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 하승수 변호사는 5일 “대검찰청이 대검 각 부서의 특수활동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의 존재를 은폐하고 공개하지 않은 것은 법원 판결문을 위반한 것”이라며 “법을 집행하는 검찰청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재정넷)과 박주민ㆍ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 간담회실에서 ‘우리의 알권리가 위험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소송 및 정보공개 과정에서 거짓말과 정보은폐, 검찰 특수활동비
[로리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ㆍ이동훈ㆍ이영희)이 15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귀사의 대응전략은?’ 웨비나를 개최했다.이번 웨비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을 맞이해 그간의 관련 판결과 수사 동향을 분석해 대응전략과 시사점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용시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자 마련됐다.법무법인 바른의 중대재해대응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상진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의 ‘최근 판례 분석 및 시사점’을 시작으로 강태훈 변호사(연수원 36기)가 ‘최근 수사 동향 및 대응방안’, 김지희 변호사(변호사시험
[로리더] 민주당 이수진 의원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금속노조 만도지부, 만도노동조합은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산업전환기, 단체협약 위반 및 구조조정에 대한 제도 보완 시급” 기자회견을 가졌다.김희준 만도 노동조합 위원장은 “저희 회사는 2012년도 회사의 노조파괴 전례에 따라서 현재 기능직 노동조합이 3개로 나누어져 있다”며 “저희는 HL만도라고 명명되고 있는데, 원래는 정인영 명예회장께서 설립한 한라그룹의 전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김희준 위원장은 “한라그룹은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을 글로벌화 하는데
[로리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대기로 정차하던 택시가 녹색 신호에 출발했다가 횡단보도의 적색신호에 길을 건너던 자전거를 탄 어린이를 충격한 사고에서 법원은 택시기사에게 잘못을 인정했다.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가 적색신호로 바뀐 직후라면 자동차 운전자로서는 횡단보도를 완전히 횡단하지 못한 어린이가 있는지, 무단횡단을 하는 어린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펴 사고를 방지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2022년 5월 26일 오후 3시경 양산시의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26일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채용비리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사회단체와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채용비리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사회를 진행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오늘 저희가 기자회견을 하러 국회에 나온 이유는 채용비리 사태가 끊
[로리더] 신한은행 신입행원 공채 과정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나 부정채용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조용병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1심은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인사부에 직접 청탁한 3명의 지원 사실과 인적사항을 인사담당자에게 알린 행위를 위법이라고 보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항소심)은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부정채용에 관한 공모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조용병 회장에게 무죄를 확정했다.신한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당시 조
[로리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훼손하는 채용비리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및 처벌조항을 규정하는 ‘채용절차 공정화 및 채용비리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직자의 부담을 줄이고, 권익을 보호해 채용절차상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윤준병 의원은 “금융권과 사학 등 민간부문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인사청탁과 이에 따른 금품수수 등 이른바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임에도 불구하고,
[로리더] 선거운동기간 전 개별적으로 유권자와 대면해 말로 행하는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처벌조항까지 둔 공직선거법 조항은 선거운동 등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박찬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016년 4월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 갑에서 당선됐다.그런데 박찬우 의원은 총선 선거운동기간 전인 2015년 9월 A씨의 자택에서 선거구민들을 모이게 한 다음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2015년 10월에는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을 통해 다수의 선거구민들을 동원으로 방법으로
[로리더] 선거일 당일에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선거일 당일 선거운동을 처벌하는 공직선거법 처벌조항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봐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사전선거운동 처벌조항의 위헌 여부가 아니라, 선거일 당일의 선거운동 처벌조항의 위헌 여부가 직접적으로 문제된 첫 번째 사건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선거일 당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로리더] 신한은행 신입행원 공채 과정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나 부정채용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당시 조용병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이번 항소심(2심) 재판부의 판결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조용병 신한은행장 등 신한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사들은 모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채용비리 인사들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 받은 경우도 있으나 유죄 판단이 유지됐다.그런데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조용병 신한은행장만이 유일하게 무죄
[로리더]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의 고장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동차 운전자는 고속도로 갓길 통행을 금지한 도로교통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갓길(도로법 길어깨)이란 도로를 보호하고 비상시에 이용하기 위해 차도에 접속해 설치하는 도로의 부분을 말한다.A씨는 2018년 4월 승용차를 운전해 고속도로 갓길로 통행하다가 교통경찰관에게 단속돼 범칙금 6만원의 납부통고서를 받았다. 또 A씨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고속도로 갓길로 약 500m를 통행했다’는 도로교통법 위반 범죄사실로 벌금 20
[로리더] 방송편성에 관한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 심판대상조항은 1963년 방송법 제정 이래 최초의 판단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정현 전 국회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4월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KBS 9시 뉴스’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해경 비판 뉴스 보도에 항의하고, 향후 비판 보도를 중단 내지 대체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방송편성에 간섭했다는 범죄사실로 기소됐다.이정현 전 의원은 2018년 12월 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에 대해 조목조목 평가하며 조언을 했다.민주당은 지난 7월 2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에서 ▲언론중재위 위원 정원의 확대와 위원 구성의 다양화 ▲위원의 정치적 중립성의 강화 ▲정정보도 청구의 전자적 방법에 의한 접수 ▲정정보도의 강화 ▲추후보도청구권의 확대 ▲열람차단청구권의 신설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에 연동해 손해배상액 산정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평시에 군인들도 민간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 군사법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또 보고를 받은 상관이 즉시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를 받은 군 수사기관은 지체 없이 수사를 개시하도록 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도 대표 발의했다.이번 군사법원법 개정안에는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거나 계엄 시에만 군사법원이 재판권을 갖는 것으로 해 평시에는 군인들도 민간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다.다만, 휴전상황의 특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7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된 잠정합의안의 내용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므로 규탄한다”며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에서는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지금과 같은 내용으로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누더기 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하면서다.이날 민변 노동위원회(위원장 고윤덕)는 성명을 내고 “5인 미만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원천적으로 적용 제외, 50인 미만 사업 또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포 후 3년
[로리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는 7일 “우리가 원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 처벌”이라며 “죽음에 등급을 매기고 경영책임자 의무를 축소하고, 사고에 직접 책임이 있는 공무원에게 면죄부를 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의 잠정합의안에 분노한다”고 밝혔다.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는 “이대로 통과된다면 대부분의 죽음을 막을 수 없으며, 인간존엄과 평등의 가치는 사라질 것”이라며 “기업처벌로 산재와 시민재해를 막자는 애초의 입법취지에 어긋나는 잠정합의안을 재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요구했다.이날 입장을 낸 중대재
[로리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성관계 녹음을 한 경우도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카메라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협박했을 경우, 이는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처벌하고 있다.강선우 의원은 “그러나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 음성을 녹음하거나 유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는 이를 성폭력 범죄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
[로리더] 불법촬영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이 확정된 자를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로 정하는 성폭력처벌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돼 성폭력처벌법 제42조 1항에 따라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됐다.성폭력처벌법 제42조(신상정보 공개대상자)와 제43조(신상정보의 제출 의무)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및 실제거주지, 직업 및 직장 등의 소재지, 연락처
[로리더] 공무원들과 교원들은 12일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의사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낡은 족쇄를 끊어버리고, 국민의 주인 된 지위와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떨쳐 일어날 것”이라고 선언했다.그러면서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침해하는 법률의 독소조항들을 걷어내고, 온전한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한 국회 10만 입법청원 돌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공무원ㆍ교원 정치기본권 쟁취 10만 입법청원 선포 기
[로리더] 사법정책연구원 기획연구위원인 정성민 판사가 28일 오전 9시 4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 열린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의 균형적 보호를 위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개정방향” 토론회에 참석했다.사법정책연구원은 사법제도 및 재판제도의 개선에 관한 연구를 관장하는 대법원의 산하 기관이다.이날 토론회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판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동작을), 사단법인 오픈넷(이사장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공동 주최했다.토론자로 나온 정성민 판사는 “실제 명예훼손 범죄군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