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0일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은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배상금 공탁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민변 과거사청산위원회(위원장 권태윤 변호사)는 “최근 광주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등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배상금 공탁 불수리 결정이 내려졌다”며 “강제동원 피해자가 제3자 변제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제3자의 변제와 관련해 민법 제469조는 ‘채무의 변제는 제삼자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채무의 성질 또는 당사자의
[로리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의 검증 실태를 지적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윤석열 대통령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이정문 의원은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 공공요금 폭탄,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경제와 더불어 위협받고 있는 서민 밥상과 보금자리가 윤석열 정부 2년차의 현주소”라며 “해결책은커녕 온갖 핑계와 남 탓, 무책임이 국민과 나라를 좀먹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정문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후쿠시마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6일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을 짓밟은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민변(회장 조영선)은 성명을 내고 “결국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은 아무런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정부는 2023년 3월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문’을 통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ㆍ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 3건의 원고분들께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6일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 발표에 대해 “최악의 친일 굴욕 외교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일본 전범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강제동원 해법안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일본 기업은 빠진 채 국내 기업 등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돈으로 지급하는 ‘제3자 병존적 채무 인수’(제3자 변제) 방안이다.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엄중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1년 최악의 걸림돌 판결로 “가습기살균제 업체인 ‘애경’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을 꼽았다.민변(회장 김도형)은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해 매년 한국사회의 인권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변은 지난 12월 6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인권보고대회를 열고 ‘2021년 10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을 발표했다.이날 한국인권보고대회는 민변 사무총장 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민변 ‘디딤돌ㆍ걸림돌 판결 선정위원회’ 위원
[로리더] 일제 강제노역 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해온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판사가 손해배상청구소송 사건을 맡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법관 기피신청을 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는 2019년 4월경 대리인단을 구성하고 일본제철 등 전범기업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지원하고 있다.14일 대리인단인 공익인권변론센터에 따르면 “2018년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일부 사건에서 손해
[로리더] 변호사 출신 양정숙 국회의원(무소속)은 12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및 위안부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배상액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 및 기업의 책임의식을 견인하기 위한 ‘일제강제동원 및 위안부 피해자 인권재단의 설립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일제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2009년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소송 지원, 간담회 개최, 법안 마련, 성명서 발표 등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함께 싸워왔다.양정숙 의원은 “과거 대법원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확정판결로
[로리더] 일본 변호사들은 “한ㆍ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는 것은 일본 정부도 인정해 왔고, 한국의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은 한국의 헌법질서에 합치하는 것으로서 인정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지난 10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한ㆍ일 변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히며 이 같은 소식을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2년에 대해 “대법관 인적구성의 다양화 측면에서 굉장히 성공했다. 판결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순수 재야변호사와 법대교수의 대법관 수를 더 늘릴 것을 주문했다.특히 임지봉 교수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재벌까지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웅변해주는 판결이고, 재벌개혁 측면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부회
[로리더] 법무부(장관 조국)는 20일 장관정책보좌관 인사를 시행했다.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에 김미경(44, 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임용했다.장관정책보좌관은 장관 지시사항을 연구ㆍ검토하고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자리다.김미경 정책보좌관은 사법연수원 수료 이후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도 활동했다.특히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1심과 2심에서 원고 패소한 사건인데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이끌어 내며
[로리더] 민족문제연구소의 김영환 대외협력실장은 7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부정하는 아베정권에 대해 “삼권분립 한국 사법부의 독립, 역사적 판결의 의미를 훼손하는 작태”라며 “일본정부가 노골적으로 한국의 사법주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특히 김영환 실장은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판사들도 있다”고 개탄하며 “(고령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목숨을 대가로 한 사법적폐, 재판농단의 책임자들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상원 수석부위원장은 7일 대법원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을 부정하는 아베정권을 강력 비판하면서 “한일군사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은 일본의 이익을 위한 협정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주업)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요구 및 아베 규탄행동 전면 확대 기자회견’ 자리에서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무원노조 이상원 수석부위원장, 이재광 부위원장 등과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인 법원본부에서 조석제
[로리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을 부정하는 일본 아베정권에 뿔난 법원공무원들은 7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일본 최고재판소와의 사법교류 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이날 오전 11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부정하는 아베정권 규탄 법원공무원 기자회견’에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법원공무원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
[로리더] 조석제 법원본부장은 “아베정권이 대법원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대법원을 (일제 강점기 시절) 총독부 산하 최고재판소 정도쯤으로 취급하는 제국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자인하는 꼴이다”라고 질타했다.일본 아베정권에 단단히 뿔난 법원공무원들이 7일 오전 11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부정하는 아베 정권 규탄 법원공무원 기자회견’에서다.기자회견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주최했고, 이 자리에는 법원본부 간부 및 지부장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4일 사법농단의 최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과 관련, “법원은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사법농단 책임자를 처벌하고 과거의 관행과 불법적 행태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국회는 하루 빨리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사법농단 관여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2시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오
[로리더] 참여연대는 11일 “거짓과 뻔뻔함으로 국민을 속이고 사법부의 신뢰를 무너뜨린 장본인이 무슨 자격으로 대법원 앞에서 입장을 밝힐 수 있는가”라면서 “‘피의자’ 양승태의 대법원 기자회견은 마땅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검찰은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소환 조사한다. 그런데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에 출두하기 전인 오전 9시경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변호인이 예고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로리더] 참여연대는 4일 “양승태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조직적으로 나선 사법농단 사태 개탄스럽다”며 “국회는 법관 탄핵소추와 특별재판부 설치법 처리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3일 양승태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전범기업 측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최소 세 차례 이상 만났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그리고 박병대ㆍ고영한 두 전 대법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역임한 이들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
[로리더]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대법원장 김명수, 주심 대법관 김소영)는 30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 신일철주금(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에서, 피고가 원고(피해자)들에게 1억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원고 승소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피해자 4명(여운택ㆍ신천수ㆍ이춘식ㆍ김규수)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번 소송을 제기한 2005년 2월 29일부터 무려 13년 8개월 만이자, 대법원에 재상고 사건이 접수된 2013년 8월 9일부터 5년 2개월 만이다. 4명의 피해자 중 3명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30일 “전범기업의 책임을 확인하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한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여운택ㆍ신천수ㆍ이춘식ㆍ김규수)이 전범기업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피해자들이 처음 소송을 제기한 지 무려 13년 8개월 만이자, 재상고심이 시작된 지 5년 2개월 만이다. 피해자 중 생존자는 이춘식(94)
[로리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농단 세력의 경악스러운 민낯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법농단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잇따라 기각하는 것에 대해 “최악의 사법농단을 감싸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관석 최고위원은 “양승태 사법부의 경악스러운 민낯이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 전범기업 상대 소송 재판을 국정농단 세력에 잘 보이고자 지연시키고, 헌법재판소를 사찰해서 기밀을 유출하는 등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을 저질렀다”고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