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우수언론인’을 5인 선정해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년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했다.

변협 우수언론인상
변협 우수언론인상

변협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균형 있고 공정한 보도로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언론인’을 2015년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시상한 이래 매년 2회(정기총회, 변호사대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시상한 우수언론인의 명단과 변협의 선정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수상자 명단 = 동아일보 김자현, MBC 박솔잎, 법률방송 신예림, 머니투데이 심재현, 파이낸셜뉴스 최우석 기자(성명 가나다 순)

동아일보 김자현 기자는 장기간 공석이었던 사법부 수장에 ‘조희대 후보’가 유력하다는 단독 보도를 통해 변협이 공개 추천한 인사가 적절했다는 여론을 환기했고, 소년범 급증 관련 단독 보도를 통해 정책과 제도 개선점을 적극 보도했다.

MBC(문화방송) 박솔잎 기자는 검찰과 기업 법무 등을 고르게 취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기술 유출 단독 보도를 통해 기업의 기술 유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사회적 공기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법률방송 신예림 기자는 변협의 플랫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치우침 없이 객관적으로 보도하며 공정보도라는 언론인의 윤리를 실천하고, 공공 플랫폼 ‘나의 변호사’를 적극 보도해 국민의 변호사 선택권 확대에 기여했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는 대법원장 인사 공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보도해 합리적인 후보가 임명될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했고, ‘권순일 방지법’ 국회 발의를 단독 보도해 건전한 법조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파이낸셜뉴스 최우석 기자는 형사 국선변호인의 부실 변호로 이어질 수 있는 보수 문제를 공론화했고, 이를 통해 국선변호인 보수 인상에 기여함으로써 국선변호 업무 충실화를 통한 국민의 권익 보호에 일조했다.

대한변협은 “앞으로도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공정한 보도 활동의 모범이 된 언론인에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해 건전한 사회문화 창달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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