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로리더] 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대표 홍영표)와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가 1월 13일(목)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독일헤리티지펀드의 철저한 수사 및 기소 촉구와 책임자 처벌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독일 헤리티지DLS 펀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에 걸쳐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를 비롯해 하나은행,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에서 주로 판매한 사모펀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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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헤리티지펀드 피해자모임에 따르면 업계 전체 판매액은 약 5278억이었고, 현재 5072억이 미상환됐으며, 피해자 수는 약 2천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가장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신한금투의 경우 약 1610명에 피해금액만 37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 등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피해자모임에 따르면 헤리티지펀드는 역외펀드이며 재간접형 사모펀드하고 한다. 독일 정부가 역사적ㆍ예술적ㆍ민속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막사, 수도원, 고성 등 과거시대의 구조물 즉 문화재로 지정한 부동산을 매입해 재개발을 한 뒤, 분양 수익과 매각 차익으로 수익을 내겠다면서 투자자를 모집한 펀드라고 한다.

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 등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피해자모임은 “그러나 실제 펀드의 투자구조는 너무나 복잡해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 등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현재 피해자모임은 “신한금투 등 판매사 측이 독일 헤리티지DLS펀드를 판매할 당시 독일 부동산의 매력을 설명하면서 독일 현지 시행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설명해 기망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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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2020년 3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서울남부지검)에 고소와 진정을 했으나, 현재까지 수사 진척과 기소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2021년 9월 고소인 조사 이후 또 다시 오리무중이라며 답답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등이 판매한 독일헤리티지펀드 등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피해자연대

이에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대위와 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는 내일(13일)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헤리티지DLS펀드의 사기 혐의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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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영표 독일 헤리티지피해자연대 대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가 발언자로 나선다. 또 황윤식 신한금융투자 젠투펀드 피해자모임 대표가 투쟁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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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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