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상화 변호사는 2017년 2월 한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사건으로 인해 ‘법관의 면책특권’과 ‘법관의 불법행위 책임에 관한 판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전상화 변호사는 “국가배상법은 국가나 자치단체 등이 무조건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 놨는데, 판례를 통해서 (법관은) 책임을 아예 안 지도록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한국행정법학회(회장 김용섭)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지난 3월 22일 대한변협 세미나실에서 ‘행정구제제도의 개혁 방향’을 큰 주제로, ‘법관의 재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과 ‘의무이행소송의도입 필요성
[로리더] 경실련 김성달 사무총장은 5일 국회의원 징계안이 처리되지 않는 것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면죄부 주는 모양만 가지고 있다”고 직격했다.또 외부인사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경고조차 윤리특위가 거의 받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국회의원 징계안 심사제도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리특위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징계 권고를 방치 말고, 제대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기자회견은 가민석 경
[로리더] 국회의원들의 ‘정신분열’, ‘외눈박이’, ‘꿀 먹은 벙어리’, ‘절름발이’라는 표현에 대해 법원은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혐오감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장애인들은 상당한 상처와 고통, 수치심 등을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법원은 그러나 국회의원들의 이런 표현들이 장애인들을 상대방으로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봐 손해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지체장애인, 시청각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5명은 2021년 4월 장애인의 날에 국회의원들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 수치심, 모욕감과 좌
[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설립과 운영 근거를 정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2020년 7월 15일부터 시행된 공수처법의 위헌성에 대한 헌재의 첫 판단이다.헌법재판소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권력분립 원칙에 위반한다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낸 공수처법 위헌확인 심판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재판관 9명 중 5명(유남석, 이석태, 김기영, 문형배, 이미선)은 합헌 의견을 냈고, 3명(이은애, 이종석, 이영진)은 위헌, 1명(이선애)은 각하 의견을
[로리더] 법무부장관 후보를 사퇴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에게 대법원이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됐으나, 야당의 의혹 제기로 2017년 6월 16일 사퇴했다.그런데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주광덕, 곽상도, 윤상직, 이종배, 전희경 국회의원은 2017년 6월 23일 자유한국당 서울대 부정입학의혹사건 진상조사단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국회 정론관에서 안경환 후보자의 아들이
[로리더]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피의사실공표에 관한 논란이 큰 가운데, 최근 10년간 피의사실공표죄 접수가 317건에 달하지만 재판에 넘긴 기소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수사기관들이 자신들에게는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제 식구 감싸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사건처리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8월까지 10년간 피의사실공표죄 접수가 317건에 달하지만 기소는
[로리더] 국회의원에게 ‘종북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더라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고,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으로 단정하기 어려워 인격권도 침해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임수경 국회의원은 2013년 7월 27일 인천광역시가 백령도에서 개최한 ‘정전 60주년 기념 2013 평화미술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송영길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그런데 박상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 7월 30일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판하면서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백
[로리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국회의원들에게 과도하게 많은 특권이 주어져 있다. 이는 잘못을 저지른 국회의원을 비호하는 관행, 그리고 국회의원에게 과도한 혜택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 속에서 국회의원들은 본분을 망각하고, 그들의 특권 챙기기에만 안주하게 된다. 국민들 사이에 팽배한 국회 불신도 사실상 국회의원들이 누리고 있는 특권적 관행에서 비롯되는 것이다”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월 10일 “정개특위는 국회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제20대 국회
[로리더]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 정치검찰에 의해 자신이 억울한 기소와 무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을 털어봐 동료 의원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 공수처는 야당탄압이 아니라 정치검찰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석현 의원은 정치검찰의 기소로 법정에 서게 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게 된 사례를 소개할 때에는 동료 의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석현 의원은 “법원 적폐는 검찰이 기소했지만, 검찰 적폐는 누가 기소해야 되겠습니까. 장자연 사건,
[로리더] 2007년부터 2018년 8월까지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385건의 피의사실공표죄, 91건의 경찰관직무집행법위반죄 사건이 접수됐으나, 기소된 사건은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수사기관 공무원의 범죄를 수사ㆍ기소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대검찰청으로부터 피의사실공표 관련 사건처리 현황과 경찰관직무집행법 위반 관련 사건처리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나타난 결과다.피의사실공표죄란 검찰ㆍ경찰과 같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가 29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의 몸통”이라고 규정하며 검찰에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법원본부는 전국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옛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에 법원공무원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조석제 법원본부장 등 법원공무원들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전면재조사 및 관련자 형사처벌을 위한 대법원 앞 1인 시위를 70일 넘게 이어오고 있다.‘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 발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법원본부는 5월 30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