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헌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장

[로리더] 신한은행이 판매한 피델리스펀드 피해자모임인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회’ 최병헌 위원장은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에 “억울해서 못 살겠다”며 100% 배상하라고 호소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신한 피델리스 피해대책위원회, 젠투펀드 피해자모임, 독일헤리티지 피해자연대는 23일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사태해결 촉구 및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집회하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피해자들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집회하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피해자들

이 자리에서 규탄 발언에 나선 최병헌 신한피델리스 피해대책위원장은 “오늘의 모임이 피델리스펀드 100% 선배상 받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병헌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장

최병헌 위원장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구호를 선창했고, 피해자들이 따라 외쳤다.

최병헌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장

“신한은행 피델리스 보험사기 펀드 신한은행은 각성하라”

“억울해서 못 살겠다. 못 살겠다. 못 살겠다”

“니가 팔았으면, 니가 배상하라”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들이 신한금융지주 앞에서 집회를 한 뒤 행진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피해자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피해자들

최병헌 위원장은 “이렇게 오늘의 구호가 100% 배상받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신한은행에서 피해원금 100% 배상할 것을 호소했다.

최병헌 신한피델리스 피해자대책위원장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사별 피해액 중 아직 구제받지 못한 금액은 은행권 1조 6537억원, 증권사 3조 8488억원으로 총 5조 50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기준 사모펀드 판매잔액은 신한은행 5293억원이고, 신한금융투자는 1조 3319억원으로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잔액이 남아 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한편 이날 집회에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와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인 신장식 변호사가 참석해 연대발언을 하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사모펀드 피해자들에게 100% 배상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 신장식 변호사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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