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원장 장원호)은 10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호관찰 지원 및 범죄예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법무부와 서울시립대는 ‘보호관찰 대상자 등 범죄자에 대한 사회복지 연계 사업’ 및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법무부
사진=법무부

사회복지 연계 사업으로 서울시립대 대학원생 등은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전문 상담ㆍ처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명예보호관찰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법무부는 사회복지 이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호관찰위원은 보호관찰대상자 전문상담, 장학사업, 사회봉사명령 집행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민간 자원봉사 조직으로 2019년 3월 1일 출범, 5월 현재 4846명이 활동 중이다.

명예보호관찰관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상담, 원호, 전문프로그램 집행을 지원하는 민간 자원봉사 조직으로 2017년 11월 발족해 5월 현재 1628명 활동 중이다.

공동협력 사업으로 도시환경과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보호관찰 전문 처우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전문 인력 등 민간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관학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보호관찰 대상자 등 범죄자에 대한 사회복지 연계 사업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연구 등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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