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보라미 변호사는 20일 “카카오 뉴스 서비스 차별 이슈를 접하면서 한국에서 인터넷 뉴스를 포함한 검색 서비스 자체의 결괏값이 저열해지고 있는 현상을 목격했다”면서 “검색값에서 특정 언론사를 지워버리고, 선택권도 제한적으로 주고 있다면, 인권과 표현의 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고민정ㆍ민형배ㆍ이정문ㆍ조승래ㆍ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
[로리더] 건설노조 전재희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인천 검단 안단테(시공 GS건설)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회토론회에서 ▲건설현장에서 숙련공 부족 문제와 ▲건설사의 공사 기간 단축 압박이 원인이라며 “적정한 공사 기간을 설계ㆍ조정하는 것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건축현장 건설노동자 2511명이 응답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급’ 구조로 인해 중노동에 비해 낮은 임금수준이 형성돼 ▶숙련공 양성이 힘들어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또 한편으로는 건설노동자 중 89.4%
[로리더] 외국인에게 어업활동이 금지된 백령도 인근 배타적경제구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 해경의 단속을 받고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선장에게 법원이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무허가 통발어선(30톤)의 운항 및 어로활동을 하는 선장이다.A씨는 2021년 11월 22일 인천 옹진군 해상에서 통발 200개를 투하해 조업을 하는 방법으로 26일까지 꽃게 등 약 200kg을 포획했다.외국인은 대한민국의 배타적경제수역 중 어업자원의 보호 또는 어업조정을 위해 지정된 특정금지구역에서 어업활
[로리더] 최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집필한 ‘법의 균형’이라는 책에는 검찰, 법원에 대해 짚어주는 쓴소리가 많아 볼거리가 풍성하다.책에서는 ‘정치검찰’,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그리고 김명수 대법원장의 밋밋한 사법개혁에 대해 짚었다. 또한 ‘사법부의 권위와 법관의 양심’에 대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최승필 교수는 특히 국민들이 왜 재판부에 존경심을 표시하는지를 일깨워주며, 사법부의 존재 가치를 상기시켜준 대목은 사법부가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 최승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중 ‘관행과
[로리더] 최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로스쿨) 교수는 “정치의 사법화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논쟁적”이라면서도 “사법의 정치화는 허용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최승필 교수 또 “의회의 장점인 토론과 입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해결을 보는 구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검찰이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로를 의회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국회에 일침을 가했다.최승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최근 펴낸 이라는 저서 중 소제목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
[로리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입법정책연구실 윤지영 실장은 “여전히 종이영장이 고수되고 있는 아날로그시대에 만들어진 형사소송법 규정들은,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형태로 대대적인 개혁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국책연구기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소병철 국회의원 그리고 미래통합당 윤한홍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8월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 목소리, 그리고 21대 국회의 형사입법 방향’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박주민, 소병철, 윤한홍 의원은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6월 22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한변협은 ▲정의ㆍ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6명을 선정했다.정희경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남광순 변호사(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김현구 변호사(대전지방변호사회)문현웅 변호사(대전지방변호사회),박미혜 변호사(경남지방변호사회)백신옥 변호사(제주지방변호사회)대한변호사협회의 우수
[로리더]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입국 후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22일 출국 조치(강제퇴거 2명, 출국명령 3명) 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강제퇴거 조치한 파키스탄인 H씨는 입국한 다음날인 4월 27일 격리지를 이탈해 대구시 소재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그날 저녁에 격리지에 친구들을 불러 식사를 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다수의 밀접 접촉자를 발생시켰다.중국인 L씨는 4월 14일 입국 후 4월 28일까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을 격리지에
[로리더]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인이 1000명 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법무부는 2월 26일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입국자는 1404명이라고 27일 밝혔다.이는 금년에 가장 많은 입국자를 보인 지난 1월 13일 1만 8743명 대비 92.6% 감소한 것이다.지난 1월 31일 중국인 입국자가 1만명 이하인 9506명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중국인 입국자 현황을 보면 2월 1일 8701명, 2월 3일 7803명, 2월 4일 5350명, 2월 5일 4764명, 2월 7일 3566명, 2월 13일 2944명,
[로리더 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14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1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기억ㆍ화해ㆍ미래재단법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폐기를 촉구했다.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센터장 송상교 변호사)는 의견서를 내고 “인권침해의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사실인정과 사과 없이 화해만을 위한 법률을 만드는 것은 사회적으로 화해를 강요하는 것으로, 이는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를 박탈하는 새로운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며 “가해자들의 책임을 면제하고 피해자에게 화해를 강요하는 것은 한국 입법부가
[로리더 신혜정 기자] 북한투자 관련 분쟁해결에 있어, 일명 ‘코리아 투자분쟁 중재센터’를 남북한이 함께 설립해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법무법인 바른 최재웅 변호사(사법연수원 38기)는 4일 바른빌딩에서 열린 ‘제8회 이머징마켓연구회 세미나’에서 ‘소액 북한투자분쟁의 해결을 위한 신속절차 도입’을 주제로 발표했다.최재웅 변호사는 “북한 투자와 관련된 분쟁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에 국한되지 않고, 1~2억원 미만의 투자금 또는 미수금 등과 관련된 소규모 분쟁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리더] 중국산 임신중절약(낙태약)을 마치 정품 미국산 약인 것처럼 속여 국내에서 몰래 판매하다 적발된 중국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B(일명 태양)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먹는 낙태약, 원치 않는 임신초기 낙태 알약 등을 판매한다”고 광고하면서 아이디를 남기고,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을 상담한 후 중국산 임신중절약을 마치 미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불법의약품 유통책이다.중국인 A씨는 B씨로부터 공급받은 중국산 임신중절약의 포장을 뜯어 낱개로 재포장한 후 구매자에게 택배로 보낸 불법의약품
[로리더] 일본 변호사들은 “한ㆍ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는 것은 일본 정부도 인정해 왔고, 한국의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은 한국의 헌법질서에 합치하는 것으로서 인정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지난 10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한ㆍ일 변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히며 이 같은 소식을
[로리더]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는 최근 3개월간(2019년 5월~7월) 출입국자는 2407만 502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0만 1797명(9.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국민 출입국자는 1499만 5087명으로 72만 6031명(5.1%) 증가했고, 외국인 출입국자는 907만 9937명으로 137만 5766명(17.9%) 증가했다.같은 기간 국민 출국자는 759만 2581명으로 37만 7039명(5.2%) 증가했고, 외국인 입국자는 449만 5176명으로 65만 9729명(17.2%) 증가했다.외국인 입국자 중
[로리더] 검찰로부터 특수절도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던 중국인이 헌법재판소에 취소를 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승소했다.기소유예처분은 범죄혐의가 충분해 죄는 인정되지만 피해정도, 범행동기와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검사가 기소해 전과자를 만드는 것보다 재판에 넘기지 않고 기소를 유예해 주는 것이다.특수절도의 고의 및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검찰의 판단을 헌법재판소가 뒤집은 사건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 B씨, C씨, 피해자 D(20대 여성)씨는 모두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다.A씨, B씨, C씨는 D씨의
[로리더] 법무부는 5월 23일 중국 사법부와 형사사법공조 및 수형자 이송 등 양국 간의 형사사법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형사사법공조, 국제수형자 이송 협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원칙적으로 연 1회 정기 개최하기로 했다.또 양국 간 공동의 이해가 있는 법률 사안에 관한 데이터와 정보, 양국의 법률 제정ㆍ개정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아울러 한국 법무부 국제형사과와 중국 사법부 국제합작국을 중심으로 합동 교류 실무 전문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로리더]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는 2019년 3월부터 4주 동안 불법입국ㆍ취업 알선자 및 외국인 불법취업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알선자(브로커) 44명, 불법취업 외국인 498명, 불법고용주 93명 등 총 635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집중 단속 결과, 불법입국ㆍ취업 알선자(브로커) 44명을 적발해 이 중 3명을 구속, 21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또한 불법고용주는 총 93명을 적발해 이 중 5명을 불구속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74명은 통고처분(범칙금) 했다.적발한 외국인 498명 중 494명은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13일 외국인정책실무위원회 산하 불법체류외국인 대책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불법체류 외국인 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논의ㆍ검토하고, 범정부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기간’을 3월 말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특별 자진출국제도는 자진해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불법체류 기간에 관계없이 입국금지의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는 제도로 지난 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이 제도 시행 이후 올해 2월까지 5개월 동안 총 3만 4000여명이 자진 출국했다.국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신일철주금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법적 배상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여운택ㆍ신천수ㆍ이춘식ㆍ김규수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피해자들이 처음 소송을 제기한 지 무려 13년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9월 20일 불법체류 외국인이 건설업 등에서 국민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 체류ㆍ취업 외국인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불법체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016년 20만 8971명에서 2017년 25만 1041명으로 크게 늘었고, 2018년 8월말 기준 33만 5455명에 달하고 있다.법무부는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하고 익명성으로 신분 노출이 덜한 건설업 노동시장에 불법체류자들의 취업이 증가함에 따라 40~50대 국민의 단순노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