세무사회 집행부의 개탄스러운 입법 추진으로 국민들과 변호사들 그리고 세무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세무사회 집행부는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민규 변호사는 이날 국회 앞에서 “위헌 악법 세무사법 개정안 철폐하라!”고 적힌 보드판을 들고 1인 시위
[로리더]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이사장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가 제3회 젠더와 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젠더와 법 아카데미는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젠더법의 기본 이론과 실무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평등 및 인권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제3회 젠더와 법 아카데미는 2021년 4월 1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화상강의로 진행된다.이번 아카데미는 변호사 등 법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기획돼 젠더와 법에 관심 있는
[로리더] 참여연대는 “법관 임성근의 재판관여행위는 사법권의 독립을 정면에서 부정한 것이며,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헌법침해”라며 “임성근에 대한 탄핵심판사건은 우리 사법사 및 헌정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일대 사건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 “법관 임성근 행위는 헌법수호의 차원에서 파면이라는 심판을 할 만큼 중대한 위헌ㆍ위법행위”라며 “임성근을 파면하는 탄핵심판청구 인용 결정을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먼저 임성근 부장판사는 주심 이석태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창호 부위원장은 22일 “검사 출신 대법관 임명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에 걸맞는 인물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 할 것을 공무원노조 14만 조합원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인섭)는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나눠먹기식 검찰 몫 대법관 임명 관행 사법적폐 청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법원본부 이인섭 본부장, 이용관 사무처장, 이미자 조직국장, 이상원 교육선전국장, 이경천 수석부본부장, 권기우 영남부본부장, 윤효권 충청부본부
[로리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사법농단의 경우처럼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행위를 했음에도, 이를 견제할 권한을 지닌 국회가 침묵을 지킨다면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김민석 국회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탄희 의원께서 추진 중인 ‘사법농단 판사 탄핵소추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헌법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규정하며, 법관의 독립을 명시하고 있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결해 국민을 보호하
[로리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불법 주식투자 의혹으로 사퇴했던 이유정 변호사가 22일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치욕적이고, 인생이 초토화됐다”며 그동안 겪은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것이었다.하지만 1심인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진철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유정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이유정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맡았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한 많은 법조인들이 이유정
[로리더] ‘재벌저격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21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이재용은 회삿돈을 훔친 가해자, 삼성의 계열사들은 피해자들”이라고 정리했다.전성인 교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확정 판결을 받은 이재용에게 직무배제권고 한 번 했습니까”라며 직격했다. 또 전문심리위원들이 이재용 부회장 면담도 없이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도 지적했다.전 교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를 권고하고 전문심리위원을 지정한 ‘정준영 재판부’가 그럼에도 이것을 만지작만지
[로리더] 경제민주주의21 대표인 김경율 공인회계사는 21일 이른바 ‘정준영 재판부’가 지정한 전문심리위원들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삼성 최고경영진 이재용 부회장과 면담을 하지 못했다면 보고서를 만들면 안 됐다며 “삼성, 정준영, 전문심리위원들이 협잡한 보고서”라고 혹평했다.김경율 대표는 전문심리위원 3명에 대해서도 ‘협잡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을 진행하는 서울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 이른바 ‘정준영 재판부’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또한 전문심
[로리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6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반대하는 논리를 반박하며,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를 역설했다.조국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수처를 반대하는 논리 중 상대적으로 ‘세련’된 것이 있다”며 “즉, 검찰이 ‘괴물’이라고 해서, 또 다른 ‘괴물’을 만들면 어떻게 하냐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조국 전 장관은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흠결이 있다”며 두 가지를 제시했다.조 전 장관은 첫째 “검찰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수사와 기소를 하지만, 공수처는 검사 포함 고위공직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공수처가
[로리더]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이사장 전효숙)가 제2회 젠더와 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전효숙 이사장은 헌법재판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제4기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젠더와 법 아카데미는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변호사들에게 젠더법의 기본 이론과 실무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평등 및 인권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젠더와 법 아카데미는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로리더]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제4차 총회 및 이사회가 카자흐스탄 헌법위원회 주최로 8월 26일과 27일 양일 간 열렸다.‘21세기 헌법–법치주의, 인간의 가치, 그리고 국가의 효과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AACC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화상회의로 개최됐다.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Association of Asian Constitutional Courts and Equivalent Institutions)은 2010년 7월 창설된 아시아 지역 최초의 헌법재판관련 지역협의체다.헌법재판기관 간 정보 교류 확대 및
[로리더] 법무부 제2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김남준 변호사는 “공수처 검사는 25명으로 검찰조직의 1/100에 불과하고, 규모가 100명 정도로 순천지청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 제1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권고했던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공수처가 수사대상 전체에 대해 기소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공수처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또한 “공수처 검사의 자격요건도 지나치게 높다”며 “변호사자격이 있다면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로리더] 이재화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4일 오전 1시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이재화 전 헌법재판관은 1962년 고등고시 14회 사법과에 합격,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과 대구고법원장을 지냈다.1993년부터 1999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뒤 공증인으로 활동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숙진씨, 아들 이석현씨, 며느리 장주희씨, 딸 자현ㆍ옥현ㆍ진현ㆍ선현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6월 6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 선산이다. 빈
[로리더]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사법 및 행정ㆍ권력기관 개혁 ▲일하는 국회개혁 ▲노동권 보호 ▲재벌개혁 등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권력기관 개혁으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검찰권한 축소 및 분산 위한 검찰청법 개정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 소추 및 법원조직법 개정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강화 위한 검찰청법 개정 ▲대법관ㆍ헌법재판관 다양성 확보 위한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개정 ▲국참여재판 범위 확대와 평결 효력 강화하는 국민참여재판
[로리더] 14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을 22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만나, 공무원노조에 대한 얘기 그리고 여러 사회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은 법원공무원 출신이기에 사법부 관련 질문을 많이 했다.전호일 위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착한 사람인 것 같다”며 사법개혁 의지에 대해 낮은 평점을 줬다. 그는 “법원에도 삼성장학생이 있다”며 “재벌에 당당한 법관”을 주문했다. 아울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는 웃기는 쇼”라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힘주어
[로리더] 국무총리 공관 앞 집회에 참석했다가 집시법 제11조 위반으로 재판을 받던 중 위헌소송을 제기해 위헌 결정을 받은 정진우 ‘권유하다’ 집행위원장은 19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난 집시법 조항을 국회가 다시 부활시키려한다”며 “황당하다”고 개탄했다.정진우 집행위원장은 “집회ㆍ시위의 권리를 (국회) 당신들이 봉쇄하고 제압하는 것을 통해서 주권자를 통제하는 국회의원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주권자들의 소중한 (집회ㆍ시위의) 권리를 확대시키는 길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집행자로 남을 것인지 선택하라”며 “주권자들
[로리더] 헌법학자 황도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은 21일 헌법재판소가 위성정당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각하 결정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탄생 ‘초심’을 강조하면서 재판관들에게 돌직구를 던졌다.황도수 위원장은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자격을 취득했다. 1989년부터 1999년까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경실련과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로리더] 법원에는 법원공무원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된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인 ‘법원본부’가 있다. 법원공무원들을 대표하는 법원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인섭 법원본부장을 만났다.그는 ‘거북이 마라톤’ 얘기를 꺼냈다. 더디지만 한걸음씩 뚜벅뚜벅 전진하는 거북이처럼 법원본부를 이끌며 법원행정처와 단체교섭을 하고, 사법개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법원본부는 2005년 5월 법원공무원노동조합으로 출범해 15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8년에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노조설립신고를 쟁취했다. 그리고 2019년 법원본부는 법원행정처와 단체협약을
[로리더] 참여연대는 ‘21대 총선 권력기관ㆍ정치ㆍ법원 개혁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 취지에 역행하는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경쟁이 진행되면서 정책과 공약은 실종됐다”며 “‘21대 총선 권력기관ㆍ정치ㆍ법원 개혁 분야 공약 평가’ 이슈리포트가 유권자들의 정당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법원개혁, 국정원개혁 등에 대한 공약이 없어 의아했다. 반면 공수처 폐지, 검찰총장 임기 6년으로 연장 공약을 내놓아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역주행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