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무부(장관 조국)는 20일 장관정책보좌관 인사를 시행했다.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에 김미경(44, 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임용했다.

사진=법무부
사진=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장관 지시사항을 연구ㆍ검토하고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자리다.

김미경 정책보좌관은 사법연수원 수료 이후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도 활동했다.

특히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1심과 2심에서 원고 패소한 사건인데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이끌어 내며 이름이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2012년 9월 당시 오욱환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으로 일했다.

조국 장관이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직후 청와대 행정관을 사직하고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도 일했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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