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택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이 일정한 기간 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임대인이 실제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제6조의3, 임대차의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청구 시 약정한 차임이나
본인이 소유한 상가건물에 임차 중인 세입자를 명도 시켜야 되는 상황은 오기 마련인데, 이때 무리하게 소송을 진행하다 오히려 임차인에게 고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명도소송’이란 계약기간이 만료됐거나 임차인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임차 목적물을 훼손하는 등의 정당한 계약해지 사유가 있어 임차인에게 점유의 권한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임차인이 무단으로 점유를 하고 있는 경우 임대인이 제기하는 소송이다. 그러나 정확한 법적 검토와 법리 해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섣불리 부동산명도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오히려 독이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유승익 한동대학교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은 노동ㆍ소수자의 인권, 민생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판결들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러나 김명수 코트 자체가 사법 적극주의를 취했다고 얘기하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유승익 교수는 “김명수 대법원 체제에서 법원 내부 정비, 사법개혁 견인, 전향적 판결을 통해서 사법불신을 완전히 또는 어느 정도 극복을 했느냐는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오는 9월 24일 김명수 대원장의 퇴임을 앞두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가 13일 쿠팡CLS의 대리점 갑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는 쿠팡의 자회사로 화물운송업, 물류창고 및 배송시설 등을 운영하는 물류 관련 업체다. 쿠팡CLS는 ‘택배 영업점 계약’을 통해, 물품을 위탁해 배송하도록 하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12일 이들 단체는 “쿠팡CLS는 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해지에
[로리더] 던킨도너츠 운영 4년차 가맹점주 A씨는 “국산 오븐의 경우 80만원대인데, 기능상 차이가 없음에도 본사에서 10배나 비싼 수입 오븐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던킨도너츠 본사의 값비싼 장비 강요의 불합리를 공개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가맹본사의 갑질인 ‘프랜차이즈 필수물품 피해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필수물품 관련 피해를 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 정
[로리더]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주들의 불만은 뭘까.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을 11년째 운영하기에 투썸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맹점주가 국회에서 단순한 공산품까지 본사에서 과도하게 ‘필수물품’으로 지정하고, 게다가 비싼 공급가로 제공하는 투썸의 행태를 생생하게 전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가맹본사의 갑질인 ‘프랜차이즈 필수물품 피해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필수물품 관련 피해를 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
[로리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가맹본사의 갑질인 ‘프랜차이즈 필수물품 피해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필수물품 관련 피해를 입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 정종열 자문위원장, 박승미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임원들과 이차돌ㆍ떡참ㆍ던킨도넛ㆍ투썸플레이스ㆍ할리스커피ㆍ본죽ㆍ버거킹ㆍ반올림피자ㆍ맘스터치 가맹점주 5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정종열 전국가
[로리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5일 치킨 프랜차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물품 강매 금지법’을 발의했다.김한규 의원은 “현행 가맹사업법상 필수물품의 범위와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고, 관련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 고시가 불분명해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간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또한 가맹점주의 계약갱신요구권이 10년까지만 보장돼, 가맹본부가 그 이후 일방적으로 갱신 거절을 통보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짚었다.변호사 출신인 김한규 의원은 이에 ▲필수물품에 대한 정의ㆍ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가맹점주의 계약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퇴임식에서 “검찰개혁이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1년 4개월 동안 장관 직무를 수행한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 “지난 20년 마르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강이 있다”며 “검찰개혁이라는 강”이라고 비유했다.박범계 장관은 “검주민수(檢舟民水). 검찰은 배요, 국민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며 “검찰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일한다면 검찰개혁의 강은 잔잔할 것이나, 반대라면 강은 사납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박범계 장관은 “검찰개혁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31일 “우리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정신이 법무부가 논쟁만 유발하는 조직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범계 장관은 이날 2022년 신년사를 통해서다.사랑하는 법무가족 여러분!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용맹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기치로 최선을 다해 일해왔습
[로리더] 국회는 30일 열린 본회의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김현, 김효재) 추천안 2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인 김현 상임위원 추천안은 재석 294표 중 찬성 223표, 반대 58표, 기권 13표로, 미래통합당 추천의 김효재 상임위원 추천안은 재석 294표 중 찬성 261표, 반대 25표, 기권 8표로 가결됐다.이와 함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세입자에게 1회의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해 현행 2년에서 4년(2+2)으로 계약 연
[로리더] 정용찬 민달팽이유니온 사무국장은 16일 “세입자가 겪는 빈번한 권리 침해를 해소하는 길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세입자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세입자와 임대인의 불균등한 관계를 바로잡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은, 우리사회가 30년 동안 방치한 비정상을 고치기 위한 처방”이라고 강조했다.지난 5월 30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주거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인상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3개의 법안을 발의했다.이와 관련,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주택
[로리더] 이지현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21대 국회에 위험 작업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산업재해의 책임이 있는 기업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또 부동산 보유세율을 상향하는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개정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촉구했다.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기자회견에서 이지현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잘 아시는 것처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로리더]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사법 및 행정ㆍ권력기관 개혁 ▲일하는 국회개혁 ▲노동권 보호 ▲재벌개혁 등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권력기관 개혁으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검찰권한 축소 및 분산 위한 검찰청법 개정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 소추 및 법원조직법 개정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강화 위한 검찰청법 개정 ▲대법관ㆍ헌법재판관 다양성 확보 위한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개정 ▲국참여재판 범위 확대와 평결 효력 강화하는 국민참여재판
[로리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일 대법원이 최초의 임대차기간을 포함한 전체 임대차기간이 5년을 초과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기회가 보호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16일 대법원 제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상가 임차인 A씨가 임대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17다225312)에서 “피고는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고 판단해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전체 임대차기간이
[로리더] 상가를 빌려 들어온 임차인이 최초의 임대차기간을 포함한 전체 임대차기간이 5년을 초과해 임차인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임대인은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015년 신설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 임대인의 권리금 보호의무에 관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대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건물임대인 B씨와 상가를 보증금 7000만원, 차임 월 235만원, 임대기간을 2010년 10월 8일부터 2012년 10월 7일로 정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로리더] 상가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9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가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상가임차인에게 안정적인 영업권을 보장하도록 했다.또 상가임차인의 권리금 보호기간을 현행 계약 종료 3개월 전부터 종료 시에서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종료 시로 연장해 보다 용이하게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권리금 보호대상에 대규모점포인 ‘전통시장’의 상가임차인도 포함되
[로리더] 법무부는 지난 17일 240여 개 상인단체 등이 모여 만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위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궁중족발 사건’ 발생 등으로 상가임차인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제2의 궁중족발 사건’을 막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법무부는 “간담회 장소인 망원동은 홍대ㆍ연남동 일대의 임대료 상승 때문에 내몰림을 당한 가게들을 중심으로 형성됐는데, 2017년 15% 이상의 임대료 상승으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