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삼성SDI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중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11.8%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3월 4일 발표됐다.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ㆍ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과 함께 진행한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삼성SDI의 노동안전보건실태를 조사한 이종란 반올림 상임활동가는 “작업환경상 문제뿐만 아니라 삼성 특유의 고과제도와 성과 압박이 높은 노동강도를
[로리더] LG복지재단(대표 구연경)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온 김도순(79)씨와 곽경희(6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또 고층 난간에서 추락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남기엽 소방위(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에게도 LG 의인상을 수여했다.초대 대표이사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기업의 이윤을 우리 주변 이웃과 나누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1991년에 LG복지재단을 설립했다.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
[로리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가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지난 8월 11일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양성필)에서 29일 오전 9시경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50여명을 디엘이앤씨(DL E&C) 본사와 현장사무실에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노동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되는 자료 등을 바탕으로
[로리더]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에서, 법원은 고인이 장기간 중증의 우울증 및 알코올의존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아오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진지하게 스스로 생명을 해치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에서 투신한 것으로 봐, 보험사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AIA생명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보험계약은 피보험자(B)가 추락 등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재해)로 사망하는 경우 AIA생명보험은 재해사망보장특별약관에 따라 보험가입금액 2억원을 법정상속인에게 지급하는 것이다.특
[로리더] 고용노동부는 13일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광주고용노동청은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 현장책임자(안전보건총괄책임자)와 콘크리트 골조업체 현장소장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관계자 등을 소환해 수사 중에 있다.우선 관계기관과 협조해 실종자 구조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해 철저히 수사,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 아파트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로리더]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현대HCN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소개하며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케이블 노동현장에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강은미 의원은 "원청 현대HCN가 전신주, 건물 외벽, 비좁은 건물 사이, 어두운 지하실, 아파트 옥상에서 작업하는 케이블 노동자들의 위험작업에 안전관리의 모든 책임을 외주업체로 떠넘기는 위수탁계약서를 작성해 위험을 외주화하는 전형적인
[로리더] CCTV의 방향을 고의로 조정해 타인의 주택 내부가 촬영될 수 있도록 한 피고인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한 판단이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강원도 원주에 사는 A씨는 자신의 토지에 농작물 보호 등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해 둔 CCTV의 방향을 조작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다툼이 있었던 인근 B씨의 주택 내부가 촬영될 수 있도록 해 B씨로부터 고소당했다.검찰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 운영함에 있어 설치 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임의로 조작하거나 다른 곳을 비춰서는 안 된다”며 A
[로리더] 대법원이 보험금 수령을 노리고 아내가 조수석에 탑승한 승용차를 선착장 방파제 경사로를 따라 바다로 밀어 익사시켰다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대법원은 다만 선착장 방파제 경사로에 아내만 남기고 하차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고 변속기를 중립 상태로 둔 과실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조수석에 탑승한 아내가 사망하게 했다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 31일 해돋이를 보러가자며 아내와 함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로 들어가 이날 밤 10시경 미리 물색
[로리더] 노래방에 출입하려다 비가와 발판이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친 사건에서 법원은 노래방 주인에게 계단의 보수ㆍ관리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다만 법원은 계단에 경고문구가 설치돼 있었고, 여성이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배상책임을 50%만 인정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여)씨는 2017년 7월 안양의 한 노래방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도우미로 일하기 위해 노래방 지하계단을 내려가던 중 계단 끝부분에 놓인 발판을 밟게 됐는데, 당시 비가 많이 와서 물에 젖어 있던 발판이 미끄러지면서
[로리더]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근로자에게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안 한 사업주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인테리어업체 대표인 A씨(40대)는 작년 6월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B씨에게 석고보드 벽체 도장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했다.B씨는 공사현장에서 4.5미터 높이의 석고보드 벽체 도장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식비계 1단 작업발판 위에 2.9미터 높이의 사다리를 올려 벽체에 기대어 놓고 작업을 하다가 고정되지 않은 이동식비계가 갑자기 밀리면서 몸의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부터 2.9미터
[로리더] 하천 다리의 난간을 잡고 스트레칭을 하다가 난간이 넘어지면서 다리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에서, 법원은 난간을 설치ㆍ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9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모 아파트 인근 양재천 다리 위에서 철제난간을 잡고 스트레칭 등을 하다가, 난간이 하천 쪽으로 넘어지면서 1m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목과 팔꿈치 등을 다친 A씨는 양재천의 시설물을 설치ㆍ관리하는 서초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이 난간은 하천의 수
[로리더] 법무부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이 되는 올해, 인권보호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검사 3명, 검찰수사관 3명, 교도관 4명, 소년보호교사 1명, 보호관찰관 1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 등 14명을 ‘2018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했다.법무부는 법집행과정에서 사람을 존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과 공감하는 인권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가족들도 참석해 함께 축하해줬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수상자들