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안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의료행위 방지 등 공익의 보호를 위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구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수술 장면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최근 병원의 수술 과정에서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의 사망이나 장애 발생, 의사 아닌 비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 마취환자에 대한 성추행 등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이에 수술 장면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같은 영상정보처리
로리더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2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기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은 시민ㆍ시의원ㆍ시민단체 회원ㆍ인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인권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제4기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이날 위원장에 장성근 변호사, 부위원장에 주경희 한신대 교수를 선출했다. 장성근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수원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인권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7일 사법기관, 검찰ㆍ경찰 등 수사기관, 국가정보원ㆍ안보지원사령부 등 정보기관의 개혁에 관해 보다 넓고 깊은 연구ㆍ의견제시ㆍ입법촉구활동을 수행하고자 ‘민변 사법센터’를 발족했다.민변은 2016년 4월 ‘공익인권변론센터’를 개소해 능동적ㆍ체계적인 공익인권변론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사법센터’는 민변의 두 번째 센터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최근 사법부를 뒤흔든 사법농단 사태, 국가정보원과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 사찰,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등 인권침해 등 일
[로리더 신종철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정신장애에 대한 ‘위험성’만 강조되다보니, 정신장애 인권영역은 여전히 많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과 배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그는 “인권위도 우리 사회가 누구나 존엄한 포용적인 인권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2019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축사를 위해 단상에 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2019년 국내 인권상황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4일 수용자 인권증진 개선방안 권고에 대해 법무부가 일부 불수용 의사를 회신했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인권위는 2018년 실시한 교정시설 방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수용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지난 1월 16일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했다.그러나 법무부는 기동순찰팀(CRPT) 명찰 패용 및 대원 선발 기준 마련, 보호장비 사용시간 최소화, 징벌 기간 상한선 마련 및 연속 부과 제한 등 일부 권고 사항에 대해 ‘불수용’ 의사를 회신했다.인권위는 2018년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전국의 총 10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유치장 내 과도한 수갑사용 및 화장실 가림막 미설치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청장에 관련 사례전파 및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진정인은 현행범 체포돼 입감된 유치인으로, OO경찰서 유치장 보호유치실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수갑 2개가 한꺼번에 채워졌고, 입감된 보호유치실에는 화장실 차폐시설이 없어 화장실 이용 시 굴욕감을 느꼈다면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담당 경찰관은 “당시 진정인이 신체검사를 거부하고 소란과 난동을 피워 위험 방지 및 유치인 보호 목적에서 뒷수갑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1월 20일 접수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부사관에 대한 전역심사위원회 개최 연기를 요청하는 긴급구제 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긴급구제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진정인은 이 사건 부사관을 대상으로 오는 1월 22일(수) 전역심사위원회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 연기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인권위는 ▲현역복무 중 성전환자에 대한 별도의 입법이나 전례가 없고 ▲이 사건 부사관의 성전환 수술행위를 신체장애로 판단해 전역심사위원회에
[로리더 신종철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17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국민의 인권과 변론권 보장 관련법무ㆍ검찰개혁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서울변호사회는 “국민의 인권과 변론권 보장 등을 위해 법무ㆍ검찰 분야에서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항은 항상 산적해 있다”며 “이와 관련해 그동안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산하에 별도 위원회를 구성해 법령과 각종 규정의 정비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법무부 산하 1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와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에서 각 14차에 걸쳐 법무ㆍ검찰개혁 과제에 대한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5일 “공수처 설치와 검ㆍ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며, 남아있는 개혁과제의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민변 사법위원회(위원장 김지미 변호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서다.민변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담은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에 대한 수사와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당하게 될 독립적 기구의 신설과 수사ㆍ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14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1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기억ㆍ화해ㆍ미래재단법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폐기를 촉구했다.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센터장 송상교 변호사)는 의견서를 내고 “인권침해의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사실인정과 사과 없이 화해만을 위한 법률을 만드는 것은 사회적으로 화해를 강요하는 것으로, 이는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를 박탈하는 새로운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며 “가해자들의 책임을 면제하고 피해자에게 화해를 강요하는 것은 한국 입법부가
[로리더 신종철 기자] 노동자의 투쟁현장에서 지킴이 역할을 해 ‘거리의 변호사’로 유명한 권영국 변호사는 9일 삼성 노조파괴 판결과 관련한 토론회에서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 폐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주장했다.특히 ‘노동검찰청’과 ‘노동법원’의 설립 필요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는 정의당 심상정ㆍ이정미 국회의원과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가 주최한 ‘삼성 노조파괴 판결의 의미와 향후 과제 토
[로리더 신종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의 독소조항 논란은 공수처 전체를 보지 못한 오해”라고 말했다.채이배 의원은 “국회가 할 일은 마쳤으니, 이제 정부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 그리고 공수처가 상호견제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사규칙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먼저 국회는 30일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가운데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합의한 공수처 수정안을 처리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석 176
[로리더 신종철 기자] 참여연대(공동대표 정강자ㆍ하태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법무ㆍ검찰개혁과 인권정책, 민생 현안 등 4대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입장과 계획을 묻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참여연대는 “국회 입법을 통해 검찰개혁의 첫 발이 시작될 예정인 만큼 차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검찰개혁의 진전일 것”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검찰이 법무부를 장악해 경시됐던 인권정책 강화 등 법무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참여연대는 정책질의서에서 크게 ▲법무ㆍ검찰
[로리더 신종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제8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김수정 변호사(제40회 사법시험), 단체부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변호사공익대상 시상식은 2020년 1월 10일 제81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장소인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옹호 활동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대한변호사협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는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6일 선거제도개혁 법안과 공수처 법안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의 민주화, 사법의 민주화를 위해 국회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민변(회장 김호철)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0일 종료된 2019년 정기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인 선거제도개혁, 검찰개혁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며 “해당 법안들이 지난한 논의 끝에, 패스트트랙 절차까지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표류 중인 점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태”라고 비판했다.민변은 “
[로리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은 9일 전 직원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보호원은 이날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했다.인권경영 헌장에는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산업 안전 보장 ▲인권보호 및 피해자 구제 등 10대 원칙을 담았다.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은 “인권 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
[로리더 신종철 기자] 교사나 학생들이 성별ㆍ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적 언행이나 혐오 표현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2012년 1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제3조(학생인권의 보장 원칙) ①항은 “이 조례에서 규정하는 학생인권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이며, 교육과 학예를 비롯한 모든 학교생활에서 최우선적으로 그리고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제5조(차별받지 않
[로리더 신종철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공동으로 ‘2019년 강제 철거 관련 법령 개정안 포럼’을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서울지방변호사회와 서울시는 2016년 12월 강제철거 현장에서의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4월 ‘서울시-서울지방변호사회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을 발족했다.발족 당시 20명이었던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변호사는 현재 39명으로 증원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서울변호사회는 “철거현
[로리더 신종철 기자]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4일 “재심제도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로 유죄판결을 받아 고통의 시간을 보낸 피고인을 구제할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동시에, 사법부의 오판을 시정하는 법적 구제수단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피고인의 헌법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안정망”이라고 밝혔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에서 ‘재심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찬희 변협회장은 이날 토론회에 축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변호사시험 응시자들의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일반적 행동자유권,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인격권 침해로 판단하고, 시험운영기관인 법무부 장관에게 시험운영방식의 개선 권고를 의결했다.변호사시험(변시)에서는 화장실 이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시험시간이 2시간을 초과하는 민사법 기록형, 사례형 시험의 경우에만 시험 시작 후 2시간이 경과하면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2019년도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A씨는 “시험 중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험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