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참여연대는 8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게 사법개혁 현안과 인권, 사법농단 재발방지 등 공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을 요청했다.또한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위원들에게 전달해 질의와 검증을 요청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오석준 후보자가 사법농단 사태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진 여러 판결로 추락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로리더] 참여연대는 11월 25일 “대법원이 사법농단에 가담한 판사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며 면죄부를 내어줬다”고 비판하며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법관의 비위를 재판하는 독립된 재판부의 설치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11월 25일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016년 정운호 법조게이트 사건에 연루돼 수사 받던 현직 판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정보와 영장청구서 등 수사기밀성 자료를 법원행정처에 보고해 직무상 기밀누설로 기소된 신광렬 판사(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로리더] 수석부장판사 출신인 김기영 헌법재판관이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 사건에서 파면 의견을 냈는데, 그가 결정문에 적시한 내용에 울림이 크다.김기영 재판관은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는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의 부당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재판의 구조와 외관을 공정하게 형성해야 할 최소한의 헌법적 요청도 무시했다”고 일갈했다.김기영 재판관은 임성근 수석부장판사의 반복적인 재판개입 행위에 대해 “사법권 독립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위반의 정도는 헌법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것”이라고 엄
[로리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28일 “사법농단 연루 법관 임성근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을 기대했는데, 그가 법원을 떠났기 때문에 판단하지 않겠다는 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에 실망하고,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사법농단 연루 법관들은 아무런 제재(징계)도 반성도 없이, 법복을 벗고 법원을 나와서 변호사로 대형로펌에 들어가서 법조카르텔을 이루고 우리사회 기득권으로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고 분개하면서다.이날 헌법재판소는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심판사건에서 “퇴직으로 법관직을 상실함에 따라 공직을 박탈하는 파면결
[로리더] 참여연대는 14일 “대법원의 사법농단 유해용 무죄 판결에도 사법농단 위헌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사법농단 유해용 무죄 판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대법원에 일갈했다.이날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사법농단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 담당 판사들은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하거나,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을 기각했
[로리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6일 “사법농단 진상규명도 사법부 바로세우기도 멈춰서 있는 법원을 향해서 조금이라도 경고의 의미를 주려한다면,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판사를 반드시 탄핵 결정해야 된다”고 호소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훼손 사법농단, 헌재는 임성근을 파면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어 ‘사법농단 임성근 판사의 탄핵을 촉구하는 2642명의 시민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기자회견에서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헌법재판소의 사법농단 법관 탄핵의 필요성과 미진한 사법농단 해결에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은 “재판거래로 사법을 농단하더니 이제는 (법원이 사법농단 관여 법관들에) 무죄 판결로 국민을 농간한다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며 “억지로 무죄 판결을 받은 판사들을 적폐로 규정”하며 법원에서 나갈 줄 것을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사법개혁위원회는 25일 ‘적폐 판사들에게는 재판도 호사다. 알아서 법원을 떠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
[로리더] 참여연대는 “법관 임성근의 재판관여행위는 사법권의 독립을 정면에서 부정한 것이며,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헌법침해”라며 “임성근에 대한 탄핵심판사건은 우리 사법사 및 헌정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일대 사건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 “법관 임성근 행위는 헌법수호의 차원에서 파면이라는 심판을 할 만큼 중대한 위헌ㆍ위법행위”라며 “임성근을 파면하는 탄핵심판청구 인용 결정을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법관 임성근 탄핵심판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먼저 임성근 부장판사는 주심 이석태
[로리더] 본지 신종철 기자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우수언론인’에 선정됐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올바른 보도활동으로 법조계 발전과 법률문화 창달에 기여한 기자 등 언론인 7명을 선정하고, 2월 22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개최하는 ‘2021년도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한다고 21일 밝혔다.‘우수언론인상’은 대한변협에서 2015년 정기총회에서 우수한 언론인을 선정해 감사포상으로 시상한 이후 매년 2차례 정기총회와 변호사대회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센터 법원개혁소위원장인 서선영 변호사는 3일 국회가 사법농단 재판개입 혐의 임성근 부장판사를 왜 탄핵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제시했다.서선영 변호사는 “(법원 고위법관이) 청와대의 심기를 살피며, 다른 판사의 판결문을 첨삭하는 정치적 유착을 끊고자 (재판개입 법관) 탄핵을 하자는 것”이라며 “정권의 사법부 길들이기가 아니라, 정권과 사법부의 유착을 끊어보자는 게 탄핵소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법농단 사태 해결과 사법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사법농단 시
[로리더] 국회의원 161명은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 시절 재판개입 혐의를 받는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며 탄핵열차를 출발시켰다.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사법농단 판사 임성근 탄핵소추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의원들은 “임성근은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장 뒤에 숨어 권력자의 입맛에 맞게 재판을 바꾸기 위해 재판절차에 개입하고 판결내용을 수정하는 등 사법농단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재판에 불법적
[로리더] 참여연대는 “사법농단 재판거래 피해자들의 호소를 흘려들어선 안 된다”며 “국회는 당장 헌법을 유리한 사법농단 관여법관들에 대한 탄핵에 나서라”고 요구했다.이날 ‘법관 탄핵과 사법개혁, 더 이상 미루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한 참여연대는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사법농단 관여법관 탄핵을 포함, 사법농단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가 국회는 물론 법원에서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참여연대는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법관들은 법원의 봐주기ㆍ솜방망이 징계와 검찰의 축소 기소, 법원의 본질을 외면한 형식논리적 판
[로리더] 전국철도노동조합 전 KTX 열차승무지부는 30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KTX 승무원 재판거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할 것과 국회에 이민걸ㆍ정다주 판사의 탄핵을 정식 요구하라고 촉구했다.또 국회에는 사법개혁과 KTX 재판거래 진실규명을 위해 이민걸ㆍ정다주 판사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고 요구했다.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분수대 앞에서 열린 ‘사법농단 판사 이민걸, 정다주 탄핵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해서다.기자회견은 전국철도노조 전 KTX 열차승무지부와 김남국, 김용민, 김진애, 류호정, 문정복, 박주민, 오영환, 용
[로리더] ‘사법농단’이라 불리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2017년 이후 법관 제척ㆍ기피ㆍ회피 신청은 증가하고 있으나, 인용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에서 법관 제척ㆍ기피ㆍ회피 신청은 4583건이었다. 그러나, 단 7건만 인용됐다.사법행정권 남용 사태가 드러난 2017년 이후 민사사건에서의 신청은 2017년 490건, 2018년 528건, 2019년 61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형사사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1일 “대법원이 전교조에 대한 노조파괴행위를 이제라도 바로 잡는 것은, 적폐정권 하에서 이뤄진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의 폐해를 대법원 스스로가 청산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대법원은 전교조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로 부끄러운 사법농단의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조는 “대법원이 과거 사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로리더] 법원에는 법원공무원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된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인 ‘법원본부’가 있다. 법원공무원들을 대표하는 법원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인섭 법원본부장을 만났다.그는 ‘거북이 마라톤’ 얘기를 꺼냈다. 더디지만 한걸음씩 뚜벅뚜벅 전진하는 거북이처럼 법원본부를 이끌며 법원행정처와 단체교섭을 하고, 사법개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법원본부는 2005년 5월 법원공무원노동조합으로 출범해 15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8년에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노조설립신고를 쟁취했다. 그리고 2019년 법원본부는 법원행정처와 단체협약을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학교 교수)는 3월 21일 사법농단에 관여한 법관들의 명단과 징계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한 법원행정처의 처분은 헌법의 알권리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은 것으로 위헌임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2018년 11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을 기소했다. 대법원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를 청구한 법관 13명 중 8명은 정직 3명, 감봉 4명, 견책 1명의 징계처분과 5명은
[로리더] 참여연대는 14일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법관들의 재판개입 행위의 위헌성이 확인된 만큼 국회가 나서 사법농단 관여한 현직 법관 탄핵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논평에서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13일 있었던 성창호ㆍ신광렬ㆍ조의연 판사에 이어 14일 임성근 판사 1심에 이르기까지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현직 판사들이 연이어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기소된 판사들에 대해 법원이 면죄부를 줄 것을 우려하며 사법농단 특별재판부의 설치를 주장했던 시민사회의 우려가 확인된 것”이라고
[로리더 신종철 기자] 법원행정처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판사 사직서를 제출해 사법농단을 세상에 알린 이탄희 공익변호사가 사법개혁의 대장정을 시작하기 위해 현실정치에 참여한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차 영입인재’의 주인공으로 판사 출신 이탄희 변호사를 공개했다.11년 재직한 판사 사직 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공익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탄희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현실정치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했다.이탄희 변호사는 정치참여 동기에 대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