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 5년간 발생한 부실여신 금액이 9조 44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된 사람은 11명이었다.19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실여신이 9조 44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에 적발업체는 84개, 지적건수는 1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를 보면 1명이 감봉되고, 10명이 견책 처분을 받았다.2020년에 발생한 부실여신은 1조 11957억원
[로리더]지난 8월 한국남부발전의 부산빛드림본부 하청노동자가 발전소 옥상에서 투신한 사건이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의당 국회의원 류호정은 최근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한국남부발전 하청노동자 투신 사건에 대한 ‘노사공동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남부발전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류호정 의원은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을 상대한 질의에서 남부발전 하청노동자의 투신 사건을 언급하며 "일상적으로 원청 감독자가 계속 직접 지시 때문이었다는데, 당연히 불법이다.
[로리더] 농협생명보험(대표 김인태)의 농업인안전보험이 5년 이상 장기로 운영되는 타 생명보험과 달리 1년이라는 단기 보장기간으로 인해 유족급여금 지급에 대한 분쟁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인안전보험 가입기간인 1년 안에 상해를 입더라고 가입자가 그 안에 사망까지 해야 유족급여금이 지급돼 유족들을 두 번 울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출받은 '농업인 안전보험 유족급여금 지급 분쟁 현황 자료’를 분
[로리더] 부영주택(회장 이중근)이 200억원 가량에 달하는 한전공대 부지를 무상으로 기부하고 남은 골프장 잔여부지에 용도변경(3종 주거지역)을 통해 아파트 건립을 추진, 수천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10월 15일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 부영주택이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엄정하게 심의하는 것은 물론 초과개발이익을 최대한 환원하도록 해야한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이형석 의원은 "부영이 골프
[로리더]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권고가 작년 대비 73% 증가하고 있는데, 언론사의 권고 수용률은 6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시정권고 현황 자료에 의하면 언론중재위원회가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에 시정권고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침해 유형별로는 ▲사생활 침해 245건 ▲피의자 및 피고인 신원 공개 100건 ▲성폭력 가해자 범행 수법 등 묘사 37건 ▲자살 관련 보도 156건 ▲충격, 혐오감 27건 ▲여론조사 보
[로리더] 한국지역난방공사 나주SRF발전소에서 기준미달의 쓰레기를 태워 주민들 원인불명의 피부병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황창화 사장이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비례대표)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을 상대로 나주SRF발전소의 고형연료에 대해 질의했다.류호정 의원은 "'청정빛고을'이라는 광주광역시의 업체에서 제작된 폐기물 고형연료는 2017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올해 7월 이루어
[로리더]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주식회사인 성남FC에 편법적인 방법으로 4년간 수십억원을 기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법적으로 기부받을 수 없는 성남FC에 경기도체육회와 성남체육회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총 25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2014년부터 경기도 체육회에 성남체육회를 피 지정기부기관으로 하는 지정기부금을 전달했다. 세부내역을 보면, 2014년에 7억원, 2015년에 6억 5000만원,
[로리더] 대한항공이 2008년, 2017년 성희롱 피해 사건을 처리하면서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부당한 인사조치를 하는 등 사용자 조치위반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성희롱 피해자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한 것도 문제지만 '가해자 징계를 한 사람’, '평소 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으로 소문을 내는 등 비열한 방법으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입혔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강은미 의원은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 처리에 있어 대한항공은
[로리더]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은행권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영업실적 호조의 기업은행을 두고 이른바 '교차판매 괴물' 웰스파고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주목된다.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 21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상반기에 이은 하반기 상승 랠리가 이어져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난 속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기업은행의 호
[로리더]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에도 임직원의 평균연봉은 증가했고, 기강해이로 불법ㆍ부패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국회의 질타를 받았다.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사회의 재건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통철한 반성과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2021년) 성비위, 음주운전,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등 총 157명이 징계 처분을
[로리더] 산업현장에서 매년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10년 연속 산재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현대중공업(주)과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등을 포함한 28개소에 이르고, 사망자만 무려 2217명(올해 사망자 102명 포함 시 23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책들이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미봉책에 그치고 있는 산재 예방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로리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행정심판청구 사건 5건 중 1건이 법정 처리기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에서 올해 9월까지 처리한 행정심판 중 23.1%가 법정 처리기간인 90일을 넘겼다.행정심판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청으로부터 위법ㆍ부당한 행정처분을 받았을 때, 행정소송보다 빠르게 침해된 권익을 구제받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행정심판이 신속하게 처리되는 것이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다.2021년 9월까지 처리한
[로리더] 층간소음 등이 사회문제로 되면서 소음ㆍ진동관리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검찰의 기소율도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검찰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음ㆍ진동관리법에 대한 검찰 기소율이 ▶2016년 67.1% ▶2017년 76.1% ▶2018년 76.8% ▶2019년 83.2%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박성준 의원은 “소음ㆍ진동과 관련한 범죄에 대한 법의 적용이 점점 엄격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박 의원은 작
[로리더] "포스코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독가스인 시안가스가 유출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은 13일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한 시안가스 유출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과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웅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에서 채취한 BET 슬러지를 한국환경공단 등 공인시험인증기관 2곳에 분석 의뢰한 결과, 최대 1037.5ppm의 시안이 검출됐다. 이는 시안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500
[로리더]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 지원기업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사후관리 강화 및 강소기업 발굴 촉진을 촉구했다.김수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중소ㆍ중견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므로, 세계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강화 기준 추세에 맞추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수출입은행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을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 유지한 것은 납득
[로리더] 배스킨라빈스, CU편의점, 홈플러스, 맥도날드 등 대기업 프렌차이즈에서 주휴수당을 주지 않기 위해 각종 ‘꼼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의원(서울 마포갑)이 알바노조와 함께 ‘초단시간 노동 제도개선을 위해 주휴수당 피해사례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프렌차이즈 등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휴수당을 미지급했거나 근로시간 쪼개기 등을 하는 등 각종 편법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조사는 지난 한달간 노웅래 의원실과 알바노조가 직접 설문조사를 받아 심층 인터뷰까지 진행했다.주요 사례를 살
[로리더]포스코 광양제철소·포항제철소가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1, 2위 기업에 나란히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은 가운데 광양제철소는 해당 조사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2019년과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포항제철소의 경우 2019년 3위에서 2020년 2위를 기록한 반면 현대제철은 2019년 2위에서 2020년 5위를 기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악의 기업에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환경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은 기후변
[로리더] 농협은행은 착오송금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착오송금으로 반환 받지 못한 건수가 2만 8344건에 금액이 636억원에 이르고, 신청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착오송금 반환 청구 현황’ 자료에 의하면, 총 6만 1278건에 1434억 8400만원에 달했다.연도별로 보면 2017년 8851건에 226억 6700만원, 2018년 9760건에 204억 6200만원, 2019년 1만 2440건에 229억 1
[로리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들이 성과급을 높이려 조직적으로 고객만족도 조작을 했으나 징계를 받은 직원이 아무도 없어 조직 내 온정주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12일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 “코레일 직원 200여명이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작에 연루되었고 이중 일부는 기소까지 됐음에도, 코레일 측은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김은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초, 코레일은 경영평가 등급을 높이기 위해 집단적으로 고객만족도 점수를 조작한 것이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 적발됐다. 감사과정에서 고객만족도 조작이
[로리더] 중대재해가 발생해 특별근로감독을 받은 기업 10곳 중 4곳에서 중대재해가 되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특별근로감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이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산업안전부문 특별근로감독은 총 84곳이 받았다. 그러나 이 중 29곳은 특별감독을 받고도 또 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림산업(현 DL이앤씨)은 특별감독 이후 총 15명이 사망했고, 현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