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동킥보드를 음주운전 했다는 이유로 그가 보유한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일 오후 10시쯤 대구의 한 도로에서 500m를 술을 마신 상태로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를 운전해 이동했다.A씨는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경찰관에게 적발돼 음주 측정을 하게 됐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107%로 나왔다.이에 경상북도 경찰청장은 2023년 3월 음주운전을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A씨의 운전면허(제1종 대형, 제1종 보통
[로리더] 음주운전 면허 취소ㆍ정지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인용률이 2018년 17.3%에서 2022년 5.7%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더 이상 행정심판으로 선처받기가 어려워졌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음주운전 무관용’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는 가운데 음주운전 면허 취소ㆍ정지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결정이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기존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감경기준을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운전이 가족의 생계유지에 중요한 수단일 경우 처분을 감경해주기도 했
[로리더]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손쉽게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데, 전동킥보드 역시 차량으로 술을 마시고 탔다면 음주운전이 된다.따라서 전동킥보드를 음주운전한 이용자의 자동차운전면허를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 밤 10시경 청주시 상당구 노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7%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적발됐다.충북경찰청장은 2022년 7월 A씨의 음주운전을 이유로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내렸다.A씨는 이에 불복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
[김정범 변호사의 판례 해설]범죄 후 법령의 변경에 의하여 그 행위가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게 되거나 형이 가벼워진 경우 형법 제1조 제2항과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4호를 적용하여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변경된 신법에 따를 것인지 여부(대법원 2022년 12월 22일 선고 2020도16420 전원합의체 판결)(사례)대법원에서 판단한 쟁점의 사례는 이렇다.피고인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2020년 1월 5일 혈중알코올농도 0.20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였다. 검사는 피고인의 위 범죄행위
[로리더] 술을 마셨다면 전동킥보드를 타면 안 된다. 안전에 위협될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까지 취소되기 때문이다.전동킥보드 음주운전자에 대한 자동차 운전면허 취소는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전동킥보드 음주운전으로도 자동차 음주운전처럼 운전면허가 취소되는지 몰랐다”며 운전면허 취소처분의 감경을 주장하는 청구인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회사원 A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숙소로 귀가하다가 공유 전동킥보드를 발견하고 ‘전동킥보드 음주운
[로리더]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법률센터와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혁신플랫폼 미래리빙랩센터가 ‘지역민 체감 모빌리티 ICT 법제 개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법률센터(센터장 손종학)와 미래리빙랩센터(센터장 김태중)는 24일 오후 2시, 법률센터 멤버십 학생과 각계 전문가 3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법제 개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법률센터 멤버십 학생들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 ICT 분야의 법제 개선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컨퍼런스에서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혜원ㆍ윤보배 학생이 ‘킥보드 사고의 민사적ㆍ형사
[로리더] 법제처(처장 이강섭)는 2021년 2분기 주목할 만한 자치법규 입법컨설팅 사례 4건을 선정해 전국 243곳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법제처는 2021년 2분기 동안 법제처의 자치법규 입법컨설팅을 받은 조례안 76건 중 지자체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등의 자문을 거쳐, 파급효과가 크고 모든 지자체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조례안 4건을 선정했다.입법컨설팅은 법제처가 기초지자체의 제정 및 개정 조례안을 대상으로 상위법령 위반 여부 및 조문 체계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의견을 제
[로리더] 전동킥보드 운전자를 충격하고 필요한 구호조치 등을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버스운전 기사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는 2020년 12월 19일 밤 10시 30분경 나주시의 편도 2차로 중 1차로를 시속 약 80km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버스 전방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B씨의 좌측 머리 부분을 버스의 우측 부분으로 충격했다.이로 인해 B씨는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는데, A씨는 즉시 정차해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로리더] 술에 취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가 적발된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검사는 A씨(30대)가 작년 7월 31일 새벽 3시쯤 인천의 한 도로의 100미터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인천지방법원 형사5단독 오범석 판사는 지난 5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오범석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오 판사는
[로리더] 형사전문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가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 책 발간 소식을 예고했기에, 기자는 출간일(23일)에 맞춰 채다은 변호사의 ‘월인’ 법률사무소로 한걸음에 찾아갔다.변호사시험 4회 출신 변호사인데 벌써 현장경험을 살려 두 번째 책을 발간하는 것도 신선하고, ‘똑변’ 소리를 듣는 채다은 변호사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형사사건을 어떻게 책에 녹여 냈을까 궁금해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였다.‘똑변’은 ‘똑똑한 변호사’, ‘똑 부러진 변호사’의 약칭이다.채다은 변호사는
[로리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전동킥보드 면허취득 의무화 등 안전규제 강화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반기면서도 “다만, 전동킥보드의 최고속도를 시속 25km에서 20km로 낮추는 방안이 개정안에서 제외돼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먼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12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전할 수 있는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에 한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수
[로리더] 법원이 음주ㆍ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12%의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노원구에 있는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약 300m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 이원 판사는 지난 8월 2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ㆍ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전동 킥보드도 도로교통법의 적용 대상인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해 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다.[로리더 신종
[로리더]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금지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이에 음주 상태에서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형사 처벌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0월 새벽 1시경 서울 강남구의 도로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받지 않고 혈중알코올농도 0.112%의 술에 취한 상태로 원동기장치자전거인 전동킥보드를 360m 운전했다.검찰은 A씨가 음주운전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함과 동시에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받지 않고 원동기장치자전거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단독 장원정
[로리더 신종철 기자]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를 시속 25㎞로 제한한 현행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소비자가 전동킥보도의 최고속도 제한의 폐지 또는 완화를 주장한 사안에서, 헌법재판소는 최고속도 제한을 둔 것은 소비자의 생명ㆍ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지함과 동시에 도로교통상의 안전 확보라는 공익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의 조치로 판단했다.A씨는 사용하던 전동킥보드가 고장 나 새로운 진동킥보드를 구입하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동킥보드는 최고속도 제한기준이 없던 당시 제조된 것이어서 시속 45km까지도 주행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사망한 사건에서 대여업체가 안전수칙을 고지하고 안전모를 제공했다면 업체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2015년 8월 전북 전주시의 한 전동이륜차 대여업체에서 전동킥보드를 빌려 타다가 넘어져 외상성 뇌출혈이 발생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며칠 뒤 안타깝게도 뇌연수마비로 사망했다.이에 유족은 “대여업자는 전동이륜차(킥보드) 이용자(임차인)에게 전동이륜차의 사용방법 등을 충분히 알려주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모 등 안전장구를 제공할 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