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행정기관이 가짜 뉴스를 때려잡겠다고 나서고 있는 행태에 도대체 한국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말 한심스럽다”고 한탄했다.정필모ㆍ장경태ㆍ강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표현과 언론자유에 대한 국가 검열 철폐와 자율 규제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를 주최한 정필모 국회의원은 “최근에 읽은 어떤 칼럼을 보니까, 팩트체크의 대상인 행정기관이 언론사를 상대로 팩트체크를 하겠다고 나서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
[로리더] 자유기업원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상속인들은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 등을 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과 경영권 불안으로 이어져 논란”이라며 상속세의 정상화를 주장했다.자유기업원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ㆍ기업 분야를 비롯해 정치ㆍ사회ㆍ교육ㆍ문화ㆍ외교안보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22대 국회가 자유주의 가치에 입각해 추진해야 할 22대 입법 과제를 선정해 제안하고 있다.자유기업원 윤주진 정책전문위원은 지난 11월 23일 ‘상속세 정상화’ 보고서를 발표했다.윤주진 정책전문위원은 “삼성의 신화적
[로리더] 참여연대 이재근 협동사무처장은 16일 “정치 경험이 없는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국정을 검찰 운영하듯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검사나, 검찰 출신이 권력기관을 넘어서서 정부 요직에 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이날 오후 2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검사의 나라, 다시 민주주의를 모색하다”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참여연대 이재근 협동사무처장은 “2022년 3월 9일은 우리나라 헌정 질서에 있어서, 다른게 아니라 검찰총장을 수행하던 사람이 대통령으로 출마해 1년만에 당선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학술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양홍석 변호사는 10월 26일 ‘대한변협 학술대회’에서 변호사의 비밀유지권과 관련한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제19대 국회부터 이어진 개정안을 비교 소개했다.대법원 사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검찰미래위원회, 경찰개혁위원회, 변협 사법인권소위원회,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양홍석 변호사는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변호사의 비밀유지권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양홍석 변호사는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례적인 것에서 상대적인 것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실상 현재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1억 5000만원을 기부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한 법률구조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신한은행의 지정기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함께하는 보이스피싱제로 프로젝트(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지원 및 예방사업)의 일환이다.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사기 범죄 수법의 진화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증가하는 것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지원대상 사건은 20
[로리더] 보험설계사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들에게 초회보험료를 대답하는 방법으로 특별이익을 제공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돼 보험설계사 등록취소 또는 영업정지를 당하게 됐다.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다. 보험설계사가 첫 보험료를 대신 내주겠다며 일단 보험에 가입시킨 다음 취소 여부를 고민해 보라는 식으로 권유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해상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2022년 7월 유병력자 실손의료비보험 2건의 보험계약과 관련해 보험계약자에게 초회보험료 24만 656
[로리더] 모바일 환경에 익숙치 않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던 보이스피싱 피해가, 2030세대도 안전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금융감독원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27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030세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각각 92억 원, 53억 원이었던 것이, 올해 9월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이미 174억 원, 128억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 피해 합계액 기준으로 이미 작년의 2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민병덕 의원은 “상대적으로 보이스
[로리더] 손해보험사들과 실손보험 계약자들이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놓고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손보험 계약자들은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갔더니 안과의사가 백내장 진단을 하고 권유에 따라 백내장 수술을 했으니 당연히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은 ‘입원치료’가 아닌 ‘통원치료’라고 주장하며, 6시간 이상 입원해야 입원치료를 인정해 주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통원치료’ 보험금은 보통 보험사에 따라 20~30만원에 불과하지만, 입원 보험금은 5000만원까지 지급되기 때문에 ‘
[로리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 1662건을 몰래 개설한 DGB대구은행과 13년간 부동산 PF 담당 직원이 2988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BNK경남은행의 준법감시인을 각각 불러 질타했다.김성주 국회의원은 “금감원 조사를 통해 고객 동의 없이 계좌를 개설한 것이 드러났다”며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에게 질의했다.김성주 의원은 신청서 사본에는 키움증권이라고 체크돼 있는데 이걸 수정 테이프로 지우고 한국투자증권이라고 하는 체크를 손으로 한 거로 보이는 사례, 하
[로리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보험사들이 고객이 낸 돈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보험금을 덜 주기 위해 무분별한 소송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감독원의 지도를 요구했다.고객과 소송 분쟁을 벌이는 생명보험은 삼성생명이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 교보생명 순이었다. 손해보험은 삼성화재가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순이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 상반기)간 보험업권의 소송 건수는 총 5만 446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리더] 보험을 모집하면서 계약서에 가입자의 자필서명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필 서명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와 한화생명 보험설계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제재를 받게 됐다.금융감독원의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은 지난 11일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1명에 대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보험계약자 등의 자필서명 미이행)’으로 과태료 140만원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자필서명
[로리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메리츠증권의 사모 CB/BW 미공개정보 이용에 대한 내부자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금감원의 조사를 촉구했다.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했고, 이화그룹 김영준 회장이 2023년 5월 횡령ㆍ배임 혐의로 구속되기 전 주식으로 바꾼 이화전기 보유 지분을 주식 매매거래정지 직전 전부 매도하며 의혹이 일었다.이용우 국회의원은 “국내 최고의 수익성을 보인 메리츠증권이 지난 5년간 사모 CB/BW 인수가 유달리 많
[로리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카드사의 차량구매 할부는 한시적 이용한도 증액을 이용한 추가대출”이라며 “고객을 위한 방식이 아닌 카드사의 원리금 수익 챙기기로 가계부채가 심각한 시기에 과소비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민병덕 의원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카드사들은 차량 카드구매가 대출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전체금액을 대출 없이 할부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카드사는 대출로 잡히지 않는다는 이점을 강조하면서 고객모집을 위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
[로리더] SK증권이 작성한 보고서 일부 내용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낸 대웅제약의 전승호 대표는 1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제안에 찬성하며 감사 의사를 표했다.대웅제약은 지난 7월 SK증권에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문제 삼아 잘못된 해석으로 시장에 잘못된 정보가 수용될 우려가 있고, 애널리스트와 경쟁사(메디톡스) 간 유착관계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의견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이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대웅제약은 “내용증명 형식을 빌려 항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증권사의
[로리더]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의 연봉은 직원 연봉에 70배에 달해 연봉 격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현대차의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사회공헌 실적은 최근 5년간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특히 현대자동차는 IMF 당시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부채탕감과 공적자금의 지원을 받는 성장 과정에서, 국민의 지원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액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을 받았다.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약칭 소비자주권)는 16일 “현대자동차 회장, 임원, 직원 연봉
[로리더] 인터넷 은행들이 이자수익으로만 ‘1조원’을 벌어들여 ‘이자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인터넷 은행 3사 이자 수익은 ‘1조 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중 카카오뱅크가 52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토스뱅크 2438억원, 케이뱅크(K뱅크) 2097억원 순이다.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이자 수익은 케이뱅큰는 11배(187억→2097억), 카카오뱅크는 3배(1829억→5297억)로 폭등했다.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외부인 방문접촉 기록에 따르면, 2022년 로펌들은 금융감독원을 총 272회 , 2023년 8월까지는 433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중 국내 굴지의 대형로펌이라고 할 수 있는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은 2022년 각각 91회와 52회, 2023년엔 각각 88회, 54회로 나타났다. 올해엔 법무법인 세종이 99회로 최다 방문을 차지했다.금감원 외부인 방문시에는 방문일시 외에 방문용무를 쓰도록 하는데, 이 방문용무에는 감리, 제재, 조사,
[로리더] 최근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BNK경남은행 3000억원대 횡령사고를 비롯해 금융권 횡령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 미흡과 과도한 제 식구 감싸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국회의원은 “지난 7년 동안 전체 금융업권 중 은행권이 횡령액 1위ㆍ횡령액 미회수율 1위(대부 1건 제외)ㆍ고발(고소) 꼴찌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2017년 ~ 2023년 7월) 금융
[로리더] 새마을금고에서 올해 8월까지 벌써 횡령 5건, 특히 작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배임 3건 등 총 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가 자체적인 감독능력을 갖추는 게 요원한 만큼 새마을금고의 금융감독권을 금융당국에게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전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ㆍ배임ㆍ사기ㆍ알선수재가 최근 7년간 95건에 달했으며, 그 피해액은 643억 8800만 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금융변호사회(회장 이지은)는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과 10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에 따른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다양한 사기 피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7월 18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대한변협 금융변호사회는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고객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