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마약 사범으로 2023년 10월까지 2만 2393명이 검거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자 검찰, 경찰 등이 포함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의료용 마약류 사건을 엄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이에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료인,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라도 사안이 중한 경우 구속수사,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 중독자는 초범이라도 구공판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고, 누범·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자는 구속수사를 통한 격리해 재범 방지에 힘쓴다는 방침을 밝혔다.민병환 법률사무소 민병환 울산
강제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하고 신체접촉 행위를 할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법무법인 중현 최경호 변호사는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되면 형법 제298조(강제추행)에 의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안에 따라 영장이 청구될 수도 있어 자칫 구속 상태에서 사건 진행과정을 겪는데다 그만큼 수월하게 피의자방어권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여지가 다분하다”며 “이에 강제추행 혐의 연루 즉시 성범죄변호사 등 법률전문가 조력을 활용해 사안을 정리, 법리적 검
"형사사건은 형법상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인 처벌로 이어지기에 자신의 삶을 180도 뒤흔들 수 있다. 피의자/피고인이라면 안일한 대응은 절대 해선 안 된다." 경찰 출신인 법률사무소 인성의 조일권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는 "형사 사건에서 무죄 또는 낮은 형량을 받기 위해선 수사 초기 '골든타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형사변호사임을 인지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인천에 법률사무소 인성을 개소한 조일권 변호사는 인천남부경찰서
[로리더] 음주 단속을 피하고자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경찰을 다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지난 5월 23일 밤 8시 40분경 양산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7%의 술에 취한 상태로 트럭을 500m 정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으로부터 단속을 받게 됐다.음주감지기에서 A씨의 음주 반응이 감지돼 경찰관이 하차할 것을 요구하자, A씨는 이에 불응해 트럭을 운전해 움직였다. 이때 트럭 창문 부분을 잡고 있던 경찰관이 바닥에 넘어져 2주의 치료
[로리더]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8일 살인, 강간 등 특정강력범죄를 범한 소년 범죄자의 경우 소년부 보호사건의 심리대상에서 제외하고, 형량 상한을 높이는 소년법 개정안 및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3선의 이종배 의원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이종배 의원은 “대검찰청 범죄분석통계에 따르면, 소년범죄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범죄유형은 강력범죄”라며 “실제 지난해 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은 3,137명으로 전체 강력범죄자(3만 2802명)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경찰청의 2018 범죄분석을 재구성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가공무원(입법부ㆍ사법부 제외) 66만 7783명 중 3356명(0.5%)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범죄 유형별로는 교통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12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능범죄 888명, 폭력범죄 479명, 강력범죄 115명으로 뒤를 이었다.교통범죄자의 경우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5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7명, 교육부 110명, 법무부 101명, 국세청 63명
[로리더] 2013년~2017년 5년 동안 범죄 피의자로 검찰에 송치된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이 39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 송치된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은 2013년 44명, 2014년 65명, 2015년 100명, 2016년 109명, 2017년 75명으로 증가추세다.이중 188명(47.8%)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불기소의견은 153명(38.9%), 사건 이송ㆍ참고인중지 등 기타의견은 52명(13.2%)이다.범죄 유형별
[로리더] 최근 10년간 고령자 범죄의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범죄자의 주요 범죄군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다.2007년부터 2016년까지 ▲재산범죄는 고령자 인구 10만 명당 154.5건에서 2016년 377.4건 ▲강력범죄(흉악)는 5.9건에서 23.4건 ▲강력범죄(폭력)는 128.1건에서 249.9건 ▲교통범죄는 204.1건에서 534.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살인, 강도, 방화
변호사인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9일 검ㆍ경(검찰ㆍ경찰) 수사권 조정을 위해 자치경찰이 선행돼야 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권 조정에 반대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긴 어려우니, 불가능한 수준의 자치경찰을 얘기함으로써 우회적으로 반대하는 것”으로 진단했다.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과 점심을 같이 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결정을 앞두고 격력하기 위한 자리였다.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문무일 검찰총장의 요
승용차를 졸음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인도 위에 앉아 있던 2명을 충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0월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도로를 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인도 위 보행자용 안전 펜스를 등지고 의자에 앉아 있던 2명을 승용차 앞 범퍼로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전날 잠을 설쳐 졸음운전을 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김병수 부장판사는 최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