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국회의원, 법원행정처와 공동으로 9월 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상고제도 이대로 좋은가? - 충실한 재판을 위한 상고심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현재 상고제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재판청구권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금태섭 국회의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이찬희 변협회장이 개회사 및 축사를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가 ‘노동법원’ 설치를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해 깊은 인상을 줬다.건물 천장에 법원 마크가 새겨진 이곳은 법원청사의 상징의 공간이기에, 법원공무원들의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쉽게 허가하지 않는 곳이다. 특히 법원공무원들 저항의 상징인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3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시민대토론회에는 행사를 마련한 법원본부의 조석제 법원본부장과 전국공무원노조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했다. 전체
[로리더] SNS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2명에게 호감을 산 뒤 차비 등을 빌려 달라며 661만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20대)는 2018년 8월 SNS를 통해 B씨와 대화를 나누며 온라인 친구가 됐다. 그런데 A씨는 B씨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 차비 5만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A씨는 이렇게 4개월 동안 차비, 식비, 병원 등의 급히 필요하니 빌려 달라는 방식으로 B씨를 속여 62회에 걸쳐 485만원을 받아 챙겼다.A씨의 범행은
[로리더] 노동사건 전문법원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판사들의 73%가 노동쟁송절차 개선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동법원’의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8월 31일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2층 로비에서 ‘노동재판 과연 공정한가?’를 주제로 노동사건 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
[로리더]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ㆍ운영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한 의료법 조항(이른바 ‘1인 1개소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9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인으로 하여금 둘 이상의 의료기관 운영을 금지한 의료법 제33조 제8항 본문 중 ‘운영’ 부분 및 이를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벌칙조항(구 의료법 제87조)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2014헌바212)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원칙 위반 여부에 대해 헌재는 “‘운영’의 사전적 의미와
[로리더] ‘창립 31주년 기념 열린 헌법재판소 국민초청행사’가 8월 30일, 9월 2일 양일 간 헌법재판소 청사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소통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일반국민ㆍ지역주민ㆍ직원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될 예정이다.우선, 첫째 날인 30일과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헌법재판소 투어, 북촌 카페, 우리 헌법 바로알기 전시회가 이어진다.헌법재판소 투어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되며,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한잔은 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전시회 등을 여유
[로리더] 대법원이 최서원(최순실)에게 제공된 말은 뇌물이라고 판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단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ㆍ판단하라”며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2018도2738)이날 판결이 생중계된 가운데 재판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승계작업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승계작업 자체로 대가관계를
[로리더] 2016년 충청북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의원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병진 충북도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9일 뇌물수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병진 도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과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 박병진(현 자유한국당 소속)은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10대 충청북도 도의회 의원으로 당선
[로리더]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는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국내거주 외국인에 대한 소송구조제도 활성화를 위해 8월 28일자로 한글 외에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6개국 외국어 번역문을 수록한 소송구조제도 안내책자를 발간해 전국법원과 법률구조공단에 배포하고 소송구조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소송구조제도는 소송비용을 지출할 자금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국가가 구조조치를 취함으로써 헌법 상의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와 법앞의 평등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자 인정된 소송법상의 제도로서, 이번에 외국어로 발간한
[로리더] 대법원 제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한국도로공사와 통행료 수납업무 용역계약을 체결한 외주사업체 소속 수납원들이 ‘불법파견’을 주장하며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등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7다219072)이 판결은 한국도로공사의 외주사업체 소속으로 근무한 수납원들과 도로공사 사이에 파견근로관계가 인정된다는 제1심과 원심(2심)의 일치된 판단을 수긍한 사안으로, 요금수납원들의 손을 들어주었던 하급심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대법원은 원고(요금수납원)들과 피고(한국도로공사) 직원은 상호
[로리더] 법원공무원교육원(원장 임용모)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일 ‘개원 40주년 기념행사 및 미래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법원공무원의 직무 연수 등을 담당하는 법원공무원교육원이 그간의 성과를 대ㆍ내외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다.기념행사는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영상 상영, 임용모 법원공무원교육원장의 기념사 및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의 축사가 있다.이와 함께 바리톤 서정학 교수의 축하공연과 그간의 교육원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다.법원공무원교육원 개원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26일 사법개혁과 관련해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의견의 제출은, 국민이 원하는 사법부가 되고자 하는 사법부의 진심”이라며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김 대법원장은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집중된 사법행정권의 분산이라는 사법행정제도 개선의 취지를 실현하고자 사법행정자문회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법부 구성원에 의한 자체 개혁에만 머무르지 않고, 법원 외부의 목소리 반영을 의미하며, 사법행정자문회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
[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26일 “헌법정신에 기초한 중립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변호사들과 함께 기본권을 보호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 귀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변호사대회에서 조동용 변호사대회집행위원장을 대신해 이종엽 대한변협 총회 부의장이 대회사를 했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기조연설을 했다.또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국회 법제
[로리더]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발부한 공무원에게 항의하며 공무집행 차량의 진로를 1시간 동안 방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쳐 넘어지게 한 공무원에게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2018년 11월 저녁에 서울 성동구청 교통지도과 공무원(B)은 마트 앞 노상에 주차된 A씨의 차량에 대해 불법주차로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서를 발부하고 공무집행 차량을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고 했다.이때 A씨(여성 공무원)는 공무집행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 “예고도 없이 단속을 하냐. 해결하고 가라”고 항의했다.
[로리더] 인도를 주행하다가 횡단보도로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와 충돌한 자동차 운전자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3월 9일 오전 8시께 오토바이를 타고 인도에서 횡단보도로 진입하다 우회전을 하기 위해 진행하던 B씨 승용차 앞 범퍼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A씨는 70일 동안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수술을 받았다.A씨는 “자신이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보고도 B씨가 횡단보도를 과속으로 통과한 과실로 발생했고, 이 사고로 재산상 손해 2689만원과 정신적 손해 1900만원 등 4589만
[로리더] 주유소 직원이 경유 자동차에 휘발유를 주유하는 바람에 자동차에 하자가 발생했는데, 당시 자동차에 시동이 걸린 상태였다면 자동차 소유자에게도 10%의 과실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대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업자이고, B씨는 폭스바겐 제타 차량 소유자다.그런데 B씨는 2017년 12월 A씨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중 종업원의 착오로 혼유 사고가 발생했다. 경우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한 것이다.B씨는 이 사고로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5만 1600원을 사용했으며, 차량 하자를 수리하
[로리더] 승소하면 소송비용 등은 승소금에서 환수한다는 위임계약을 맺었는데, 소송수행 과정에서 변호사의 귀책사유로 위임계약이 해지됐더라도 변호사가 이미 지출한 소송비용 등은 의뢰인이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2년 4월 분양사들을 상대로 아파트 하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A변호사(원고)와 소송위임계약을 체결했다.A변호사는 위 소송을 수행하기 위해 인지대 45만 9000원, 송달료 18만 3600원, 교통비, 도서인쇄비 등 기타비용 220만원 합계 284만원을 지출했고,
[로리더] 법원도서관(관장 허부열)은 제5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법관이 되는 길 -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법관 임용방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2019 법원사자료 기획전’은 오는 8월 23일 1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본관 2층 중앙홀에서 9월 20일까지 전시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구한말 법관양성소 설치를 시작으로 광복 후 고등고시 사법과, 사법시험을 거쳐 현재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여 년간의 법관 임용방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
[로리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의 청소년유해업소 위반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실제 성적인 행위 등이 이루어지는 영업을 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성적인 행위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30대)는 2018년 1월 중순부터 대구의 모 중학교로부터 약 178미터 떨어진 곳에서 피부 관리 업소를 운영했다. 그런데A씨는 영업장 내부에 벽으로 구획되고 출입문이 커튼인 밀실 6개와 샤워실을 설치하고, 밀실 내부에 침대를 갖춘 후 다수의 손님을 상대로 5만원~6만
[로리더] 학원에서 아동의 교육을 맡을 당시 설령 법정대리인인 부모로부터 체벌에 관한 승낙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학원 강사의 아동에 대한 학대행위는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아 형사처벌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보습학원 강사인 A씨는 2017년 12월 자신이 지도하는 원생 B(8)군이 한자시험을 못쳤다는 이유로 나무 막대기와 손으로 발바닥과 등을 수회 때렸고,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벌금 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