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원으로부터 피해 여성의 주거 및 휴대전화로의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해 계속 스토킹을 하고, 폭행 및 협박을 가한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인천의 한 주점에 손님으로 방문해 여주인 B씨를 알게 됐다. 그런데 A씨는 피해자(B)가 연락을 받지 않고 주점에서 외상을 해주지 않자 2021년 10월경 10일 동안 피해자의 주거지 부근으로 찾아가 기다리고 주점에 찾았으며, 64회에 걸쳐 휴대전화를 전화를 걸었다.A씨는 이렇게 스토킹범죄를 저질러 2021년 11월 법
[로리더] 남편과 제3자가 부정행위를 했는데, 배우자가 그 사실을 알고도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제3자만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구한 사건에서 법원은 제3자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전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여)는 2010년 9월 B씨와 혼인해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그런데 B씨는 2019년 직장 부하 직원인 C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는데, C씨는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A씨는 남편과 B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된 이후에도 남편과 혼인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B씨에게 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A씨
[로리더] 취업한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타낸 여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2020년 6월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아 11월까지 구직급여를 받았다.그런데 A씨는 2020년 5월 퇴사 후 곧바로 취업해 6월에 직장에 다니고 있었음에도 취업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수급자격을 인정받아 총 7회에 걸쳐 146일분의 구직급여 877만 원을 부정 수급했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한윤옥 부장판사는 최근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3일
[로리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현금수거책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2021년 11월 피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고객에게 돈을 받아오는 일을 하면 대가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거짓말에 속아 현금을 건네주러 온 피해자들을 만나 마치 자신이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그때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 12명으로부터 15회에 걸쳐 2억 3472만원을 받
[로리더] 라임펀드 사태로 큰 손실을 입었던 개그맨 김한석씨와 아나운서 이재용씨 등 투자자들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서 “투자금 100% 반환” 승소 판결이 나왔다.법무법인 ‘우리’(담당변호사 김정철, 임성도, 김봉우, 김희선)는 라임펀드에 투자한 개그맨 김한석씨와 이재용 아나운서 등 4명을 대리해 라임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2020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신증권을 상대로 사기 및 착오를 이유로 라임펀드 판매계약의 취소를 원인으로 100% 투자금 반환을 구하는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냈다.대신증권 반포지점 A센터장이
[로리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 당시 직원의 실수로 거액의 우리사주가 입고되자 욕심에 눈이 멀어 주식을 팔아치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증권 전 직원 8명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특히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4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벌금형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법원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018년 4월 6일 오전 9시 31분경 직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 281만 2956주에 대한 배당금을 입금하던 중 담당 직원의 과실로 우리사주 1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의 주식을 입고하는 내용의 전산처리가 이루어졌다.즉 삼성
[로리더] 가상화폐 투자 배당금 미끼로 6억 4000만원을 편취한 사기범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창원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 B씨에게 “OOOO 토큰에 투자하면 월 18%의 배당금을 매월 15일 및 말일에 2회에 걸쳐 나누어 입금하고, 문제 발생 시 원금에 대한 책임을 지며, 원금에 대한 환불 요청이 있을 시 48시간 내 입금해 주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그러나 A씨는 B씨로부터 투자를 받더라도 채무변제, 생활비 등 사적 용도에 사용하고, 일부는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에 사용하는 속칭 ‘돌려막기’에
[로리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부산대학교를 상대로 낸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여졌다.부산대학교는 지난 4월 5일 조민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부산대는 학칙,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신입생 모집요강’ 그리고 행정기본법 등을 근거로 삼았다.앞서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는 해당전형 지원자의 입시서류를 전수 조사하고 분석한 후 조민 씨의 ‘봉사활동 경력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주요 합격요인이 아니다’라는 조사결
[로리더]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자가 휘두른 드라이버 샤프트가 부러지면서 헤드 부분에 다른 연습자가 머리를 맞아 다친 사안에서, 법원이 골프연습장 운영자가 타석 사이에 안전벽이나 안전그물을 설치하지 않은 책임을 물었다.야구연습장에는 안전그물 등의 차단물이 설치돼 있는 반면, 골프연습장들은 대부분은 각 타석에 차단물이 설치돼 있지 않을 것을 지적했다.특히 “지금까지 대부분의 골프연습장에 안전그물 등의 차단물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차단물 설치의 위험방지조치가 요구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게 되면 앞으로도 자발적인 차단물 설치를 기대하기
[로리더] 패스트푸드 한국맥도날드에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햄버거 패티를 대량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승식품에 벌금 1억원 그리고 경영자와 책임자들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제9형사부(재판장 양경승 부장판사)는 지난 2월 10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승식품(전 맥키코리아) 법인에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또 명승식품의 실질적 운영자 A씨와 업무 총괄책임자 B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품질관리팀장 C씨에게는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햄버거 패티를 대량 생산
[로리더] 자녀가 어릴 적 이혼으로 친권자나 양육자가 아닌 부모는 미성년 자녀가 불법행위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감독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에 따르면 2018년 8월 가해자 A(당시 만 17세)는 피해자(여)와 성관계를 하던 중 휴대폰 카메라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속옷만 입거나 나체의 모습을 촬영했다.A군은 2주일 정도 지나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카톡 메시지로 사진을 전송하면서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피해자는 다음날 친구를 만나 죽고
[로리더] 노상에서 손가락을 들어 특정 지점을 가리키다가 마침 지나가던 행인의 눈을 찔러 전치 1주의 각막 찰과상을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서 법원은 과실치상이 인정된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법원은 “이번 판결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불의의 신체 접촉에 대한 선례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청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1년 3월 오전 11시 43분경 청주시의 노상에서 A씨(여성)는 딸과 함께 피자집을 찾던 중 길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을 발견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게 됐다.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B(20대 여
[로리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신도들과 예배한 교회 부목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의 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울산시장은 2020년 12월 23일 “12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종교시설에 대하여 정규예배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비대면 예배를 목적으로 영상제작ㆍ송출 등을 위해 집합하는 경우에는 담당하는 인력을 반드시 포함하여 20명 이내로만 집합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고시를 발령했다.울산에 있는 모 교회의 부목사 A씨는 2020년 12월 25일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로리더] 헤어진 여성에게 교제할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을 되돌려 달라며 괴롭히고, 집에 찾아가 유리창을 파손하고 거실까지 침입한 대학생에게 법원은 어떤 처벌을 내렸을까.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피해자 B(10대)양과 교제하다 헤어진 사이다. 그런데 A씨는 교제할 당시 피해자를 위해 썼던 데이트 비용을 돌려달라는 취지로 피해자를 괴롭혀왔다고 한다.A씨는 2021년 7월 학교 후배(C)와 함께 피해자의 집에 찾아갔다. 혼자 있는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A씨는 주먹으로 거실 유리창을 파손하고 거실까지 침입했다.이
[로리더] 무허가로 수십 차례에 걸쳐 돈을 받고 불법 운전교습을 한 무자격 강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40대 A씨는 2020년 11월 울산 일대에서 자동차운전학원을 등록하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운전교육 홍보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해온 B씨에게 차량조작, 차선변경, 유턴방법 등 운전교육을 해주고 교육비 명목으로 27만원을 지급받았다.A씨는 그때부터 2021년 1월까지 39회에 걸쳐 운전교육을 하고 대가로 합계 10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겼다.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로리더] 중고자동차 주행거리는 가격 및 구매 여부를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서 주행거리 조작을 알았더라면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매매계약을 취소할 수 있고 매매대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중고자동차매매업을 하는 A회사는 2020년 6월 중고차매매업을 하는 B씨로부터 자동차를 매매대금 3500만원에 매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매매계약서에 첨부된 자동차양도증명서에는 자동차의 주행거리가 7만 6672㎞로 기재돼 있다.A회사는 B씨로부터 자동차를 인도받아 점검한 결과 자동차 사고 이
[로리더]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라이온즈 간판 투수였던 윤성환씨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은 실제로 승부조작이 없었더라도, 운동선수가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을 받았다면 유죄가 된다고 판단했다. 법원에 따르면 삼성프랜차이즈 스타인 투수 윤성환 선수는 2020년 9월 주말 야구경기에서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윤성환 선수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제14조의3 제1항 위반
[로리더] 청바지를 입은 여성을 따라다니면서 뒷모습을 촬영한 경우라도 ‘카메라 이용 촬영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개개의 촬영행위별로 촬영 장소와 촬영 각도 및 촬영 거리, 촬영된 원판의 이미지, 특정 신체 부위의 부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ㆍ개별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청바지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5000장 이상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대법원은 이 사진 모두 유죄로 인정한 항소심 판단이 잘못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대법원은 “특별히 엉덩이를 부각하지 않고 일상복인 청바지를 입은 여성의
[로리더] 강원도에 살면서 주민등록표등본의 주소지가 친정인 부산으로 돼 있는 점을 이용해 아파트 분양에 신청해 당첨된 여성에게 법원이 주택법 위반과 업무방해죄로 처벌했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2020년 5월 부산지역의 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에서 시행하는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 강원도 양구군에 살고 있었다.A씨는 이 조합이 시행하는 아파트는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경우에만 청약신청이 가능한 사실을 알고
[로리더] 여중생 같은 반 친구끼리 서로 엉덩이를 툭툭 친 행위는 ‘학교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B학생은 2021년 4월 같은 반 A학생이 교내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내용으로 학교폭력 신고를 했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설치된 영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2021년 6월 심의를 거쳐 이를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심의위원회는 A학생에 대해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피해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