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원장 장원호)은 10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호관찰 지원 및 범죄예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법무부와 서울시립대는 ‘보호관찰 대상자 등 범죄자에 대한 사회복지 연계 사업’ 및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사회복지 연계 사업으로 서울시립대 대학원생 등은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전문 상담ㆍ처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명예보호관찰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법무부는 사회복
[로리더] 법원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이에 따른 재범율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재범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건 판결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심 법원이 선고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 사건 중 단 2.9%만이 징역형ㆍ금고형을 선고받고 90.7%는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사건 중 사망자가 있는 사건은 66.4%에 달했다
[로리더] 횡령, 교직원 특혜채용, 입학ㆍ성적 관련 부정청탁 등 사립학교의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학비리ㆍ부패 신고센터’가 설치되고 10일부터 두 달간 집중신고를 받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교육부(부총리겸 장관 유은혜)는 사학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되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학비리ㆍ부패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6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두 달간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사학비리ㆍ부패 신고센터’는 국민권익위 서울ㆍ세종 종합민원사무소에 설치되며, 대
[로리더] 하천 다리의 난간을 잡고 스트레칭을 하다가 난간이 넘어지면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에서, 법원은 난간을 설치ㆍ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9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모 아파트 인근 양재천 다리 위에서 철제난간을 잡고 스트레칭 등을 하다가, 난간이 하천 쪽으로 넘어지면서 1m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목과 팔꿈치 등을 다친 A씨는 양재천의 시설물을 설치ㆍ관리하는 서초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이 난간은 하천의 수
[로리더] 근로복지공단이 기존의 결정을 번복하고, 삼성전자 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린 노동자 한혜경 씨의 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한혜경 씨가 뇌종양 발병으로 근로복지공단에 처음 산업재해 승인신청을 한 지 무려 10년 만이다.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7일 “근로복지공단이 결정을 번복한 것은 과거의 잘못된 판정을 인정한 전향적인 결정이며 산재 불인정으로 고통받아온 노동자가 구제된 중요한 판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근로복지공단의 판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다만 “너무나 늦은 결정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로리더] 법무부는 4일 “캐나다인이 국제투자분쟁 중재의향서를 대한민국 정부에 제출했다”며 “국제투자분쟁대응단(단장 법무부 법무실장)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지난 5월 23일 자신 소유의 부동산이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해 수용됐다고 주장하며, 국제투자분쟁(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ISDS) 중재의향서(Notice of Intent)를 대한민국 정부에 제출했다.중재의향서는 청구인이 중재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서면 통보로서 정식 중재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노동분쟁 등 노동사건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인 노동법원 설립을 위해 직접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조응천, 한정애 국회의원과 함께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주목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옛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앞서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지난
[로리더] 법무부는 3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법무부는 농번기ㆍ어번기 고질적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시범 운영했다.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자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괴산군 계절근로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직접 농업활동을 함께 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3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홀몸어르신 등 27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헌법재판소 김헌정 사무처장과 백송한마음봉사단원 10여명이 함께한 이날 무료급식 봉사는 오전 식사 준비와 점심 배식은 물론 설거지와 급식소 청소 등 오후까지 이어졌다.봉사활동 내내 함께했던 김헌정 사무처장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헌법재판소가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헌법재판소
[로리더] 공익법인이 수익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공익사업 적립금으로 활용할 경우 법인세의 일부를 감면해주는 조세특례를 3년 연장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공익성이 있는 비영리법인이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소득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할 경우 이를 법인세에 손금산입(비용처리)해 주는 조세특례가 적용되는데, 적용기한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이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은 공익성이 높은 학교법인, 사
[로리더] 일용직 근로자가 고령ㆍ사망ㆍ질병 등으로 근무일수를 채우지 못한 경우에는 공제부금의 납부 월수가 12개월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퇴직공제금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은 공제부금의 납부 월수가 12개월(252일) 이상인 피공제자가 건설업에서 퇴직ㆍ사망하거나 60세에 이른 경우에만 퇴직공제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로리더] 제33대 김형연 법제처장이 3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김형연 법제처장은 취임사에서 특히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있으면서 느꼈던 두 가지를 당부했다.김형연 처장은 “첫째, 법제화 과정에서 항상 헌법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며 “정책 부처에서는 정책 목표 달성이 주된 관심사이므로 정책 관련 입법에서 상대적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기에 입법 총괄기관인 법제처에서 정책 목표와 국민의 기본권이 상호 조화되는 입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둘째, 정
[로리더]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에 김수아 변호사가 임명됐다.법무부(장관 박상기)는 5월 29일자로 3급(부이사관) 인권정책과장에 김수아(43, 변호사시험 2회)를 임용했다고 밝혔다.인권정책과장은 법무부의 ‘탈(脫) 검찰화’ 기조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다.김수아 신임 인권정책과장은 1999년 고려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홍콩대에서 인권법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변호사자격을 취득한 김수아 변호사는 2015년부터 광주시 인권평화협
[로리더]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영갑)는 지난 25일 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국제펀드본부장을 초빙해 ‘자본시장법’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부산변호사회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특강에서 정승화 본부장은 금융과 자본시장, 자본시장법의 제정배경, 자본시장법의 주요내용, 자본시장법상 주요용어, 기업공시 및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 소개했다.부산변호사회 진경배 교육이사는 “이번 특강에 참여한 소속 회원들이 자본시장법의 전체적인 체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돼, 금융투자자 분쟁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로리더] 앞으로 소방시설 관련 불법행위는 19세 미만이거나 해당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신고할 수 있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서울시 등 12개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비상구 폐쇄 등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자격을 만 19세 이상 또는 주민등록지 주민으로 제한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소방시설 불법행위 등 신고포상금 조례상 신고자격 확대’ 방안을 마련해 올해 12월까지 조례를 개정하도록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현행 소방시설법 제47조는 ‘누구든지’ 비상구 폐쇄ㆍ차단 등의 행위를 한 자를 소방본부장 또는 소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7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하나센터’ 담당변호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다.대한변협은 법무부ㆍ통일부와 2014년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북한이 탈주민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변호사단을 구성해 이들에 대한 법률교육 및 법률상담 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 법무부ㆍ통일부와 공동으로 하나센터 담당변호사를 위촉하게 됐다.이번 위촉식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하나센터(북한이탈주민
[로리더]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23일 언론조정ㆍ중재 자문변호사단 60명을 위촉했다.자문변호사단은 서울중재부 지원 10명과 지역중재부 지원 50명(각 중재부별 5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이는 지난 4월 10일 언론중재위원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언론조정중재제도를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법률 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법률 조력 대상자는 ▲법률 지식이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언론조정ㆍ중재 심리 출석 및 진술이 곤란한 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서 생활보호대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은 5월 24일 서울에서 사학비리를 신고한 공익신고자 A씨를 만나 격려하고 신고자 보호를 위한 권익위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신고자 A씨는 B학교의 교사로 근무하면서 해당 학교의 교비횡령 비리 의혹을 교육청에 신고했다. A씨는 공익신고 이후 파면ㆍ해임 등 수차례의 인사 상 불이익과 고소ㆍ고발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신고자 A씨가 겪은 공익신고 이후의 고충과 현재 상황을 경청하고 신고자 보호를 위해 위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조언을 구했다.박 위원장은 신고자의 의견을 정
[로리더] 법무부는 5월 23일 중국 사법부와 형사사법공조 및 수형자 이송 등 양국 간의 형사사법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형사사법공조, 국제수형자 이송 협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원칙적으로 연 1회 정기 개최하기로 했다.또 양국 간 공동의 이해가 있는 법률 사안에 관한 데이터와 정보, 양국의 법률 제정ㆍ개정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아울러 한국 법무부 국제형사과와 중국 사법부 국제합작국을 중심으로 합동 교류 실무 전문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로리더] 한국보호관찰학회(회장 한영수 교수)는 24일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 및 대회의실에서 ‘보호관찰제도 시행 30주년 및 한국보호관찰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한영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보호관찰학회는 창립 후 20년 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호관찰제도를 연구하며, 보호관찰 실무가들과 긴밀한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예방정책의 이론적ㆍ학문적 기반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한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보호관찰제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보호관찰제도가 범죄예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